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아침에만 해먹는 특별한 아침이 있으신가요?

조회수 : 4,952
작성일 : 2013-11-23 10:00:16

저희집은 토요일 오전이 되면

빵을 직접 구워서 커피를 마시고

아이에겐 유부초밥을 만들어줍니다.

 

주말에 빵 굽는 냄새가 진동하는게

아이에겐 되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나봐요.

 

애아빠고 아이고 간에 킁킁거리면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유부초밥은..

저 미혼일때 언니가 토요일 아침마다 유부초밥을 만들어줬는데

그 기억 때문인지 저도 결혼하고나니 아이에게 토요일마다 만들어줘요.

 

혼자 습관적으로 유부초밥을 만들다보면 웃음이 납니다.

언니가 엄마 같았어요.

 

울 아들도 나중에 크면 손주한테 유부초밥 해줄라나.. ㅎㅎ

 

 

IP : 121.169.xxx.2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이랑 밥먹어요
    '13.11.23 10:05 AM (180.65.xxx.29)

    저희 애는 유부초밥은 한번은 먹어도 일주일에 한번 주면 질려 죽을려 할것 같아요
    소풍때 2번 싸준것만으로도 충분히 질려 하더라구요. 가족들 다 빵도 싫어하고 토종들이랑 살아요

  • 2. ..
    '13.11.23 10:10 AM (223.33.xxx.75)

    매력있는 엄마시네요.
    냄새와 맛으로 사랑을 전하는...

  • 3. ㅇㅇ
    '13.11.23 10:11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빵굽는 냄새로 깨어나는 아침 좋네요~ 전 주말.아침에 가끔 핫케이크 해요. 좀 푸짐하게 먹고 싶으면 쏘시지랑 계란 곁들여서. 과일 한 쪽이랑. 예쁜 그릇에 담아 브런치처럼 남편이랑 아이 침대로 배달하면 좋아해요. 그거 먹고 다같이 뒹굴뒹굴~

  • 4. 난왜이래
    '13.11.23 10:17 AM (211.36.xxx.99)

    토욜아침마다 빠xxxx 샌드위치 사먹이는 엄마
    반성하고갑니다
    지금도 아침부터 빵집와잇음 ㅜ ㅜ

  • 5. ...
    '13.11.23 10:19 AM (101.162.xxx.20)

    있긴해요...주말엔 라면에 찬밥 말아먹기...
    다른거주면 싫어해요..

  • 6. 브런치
    '13.11.23 10:28 AM (125.180.xxx.210)

    저허도 브런치 스타일이예요.
    코스트코 깡통 조개스프도 우유 넣어 데우고 쏘세지, 샐러드, 빵,과일, 커피에 오렌지주스
    예쁜 그릇에 담아 줍니다. 보통 때보다 상차리기 더 바빠요.
    스프나 샐러드, 빵 종류도 매번 바꾸고 브런치 감자나 계란요리도 먹구요. 남편은 커피뽁는 냄새로 일어나요.^^
    대신 점심은 맛집으로 외식하러나가요. 돌아댕기다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기도 하고요.

  • 7. 손들고 반성중....
    '13.11.23 10:29 AM (180.69.xxx.112)

    다들 바쁜 우리집 4식구...나름 허접한 원칙하나가 주중에는 인스턴트먹지않고 꼭 밥먹고 다니기에요 맞벌이라 제가 잘해먹이는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알아서 밥 챙겨먹고 다니라고 협박아닌협박을하고 있어요 특히 라면은주중에 못먹게하니 온식구들이 토요일아침이면 한명씩 일어나 라면을 끓여먹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 8. 브런치
    '13.11.23 10:29 AM (125.180.xxx.210)

    오타 많네요.
    저희도, 커피 뽑는...

  • 9. ^^
    '13.11.23 10:31 AM (121.155.xxx.184)

    직접구운 빵냄새.. 넘 행복한 주말아침일것같네요.
    저희도 평일엔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랴 국에 밥말아서 빨리빨리먹여요. 근데 여유로운 주말 아침엔 브런치로 차려요. 냉동실에 항상있는 식빵으로 프렌치토스트굽고 그위에 슈가파우더솔솔뿌려서 블루베리쨈 얹으면 보기에도 참 이쁘죠~ 그옆에 소시지도 칼집내서 구워놓고 계란후라이 이쁘게부쳐서 예쁜접시에 담아 어른은 커피와 아이들은 우유한잔과.. 그럼 아침부터 바쁘게 브런치맛집 안찾아가도 집에서도 여유있게 브런치를 즐길수있어요. 기분도 좋아지고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

  • 10. 레베카
    '13.11.23 10:51 AM (211.55.xxx.64)

    저희는 주말 아침이면 남편이 통밀견과와플을 구워줍니다.이젠 익숙해서 안먹으면 이상해요

  • 11.
    '13.11.23 11:11 AM (14.35.xxx.209) - 삭제된댓글

    멸치육수 진하게 내어 국수 말아줘요..몇년됐는데 울 가족에겐 힐링푸드예요

  • 12. ...
    '13.11.23 11:31 AM (211.107.xxx.61)

    주말 아침은 떡만두국,프렌치토스트 많이 해주고
    낮엔 김밥이나 수제비 잘해먹어요.

  • 13. ...
    '13.11.23 11:48 AM (110.8.xxx.129)

    저희도 주말 아침엔 빵 굽거나 아님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죽 먹어요..전복죽,김치콩나물죽,북어죽.새우죽 등등
    주말 아침부터 반찬 신경써서 한상 차려내기 싫어요^^

  • 14. ^^
    '13.11.23 12:17 PM (211.202.xxx.11)

    저희는 남은 된장찌개 채소 넣어서 쓱쓱 비벼줘요 토요일 아침은 늘 아빠표 비빔밥이라고 초등 딸이 그래요 최고라고. ㅋㅋ 저는 자고 젤 늦게 먹어요. 두 놈이 아빠옆에 매달려 다 먹은 후에. 그 다음에 커피는 제가 내려요.

  • 15. 와...
    '13.11.23 2:13 PM (183.101.xxx.9)

    다들 참 이쁘고 멋있게 사시네요
    아침에 빵냄새 맡으면서 잠에서 깨면 너무 행복하겠어요

  • 16. ᆞᆞᆞ
    '13.11.23 10:29 PM (223.62.xxx.12)

    저희집도 물국수해먹어요. 계란지단도 채썰고. 당근과 버섯도 볶고. .

  • 17. destiny
    '13.11.24 8:36 PM (125.133.xxx.227)

    빵먹으면 죽는줄 아는 사람이 있어서ㅠ
    반찬 크게 필요없는 볶음밥이나 떡만두국 장터국수 우동 등 일품요리 위주로 합니다.
    빵 좀 먹읍시다.
    안죽는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470 오후 결혼식 1 하객 2013/11/25 1,333
323469 남편 성기능부실 이혼사유 아닌가요? 11 뽀리 2013/11/25 5,345
323468 남자를 많이 사귀어 보면 남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요... 13 월요일시로 2013/11/25 5,584
323467 임신 시도 중인데 운동하는거요.. 7 운동 2013/11/25 1,907
323466 발톱빠지려는데 어느병원? 9 2013/11/25 4,517
323465 자기도 모르게 추해질수 있는 혹은 민망해질수 있는 상황 18 심심해서 2013/11/25 3,520
323464 김혜수는 시상식 의상보면 튀고싶지못해 안달난 사람같아요 37 ... 2013/11/25 10,617
323463 개신교·불교도 "시국 기도".. 민주화 이후 .. 5 화이팅 2013/11/25 1,487
323462 술취한 진상녀 끝판왕 우꼬살자 2013/11/25 1,649
323461 어떤여자가 우리아이 얼굴에 침을 뱉었네요 4 --;; 2013/11/25 3,262
323460 자원봉사 영어선생님 하려하는데요,,, 6 테네시아짐 2013/11/25 1,995
323459 잊으려면 어떻게해야될까요 11 잊으려면 2013/11/25 1,882
323458 열애의 남주 좋아 1 반응 2013/11/25 1,614
323457 김장할때 찹쌀풀을 많이 넣는게 더 맛있나요? 3 요리초짜 2013/11/25 5,059
323456 한국 대통령 '철의 여인'을 흠모해서 빙의가 된 것인지 10 대처 2013/11/25 1,688
323455 개신교,불교도 국정원 대선개입관련시국기도-민주화이후 정치종교충돌.. 6 집배원 2013/11/25 1,278
323454 제 이상형이예요~~ 2 폴고갱 2013/11/25 1,437
323453 미국 슈퍼에서 맛 좋은 인스턴트 커피 알려주세요 10 미국사시는분.. 2013/11/25 4,844
323452 바람이 거세네요 6 돌풍 2013/11/25 2,336
323451 서울 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도움좀.. 6 ^^ 2013/11/25 2,065
323450 김치 유산규과 요구르트 유산균이 서로 잘 어울리나요? 2 동서양 2013/11/25 1,119
323449 만4세 아이 떼쓰기..어떻게 해야하나요? 20 정말.. 2013/11/25 5,559
323448 잠시 미국에 와 있는데요 11 급히 2013/11/25 4,473
323447 박창신 신부는 왜 NLL이라는 뇌관을 건드렸을까? 19 참맛 2013/11/25 3,221
323446 아파트로 인한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아세요? 76 aBc 2013/11/25 1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