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급: 골수검사..(내과 선생님 이시거나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까밀라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13-11-23 09:09:40

76세이신 엄마가 대상포진에 걸리셨어요..

처음에 수포가 안나서 감별진단 하기위해 여러가지 검사 했는데..

혈액검사상 중성구랑 혈소판 등 수치가 정상보다 작아 입원하게 되었는데..

(울 엄마는 원인은 모르지만 평소에도 항상 백혈구.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요..)

중성구 수치가 엊그제 1000에서 어제 500으로 내려가  

어제 급히 격리병실로 옮기셨어요..

근데 병원에서 백혈구 수치가 너무 떨어졌으니 골수검사를 해보자셔요..

 

제 의견은 바이러스랑 싸우느라 수치가 떨어졌을 수 있으니(워낙 항상 수치가 낮은 분이시기도 하구요..)

치료를 좀 해보고 안 올라가면 그때 해보자는 것이구요..

병원에서는 만약 검사를 할거면 지금이 적기라고 하시네요..(수치가 떨어진 지금 검사를 해야 정확히 나온다고..)

 

울 엄마..

골다공증에 디스크도 있으시고..

통증으로 기력도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검사 자체가 큰 무리가 될까봐 걱정도 되고..

적지 않은 연세셔서 회복도 걱정이구요..

 

이 경우 월욜 당장 검사 해야 할까요??

골수검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려요..

답글 주시는 분 미리 감사드립니다..꾸벅!

 

IP : 175.215.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23 9:22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골수 검사가 허리 새우처럼 구부리고 척추사이에 바늘 꼽아서 하는 거 아닌가요? 특별히 망설이시는 이유라도 있으신지? 저희 애는 애기때 열많이 나서 입원했을 때, 어머님 항앙치료 때 한번씩 하셨는데 큰 문제 없었어요.

  • 2. 까밀라
    '13.11.23 9:26 AM (175.215.xxx.50)

    척추사이에 바늘을 꽂아 골수를 채취해 하는 검사라..
    골다공증이나 디스크로 인해 혹 부작용이 올 수 있는지 걱정이 되구요..
    또 통증이 심하다고 해 걱정도 되구요..

  • 3. ㅇㅅ
    '13.11.23 9:26 AM (203.152.xxx.219)

    음.. 골수검사는 골반에 있는 골수에 긴 세침을 넣어 일정액의 골수를 채취해서 검사하는거예요.
    젊은 사람들도 한번 하고 나면 두세시간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하고.. 2~3일 정도는 골수채취한 부위가
    뻐근한 감각을 느껴요..
    수면마취 비슷한 마취로 하고요..(골수채취당시 정신은 깨어있는데 나중에 기억을 못한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엔 골다공증이나 디스크하고는 별 상관없을듯하고 정확히 골수 빼내는 위치는 척추가 아니고
    음.... 골수라고 해서 오른쪽 엉덩이 기준으로 1시반이나 2시사이의 사선방향 끝에서 빼냅니다.
    다만 연세가 많으시니 체력이 딸려 힘드실테고..,
    혈소판도 적다하시니 아마 채취후 출혈이 멎는 부분이 좀 문제가 있을듯합니다. 이건 미리 혈소판이나
    혈액응고제를 몇팩 맞고 하시면 문제가 없을수도 있으니 의료진에게 여쭤보세요.
    그리고 중성구는 면역에 관계된 수치로 중성구가 낮으면 각종감염에 취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격리실이 당연한것이고요.
    백혈구가 떨어졌다는것은 역시 면역이 취약해졌다는겁니다. 혈소판 중성구 백혈구 다 떨어졌다는것 보니
    어떤 질병이 의심되긴 하는데 제가 말할건 아니고요..
    감염이 있어서 바이러스와 싸운다면 백혈구가 올랐을겁니다. 혈소판 중성구 백혈구 다 떨어졌다는것은
    골수가 재생능력이 많이 떨어졌다는겁니다..
    저희 고3에 올라가는 딸이 어머님 증상과 같아요. 적혈구까지 낮았고,
    지금도 치료중입니다. 골수검사 염색체검사등 받았구요.. 뭐 난치병이긴 하나 불치병은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의사선생님께 잘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 4. 까밀라
    '13.11.23 9:31 AM (175.215.xxx.50)

    윗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 5. 골수검사와
    '13.11.23 9:50 AM (218.51.xxx.194)

    뇌척수액 검사는 다릅니다. 호중구 얘기하시는게 골수검사 얘기네요. 혈액문제의 근본을 확인하려면 꼭 필요하고 부분마취와 모래주머니대고 똑바로 누워있기 잘하면 큰 문제나 힘든건 없습니다. 항암치료 힘들게하고 면역, 혈액수치 떨어지는 분들, 남녀노소 불문, 다 잘받으십니다. TV에서 방송효과 극대화하느라 굉장히 힘든 검사로 과대포장해서 그렇지 위험하거나 많이 힘든 검사아닙니다.

  • 6. 에고
    '13.11.23 10:57 AM (218.48.xxx.54)

    골수검사는 엎드려서 합니다. 옆으로 구부려서 하는 검사는 뇌척수액 검사구요. ^^

    골수검사자체로 체력이 몹시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다만 안정제랑 진통제때문에 저같은경우 그 부작용으로 하루이틀 힘들어요.
    근데 제 경우 안정제랑 진통제에 유난히 울렁거리는 부작용이 심해서지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구요.

    허리통증은 그냥 뻐근하고 하루이틀 빠르게 걷기 오래 걷기 이런게 안될뿐
    골다공증이나 디스크쪽과는 관계없어요.
    윗분 말씀처럼 허리에 하는게 아니라 골반쪽에서 뽑는거고 중앙이 아니라 양쪽으로 나뉘어서 뽑거든요.

    암튼... 물론 아프고 힘들긴 하지만 못견딜정도로 아프고 힘들진 않아요.
    너무 공포감 가지지 않는게 더 중요해요.

    빠른 검사가 중요할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484 젊은데도 불구하고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요 ㅠㅠ 4 기억력 2014/01/03 3,717
337483 혹시 몸매때문에 찜방이나 목욕탕 안가시는분? 9 손님 2014/01/03 2,513
337482 다채롭고 광범위한 생리전증후군ㅠㅠ 8 한숨 2014/01/03 3,467
337481 학원 스케줄 좀 봐주실래요? 5 곰인형 2014/01/03 1,102
337480 김한길이 이명박 특검 않하기로 했다네요 30 이명박특검 2014/01/03 4,048
337479 무쇠가마솥 추천 무쇠 2014/01/03 2,321
337478 영어 때문에 갈등 되네요 2014/01/03 1,246
337477 과탄산+베이킹소다+구연산에서 나오는 가스 같은거요.. 4 ^^ 2014/01/03 6,163
337476 외국에 자주 가시는분 4 둘리 2014/01/03 1,702
337475 요즘 기분이 지하로 수직 낙하하는 기분이에요 3 ... 2014/01/03 1,532
337474 의사선생님 어떤선물 좋아하는지 9 ... 2014/01/03 3,689
337473 15개월된 아기랑 뭘 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ㅠ 5 mm 2014/01/03 1,271
337472 겸손해지고 싶어요... 1 행복을믿자 2014/01/03 1,278
337471 ebs 인강으로 토익 공부하시는 분 계시나요? 혹시 2014/01/03 789
337470 영남일베 패권주의란 무엇인가 지역감정하는 유발하는 그들의 정체 2 충청도사람 2014/01/03 874
337469 갤럭시도 말고 아이폰도 말고 어떤 스마트폰이 적당할까요? 5 dd 2014/01/03 1,081
337468 자꾸 도시락 싸오라고 명령하는 상사 왜 이런걸까요? 3 동료 2014/01/03 2,256
337467 새누리 의원 또 일 냈네요. 5 프리즘 2014/01/03 2,579
337466 너구리 면이 고무줄같아요 9 어쩔 2014/01/03 1,682
337465 코엑스 보니하니 쇼 보고 조카들 밥먹일 곳 3 Catty 2014/01/03 1,078
337464 코슷코에 쿠진아트 커피메이커 얼마인가요? 1 ????? 2014/01/03 1,390
337463 이철 전 코레일 사장의 고백 “상하분리, 그땐 그게 민영화 .. 회고 2014/01/03 860
337462 구정연휴 3박4일 혼자 보내라고하면 뭐하시겠어요? 6 여러분은 2014/01/03 1,894
337461 빨래 할때요.. 2 저는 2014/01/03 1,217
337460 12/31에 끓인 육개장, 어제 저녁까지도 남이있는데 버리지 않.. 3 헤푼이/알뜰.. 2014/01/03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