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대학 여동창의 이야기 입니다
대학때 절친이였구요
사귄건 아니구요
그냥 친한 친구
근데
여동창께서 이혼을 하시고
자꾸 제 남친에게 연락을 합니다
나 아프다..
우리 언제 만날까?
나 맛난거 사줘야 해~
이런식의 문구들....
많이 무뚝뚝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기 여자에겐 카톡도 문자도 안하는 사람이
동창과 어쩌다 아주 가끔 카톡을 합니다
근데
전
그게 싫습니다
불쾌합니다
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저보다 그녀에게 신경 쓰는게 싫습니다
그렇지 않다지만 전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번엔 그녀가 아프답니다
무슨 병에 걸렸답니다
불쌍하답니다
안스러워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안스럽긴 하지만
다른 여자에게 신경 쓰는게 싫습니다
전 그녀보다 더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없었습니다
참다가 이번에 한마디 했습니다
언제 만나?
나도 데꾸가?
단 둘이 만나면 데리고 가겠지만
다른 친구들이랑 만나기에 그러기 싫답니다
분위기 어색해 진다고
이해 하면서도
은근 찜찜합니다
오빠 나 만나는게 창피해?
제가 이쁘지도 몸매가 좋지도 않습니다
그저 평범?
제 3자들은 보호본능 일으킨다고 합니다;;;;
오빤 큰 키에 뭐 인물은 빠지지 않는;;;;;
그 동창생 언니에게 저 만나는 얘길 안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니 다른 친구들에게도 안합니다
현재 남자 동창 한명만 아는 상태입니다
오빠왈 그저 말할 기회가 없어서;;;;;
전
그녀에게 우리 두사람 사이를 말 안하는게 싫고
그 언니가 연락 하는 것도 싫습니다
오빠는 그 동창생 언니에게 절대 먼저 연락 안합니다.
그 동창생이 하는걸 받을뿐.....
제가 싫어하면 끊어야 하는거 아닌지;;;;;
제 맘이 이상한건가요?
인생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