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가진 피부 때문에 살고 싶지가 않아요..어떻게 하죠...ㅠㅠ

절망적.. 조회수 : 4,397
작성일 : 2013-11-22 21:14:30

안녕하세요...

 

살고 싶지 않단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왔다 갔다 해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피부가 원래도 원체 좋았는데요.

다만 좀 백인처럼 희고 예민하고 얇은 편이긴 했어요..

 

지난 약 1년간 좀 집에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피부 신경을 못 썼어요. 씻고 못자는 경우도 꽤나 많았고, 불면증으로 잠도 못자구요.

살도 2키로 정도 빠졌어요.

여름엔 자외선 차단제도 못 바를 때 가끔 있었구요.

그 와중에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아주 약하게 있던 홍조가 신경 쓰여 레이저를 몇 번 받았어요. 센건 아니고 약하게..

 

근데 1년 동안 정말 확 나빠졌어요.

손과 거의 두세톤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칙칙해지고, 잔주름도 많아지고. 아직 눈 주름은 없는데 ㅠㅠ

볼주름이 생겼어요..만지면 이상하게 비닐같이 밀려요.

 

1년 사이에 이렇게 망가질 수도 있나요?

아직 32이고, 작년까지만 해도 어딜가나 피부 좋단 얘길 들었었는데..

주위에 나이 40이 다되가도 이렇게 볼에 잔주름 생긴 사람 없던데...

 

물론, 이것보다 훨씬 힘든 일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 테고, 머리론 어쩌면 이런 것 가지고 이런 생각 가지는 거

그리 성숙한 마음 아니라는 것 아는데요,

매일매일 거울 볼 때 마다 깜짝 깜짝 놀라고 우울해요..

최근 한 두달 매일 팩도 하고 관리도 열심히 했는데 전혀 돌아올 생각이 없고..

여름에 얼굴 탄 거라도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까맣고..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10년은 늙은 느낌이 들고 희망이 안생겨요..ㅠㅠ

 

 

 

 

 

 

 

 

 

 

 

 

 

 

IP : 211.222.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데이즈
    '13.11.22 9:45 PM (121.134.xxx.240)

    일단 피로회복과 살을 찌우세요!
    그리고 꼭 병원 가시구요

  • 2. ..
    '13.11.22 9:57 PM (223.62.xxx.119)

    글만봐도 안타까운데..일단 레이져가 원인같아보여요..
    그렇지만 1 년동안 생활습관이랑 불면증도 큰 원인이었을테니 습관을 바꾸시는게 급선으로보여요. 올바른 생활패턴 피부에 정말 중요해요. 특히 잠..10시 반 전에는 주무셔보시고.. 얼굴살 찌우시고 자극없이 수분관리 위주로 해보시구요..

  • 3. ..
    '13.11.22 9:59 PM (223.62.xxx.119)

    다들 안다하지만.. 이걸 실천해서 체감하면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피부가 원래 좋으셨으니 어쩌면 이런 부분에 더 무디실 수도 있어요.

  • 4. 피부가
    '13.11.22 10:02 PM (118.33.xxx.168)

    좋아지는 방법을 알려드릴수 있는데~~~메일주소 알려주시거나 쪽지 주시면 말씀드릴께요..

  • 5. 84
    '13.11.22 10:13 PM (223.62.xxx.111)

    아몬드등의 견과류를 채겨드시는게 최고일거같네요.

  • 6. 저두
    '13.11.22 10:21 PM (119.215.xxx.146) - 삭제된댓글

    118님, 저두 메일 부탁드릴게요
    피부가 얇고 예민한편이라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ㅠㅠ 제 멜 주소는
    ipsh730@naver.com 입니다.

  • 7. ..
    '13.11.22 10:22 PM (117.111.xxx.39)

    팩도 그렇고 얼굴에 바르는 걸 화장품 말고 천연 재료로 바꾸세요. 화학 제품 자체가 노화를 촉진하거든요.(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이란 책 참조하세요, 친환경 미용법 필수입니다. 저는 건성에 얇은 피부인데 친자연 요법 효과가 참 좋다는 걸 느끼네요 )
    의외의 팁을 드리면..저는 목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면서 얼굴에 더 조화가 잡히는 걸 알았어요. 혈액 순환이 더 잘되는 것과 관련있나, 추측했는데 확실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여튼 먹는 것도 친환경에 모든 것을 친환경으로 바꾸시는 것이 최상일 겁니다.

  • 8. ...!
    '13.11.22 10:32 PM (211.36.xxx.23)

    저도 메일부탁드립니다~105242@한멜이요~~

  • 9. 윗윗님~~
    '13.11.22 11:06 PM (223.62.xxx.72)

    목운동 어찌하는 것인지요?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 10. ..
    '13.11.22 11:15 PM (223.62.xxx.70)

    유수분관리..중요해요~~
    특히 수분관리
    이걸 잘 해결하면 표루지 피부결 등이
    한꺼번에 해결된다는..

  • 11.
    '13.11.22 11:21 PM (222.121.xxx.81)

    그냥 지나려다 그냥 혹시나 말씀드려요. 단식을 한번해보세요. 저도 안면홍조 때문에 자살생각했었어요. 이건 뭐 건조하다 수준이 아니었어요. 로션 크림 발라도 보호막이 전혀 없는 그런 느낌 거기다 히터 틀면 저만 씨벌개지고 찢어질 듯 아파서 정말 내 팔자는 왜 이럴까했는데 이번 여름에 우연히 단식하고나서는 조금 편안해졌어요. 물론 다 나은 건 아니고 사실 12월달에 가봐야 알 것 같긴해요. 그래서 이런 말씀 드리는 게 괜한 오지랖같고 조심스럽긴하지만 단식 한번 알아보세요.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될 지 몰라요.. 단식하고선 보식기간이 더 문제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시구요..

  • 12. 저두 부탁드림
    '13.11.22 11:22 PM (58.143.xxx.196)

    얇은 피부 고민중
    lion79ji@네이버요.

  • 13. ..
    '13.11.23 12:05 AM (117.111.xxx.100)

    목운동은 동영상 검색해 주세요.
    걍 옛날 국민 체조하던 기억으로 해도
    효과있던데 효율성 차이가 있긴 할 거지만, 내키는 대로 해도 계속하면 효과 있어요. ^^~

  • 14. 멀치볽음
    '13.11.23 12:34 AM (211.222.xxx.173)

    저도 건조하고 얇은 피부인데요..요새 오르간오일 몇 방울씩 쓰고 있는데 건조한게 많이 나아졌어요..오일을 스킨 에센스 후에 발라주면 그 수분이 날라가지 않게 보호막을 만들어준데요....그리고 먹는 콜라겐도 추천해요...전 효과 많이 봤어요

  • 15. 멀치볽음
    '13.11.23 12:36 AM (211.222.xxx.173)

    아 근데 피부과 가셔서 우선 각질 벗겨내시고 하세요~ 아님 요새 얇은 바늘로 피부를 일부러 손상시켜서 피부가 재생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피부과 가실 때는 네트워크 가시지마시구 개인 병원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16. 앗 늦게야...ㅠㅠ
    '13.12.9 3:55 PM (1.234.xxx.225)

    혹시라도 보시면 이메일 주세요!!

    henna.hj.lee@gmail.com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432 설마 진짠 아니겠죠? ㅠㅠ 46 이게 2014/04/18 14,055
372431 아이키우니 정말....마음이 먹먹하고...시간이 지나는 것이 두.. 1 ㅜㅜ 2014/04/18 928
372430 저는 그 어떤거보다 제일 가슴아팠던 사진이... 3 ... 2014/04/18 2,619
372429 이탈리아에선 도망간 선장에 2697년형 1 최소1000.. 2014/04/18 1,103
372428 그런데 배 인양하는 기술, 장비, 경험. 믿을 수 있나요 Vv 2014/04/18 918
372427 한번 물어봅시다.상식적으로,, 4 의문 2014/04/18 1,840
372426 시신 입에 거품을 물었다는게 무슨 의미죠? 32 참맛 2014/04/18 14,924
372425 애들울 가로질러 맨밑1층부터 올라와 탈출했다네요 2 슬퍼 2014/04/18 2,302
372424 안전불감 한국... 3 그래 2014/04/18 953
372423 9시~10시 골든타임을 놓친게 가장 원통하네요 5 골든타임 2014/04/18 2,006
372422 여긴 공항인데 미친 아저씨들 39 기가 막혀서.. 2014/04/18 17,787
372421 또 하루가 왔네요..너무하네요 진짜... 7 아이고 2014/04/18 1,365
372420 이게 문제 2014/04/18 829
372419 어디서 본얼굴 3 구조전문가 2014/04/18 2,509
372418 답답하고 억울한 실종자 학부모와 가족들의 호소(펌) 1 올리 2014/04/18 2,138
372417 손석희9 - 실종자 학부모가 전하는 실종자 구조 현장의 실태 4 구조 2014/04/18 3,202
372416 SBS 뉴스 자막에 사고첫날 기상상태 나쁘지 않았다고. 10 ... 2014/04/18 3,012
372415 충격줄이려 언론통제 1 ㄴㅁ 2014/04/18 1,931
372414 대구 지하철사고 때 마스터키 뽑아서 튄 기관사 23 참맛 2014/04/18 13,163
372413 배 근처만 유속을 줄여주는 가림막 같은 거 5 없나요? 2014/04/18 1,563
372412 종편을 응원하긴 처음.. 공중파... 진짜!-민간 다이버 인터뷰.. 8 gjf 2014/04/18 4,378
372411 뉴스타파 후원하고싶어요 6 ㅇㅇㅇ 2014/04/18 2,057
372410 2014년 4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4/04/18 1,464
372409 튜브와 알반지 3 해와달 2014/04/18 1,346
372408 그져 넋두리입니다. 2 넋두리 2014/04/18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