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 인간관계
작성일 : 2013-11-22 20:26:40
1702994
전 남신경 안쓰고 내실이랑 내적인 가치에 기준두던 편이었는데...이미지관리, 평판 이거 은근히 중요하더군요. 근데...일반화하기 어렵지만 본인이 머리가 엄청 비상하고 노력파면 그냥 이미지관리하고 남신경쓰며 부자유하게 살 시간에 믿을 수 있는 친구 몇이랑만 놀고 사람들 하곤 기본적인 정보교환만하고 죽어라 자기쌓는게 더 나은 거 같기도해요. 내가 잘자고 여유있고 하면 밝고 행복해보이니까 굳이 남한테 잘보이려 안해도 사람도 붙고, 아량있다 소리듣고, 베풀여유가 생겨 평판관리도 자동으로 되고, 어려운 사람 돌볼 여유 생겨서 저 사람 됐구나!란 평도 듣더군요. 근데...함정은 언제나 내가 잘나갈 때 붙어있던 이들이 항상 함께 하진 않는다는거고, 힘들어서 바닥에 내쳐져서 부담지우게 되면 떠나는 이기적인 인간들도 있기에 여유있을 때 옥석 골라서 눈여겨보고 꼭 잘난체 말고 겸손하고 남 편하게 대하지말고 더 예의바르게 대하라고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래야 니가 아무것도 아닐때 끝까지 함께해 줄 사람들이 작게나마 생긴다고. 제가 봐도...정말 끝까지 함께 해줄 사람은 정말 소수고 나머진 그저 서로 주고받고 오락용으로 지내거나 평판관리 정도로 지내며 관계에서 오는 큰 기회들을 잡는게 좋더군요. 진짜 평생갈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면 무얼 다 줘도 아깝지 않지만..
IP : 211.234.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뚱이엄마
'13.11.22 8:54 PM
(175.200.xxx.23)
인간관계든 뭐든 다 내맘같지는 않죠
뭘바라고 사람을 만나면 나자신도 계산을 하고 그사람을 만나는거밖에 안되죠
꼭 이래야된다 정답이 있는게 아니고
맘을 다 줬지만 내맘을 몰라줘서 속상하때도 있고
믿던사람한테 뒤통수도 맞아보고
세월이 지나다보면 사람보는 눈도 생기고
대처하는법도 알게되죠
첨부터 오래갈사람 ,몇번 만날사람 이렇게
구분 짓기는 힘들겠죠
2. 응
'13.11.22 8:57 PM
(211.234.xxx.218)
맞아요. 겪다보면 나오는데 오히려 저한텐 그 시기가 빨리온 거 같아요ㅎ 예전에 부모님 사업 망한집 언니가 사람보는 눈이 좋고 성숙해서 놀랐는데...이미 그집은 사람 때문에 배신당해서 다 잃어본 집이었던지라 사람을 잘알고 대처도 잘하고 신중하게 적만들지 않고 자식이 슬기롭게 현실적이면서도 정나누며 잘 살더군요
3. 뚱이엄마
'13.11.22 9:08 PM
(175.200.xxx.23)
집에만 있응때는 몰랐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여러사람을 만나보니
상처받는일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앞에서는 정말 잘하다가 뒤에서 욕하는 사람도 봤구요사람한테 배신 당하는게
참 오래 가요 밤에 잠도 안오더라구요
내가 똑바른 맘으로 생활하면 주변에서 언젠가는 알아줍니다
내가 잘나갈때 옆에 있다가 힘들때 떠나는 사람은
그뒤로 두번다시 안보면 되구요
넘 독하게 살필요도 없고 넘 바보같이 살 필요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좋아한다표현하며
살아야죠
4. 어
'13.11.22 9:12 PM
(211.234.xxx.218)
맞아요..^^ 경험 고마워요. 좋은 덕담도요 ^^
5. 현재
'13.11.22 9:28 P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보면 이미지 관리하며 본인 평판 좋게 만들려고 정치적으로 관계맺는 사람들 보면 처음에는 그런 사람들에게 혹 합니다. 하지만 속과 겉이 다르게 이미지만으로 자신을 보여주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자신들이, 그냥 편하게 자연스럽게 자신을 보여주는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인것 같아요~ 나중에 보면 그런 사람들에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더라구요~ 끼리 끼리 라는 말 실감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22772 |
왜 지나간 사람에게 집착을 할까요 8 |
눈꽃송이 |
2013/11/23 |
3,012 |
322771 |
우주의 진짜 역사에 대해 아시나요? 1 |
ㅇㅇ |
2013/11/23 |
1,137 |
322770 |
이 남자...어떤 마음에서였을까요? 29 |
.... |
2013/11/23 |
8,138 |
322769 |
탈렌트 김영애씨 예전에 은퇴식도 하지 않았나요? 11 |
궁금이 |
2013/11/23 |
5,562 |
322768 |
호텔에서 일어날수 있는 최악의 상황 |
우꼬살자 |
2013/11/23 |
1,995 |
322767 |
대학때 선교단체들 1 |
ㄱㄱ |
2013/11/23 |
797 |
322766 |
배낭여행(세계여행) 혹시 다녀오신분 3 |
배낭여행(세.. |
2013/11/23 |
1,405 |
322765 |
남자 사이트 닉네임 정말 재미있는 거 많네요 1 |
지나다가 |
2013/11/23 |
1,796 |
322764 |
집에서 허벅지 튼실하게 만들 수도 있나요? 6 |
헬쓰 |
2013/11/23 |
1,997 |
322763 |
노트북에 인터넷 연결이 안되요....T-T 7 |
isuell.. |
2013/11/23 |
3,344 |
322762 |
님들은 올드소울 이신가요? |
ㅇㅇ |
2013/11/23 |
1,802 |
322761 |
하루종일 모았다 저녁에 돌리려면 따로 불려야? |
식기세척기 |
2013/11/23 |
1,337 |
322760 |
떡이 더 살찌나요? 빵이 더 살찌나요? 19 |
ㅇㅇ |
2013/11/23 |
10,931 |
322759 |
자전거와 차량 접촉사고 났습니다.ㅠ.ㅠ 넘 억울해요. 12 |
억울 |
2013/11/23 |
5,640 |
322758 |
젠장 추워서 정말 성질돋네요 ㅅㅄㅄㅄㅂ 아이소핑크 써보신분 1 |
아으 |
2013/11/23 |
5,135 |
322757 |
미국에도 융레깅스나 수면잠옷이 있나요? 6 |
방한용품 |
2013/11/23 |
3,625 |
322756 |
이승환은 너무 하네요 33 |
‥ |
2013/11/23 |
17,218 |
322755 |
잘못된 기독교인들의 고민 5 |
ㅠㅏㅣ |
2013/11/23 |
1,674 |
322754 |
제일무서운건 사람이네요 5 |
... |
2013/11/23 |
6,462 |
322753 |
저는 군산 사람입니다 ^^ 37 |
별바람 |
2013/11/23 |
9,217 |
322752 |
통일부, "북한이 진보당 조종한다" 유언비어 .. 3 |
손전등 |
2013/11/23 |
971 |
322751 |
사랑과전쟁.. 속이 다 시원하네요 5 |
하하 |
2013/11/23 |
4,595 |
322750 |
[필독]온라인 부업 하실분들 피해보지 마시고 이글 한번만 읽고 .. |
희망 |
2013/11/23 |
1,805 |
322749 |
소외감을 많이 느끼는 친구 |
얼마전 |
2013/11/23 |
1,415 |
322748 |
저기 히트레시피에 있는 무채 조금 넣는 김장김치 담글때요 2 |
여여 |
2013/11/23 |
1,8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