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지나간 사람에게 집착을 할까요

눈꽃송이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3-11-23 01:47:18

저는 이런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좀 힘듭니다.

현재 더 못한 인연을 만나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니면 아닌 거지

이제 와서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며 되돌리려고 하다니요.

무슨 뜬금없는 말인가 하시겠지만..

그런 사람들 땜에 너무 힘이 들어서요.

몇 안 되는 제 지인들이 거의 그런 성향들이라..ㅠㅠ

그러니까 있을 때 잘했어야지요.

아주 흔한 말이지만요.

시시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여러가지 생각들 때문에 잠이 안 와서 쓴 글인데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셨네요.

한 사람은 제 전남편인데 지금 만나는 여자가 있는 듯한데 재결합을 원하네요.

얼마전 친구와 가끔 술 마시러 가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거든요.

지금은 어느 정도 담담한 마음이라 친구 남친과 넷이서 합석을 했어요.

아직 제가 혼자인 걸 알고 그들에게 다시 잘 되게 해달라고 그러나봐요.

하긴 이혼하고도 집요하게 연락을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 힘든 길을 다시 갈 생각은 없습니다.

제 절친은 현재 애인이 있으면서도 옛남자를 잊지 못해 다시 만나고 싶어합니다.

추억이 있으니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봤자 안 맞아서 헤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난들 뭐가 잘 될까 싶어서요.

과거의 인연으로 저도 무척 힘이 들지만 이겨내고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고 싶어요. 

좋은 말씀을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IP : 59.7.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3 1:49 AM (222.100.xxx.6)

    잠이안오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라서요
    지나간 기억을 더듬어봤네요

  • 2. ,,
    '13.11.23 1:50 AM (72.213.xxx.130)

    미련이 많아서요. 그리고 옛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되기 마련이라 고생한 기억도 추억하게 되는 거구요.

  • 3. 맞아용
    '13.11.23 1:55 AM (182.214.xxx.74)

    과거는 잔잔하고 다른것도 덧붙여져서 현재 나의 세속적인 모습보다 아름다워보인다는...

  • 4. 345
    '13.11.23 3:09 AM (222.103.xxx.166)

    전생의 인연아닌가요
    전생 봐주는데 점보러 데려가면 갠춘..
    이상하게 집착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_^;

  • 5. 언젠가
    '13.11.23 3:16 AM (72.213.xxx.130)

    그 시절의 내가 그리워서 그런다는 말이 있던데 그렇구나 했어요.

  • 6. ...
    '13.11.23 3:22 AM (39.7.xxx.123)

    과거는 미화되고 현실은 그게 안되니깐요

  • 7. 특히
    '13.11.23 9:20 AM (124.51.xxx.155)

    미련이 남들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과거 연인 그리워하고 현재에 만족 못하고. 현재 남편도 괜찮은데... 더 웃긴 건 그러면서 결혼한 과거 연인도 자기 그리워할까 하면서 소설 써요. 마치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그럼 영원히 행복하지 못하겠죠. 과거는 자기가 생각하는,미화된 과거일 뿐인데.....

  • 8. 미련한 사람
    '13.11.23 10:55 AM (24.246.xxx.215)

    윗님말처럼 미련한 사람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419 43 돼지띠 님들 23 2013/11/24 3,019
323418 프라다 가방 잘 아는 분 있으세요? 조언 부탁요~ 4 고민 2013/11/24 2,318
323417 자식 팔자대로 살겠거니 하고 버리는방법 없나요 8 버리는방법 2013/11/24 4,123
323416 지금 sbs보시나요~최후의권력 13 * 2013/11/24 2,977
323415 박정희동상은 철거시키고 박근혜는 내쫓아야~~ 9 손전등 2013/11/24 969
323414 그런 직업 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18 .... 2013/11/24 4,750
323413 82쿡 게시판 폰트 작게 바뀌었나요? 3 눈 아파요 2013/11/24 913
323412 구호 코트(신상)를 30% 정도 DC 받을 수 있다면 무얼 사는.. 7 코트 2013/11/24 4,681
323411 출산 후, 머리 염색은 언제할 수 있나요? 3 언제? 2013/11/24 1,865
323410 선배맘님들~중3 남은 3개월 어찌보낼까요? 3 고등준비 2013/11/24 1,484
323409 전주교구 박창신신부님 저희 부모님 친구분이세요. 74 응원해요 2013/11/24 5,466
323408 모과차 설탕 대신 꿀로 담가도 잘 우러나나요? 2 2013/11/24 1,229
323407 사춘기아들 (초6) 이 다시시작하고 싶데요ㅠㅠ 3 사춘기아들이.. 2013/11/24 2,621
323406 영어학원 숙제라는 게 어느 정도인가요? 3 초등1 2013/11/24 1,913
323405 독일 뮌헨날씨,요즘 마니 춥나요? jk 2013/11/24 2,754
323404 요즘은 성문종합영어, 수학정석 그런책 안보나요? 11 ??? 2013/11/24 3,958
323403 당산역에서 파주운정지구 오는 9030버스 어디서 타나요? 5 mm 2013/11/24 2,179
323402 사돈께 선물하고 싶은데..뭐가 좋을까요? 6 사돈느님 2013/11/24 2,029
323401 다섯살 아이 친구 문제 고민입니다 꼭 조언부탁드려요 7 멋쟁이호빵 2013/11/24 1,129
323400 광주 대교구도 26일 "박근혜사퇴" 미사 논의.. 6 참맛 2013/11/24 1,399
323399 지난주말쯤 고등영문법책이요 4 책찾아요 2013/11/24 1,127
323398 이지아드라마 11 2013/11/24 4,086
323397 입이 심심해서 분홍쏘세지 한줄 뜯어먹고 있어요 7 미친걸까 2013/11/24 1,720
323396 시국 미사를 했던 군산 수송동 성당이 몸살을 앓고 있다네요 ㅠㅠ.. 35 별바람 2013/11/24 6,357
323395 옷사는데 한달에 얼마나 쓰시나요? 26 디디 2013/11/24 9,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