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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25년 운영한 식당...접고싶게 만든 블랙컨슈머.(제발 도와주세요.ㅠㅠ)

vina 조회수 : 19,239
작성일 : 2013-11-22 20:08:56
제목을 어떻게 써야 많이 봐주실지 몰라 걱정입니다...ㅜㅜ
글이 길어 간단하게 상황 요약한 걸 먼저 올리지만, 되도록 끝까지 봐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꾸벅.

<상황요약>
1. 부모님이 식당을 하는데 손님으로 온적 없던 A가 
다른 사람 카드 영수증을 들고와 주문을 잘못받았으니 돈을 내놓으라고 함.

2. 그 외에도 메뉴판이 안걸려 있네, 이름도 다른 식당(망한 곳) 명함에 있는 주소가 틀리네,  
하며 구실을 잡아 협박하고 10만원을 내놓으라 요구.

3. 8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어머님 개인 핸드폰과 집전화를 알아내 지속적으로 어머님을 협박함.

4. 계속 협박하면 업무방해죄로 신고하겠다고 하니, 
세무소와 구청에 가게를 허위 신고함. 계속 조사나오면서, 
아버님 입에서 평생직업처럼 생각했던 이 일이 싫어진다고까지 말씀하심...ㅜㅜ
....이 현재까지 상황입니다.

<저희쪽 실수>
1. A에게 말려 언니가 공무원이고, 어디 소속인지 밝혀버림.
(A가 해당과에 전화해서 언니에 대한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함.)

2. A의 전화번호를 구글로 검색해 우리도 당신 어디사는 누구인지 안다고 말함.
(괜히 우리가 협박한 것처럼 될까봐 걱정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8월 20일 3~4시경
남녀 두명이 손님으로 와서 아구찜 대(小=2인, 中=3인, 大=4인 기준입니다.)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시 남자가 "대"라고 말했고, 
저희 가게에선 맵기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대자 보통맵기 같은 식으로 한번 더 확인을 했습니다. 
(주문 받으신 이모님께선 남자가 통화중이었기에 일행이 올거라 생각했다합니다. 당시 어머님은 저녁장사 준비하시러 시장에 가셔서 없었구요.)

남자는 먼저 가면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 여자에게 싸주라 했고,
여자는 당시 '카드'로 결재를 하고 갔습니다.



2. 그날 오후 6시경 
A씨(제3의인물입니다;;)가 여자가 결재한 카드 영수증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왜 3만원 짜리를 시켰는데 5만원 결재를 했냐고, 2만원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어머님께선 A씨가 음식을 시키거나 결재한 사람도 아니고
주문이 확실했기에 돌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A가 다짜고짜 어머님에게 반말로 협박을 했다 합니다. 
전해 들은 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나이도 지긋하신 어머님께 

"이것들이 말이 안통하네? 
너 내가 가만 안둔다? 내가 손좀 봐줘? 
나 법무사에서 일하고 아는 변호사도 많은데 잘됐네! 
어디 고소 한번 해봐?"

이런식으로 말했다는데...저희 어머님이 제가 태어나서 단 한번도 제 앞에서 욕을 하거나 한 적이 없으신 분이시거든요...
학생 때 식당일 도우면서 간혹 어머님께 술주정하는 손님들보고 제가 뭐라고 해도 
'힘들게 사시는 분이라 그러실거다.'하고 넘어가시는 분인데... 
치가 떨릴 정도의 말을 들었다고 하시는 걸 봐선 욕설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ㅠㅠ

여하튼 A는 갑자기 전화를 거는 척 하더니, 

 "00변호사? 내가 식당에서 음식을 먹었는데 
이것들이 계산을 잘못해서 돈을 더 받아놓고, 못내놓겠다네? 이거 몇년형이야?'

이런식으로 통화를 했다 합니다.

그런데 어머님 보시기엔, 핸드폰 전원도 안키고, 화면도 까맣고, 상대방 목소리도 안들리니
척만 하는 것 같아 그냥 통화하라고 두고 지켜봤다 합니다.

A는 전화를 끊고(?) 이번엔 

 "왜 가게에 메뉴판이 없어? 이거 구청에 신고하면 벌금이 얼만지 알아?"

이러더랍니다.

그런데 저희 가게는 벽면 전체를 메뉴판으로 쓰거든요. 
그 말로 A가 손님으로 단 한번도 오지 않았음을 확신한 어머님이 기가막혀서 
'벽 하나가 메뉴판이니 들어와 보고서나 그렇게 말씀하세요!'라고 쏘아붙였습니다.

A는 "그래?"하고 메뉴판은 그냥 넘어간 뒤, 이번엔 지갑에서 아버지 명함을 내밀더랍니다.

저희 식당이 동네에서 25년째 장사를 했는데, 몇년 전에 장사가 괜찮게 되서 새로 가게를 냈다가...망한 적이 있거든요.

지금 식당 이름이 '가'라면, 그 망한 식당 이름은 '나'
두 식당이 이름도 다르구요, 하는 메뉴도 다릅니다. 
하지만 둘 다 아버지 명의고, 명함에 핸드폰 번호가 적혀 있기에 안버리고 사람만날때 쓰시느라 
가게에 뒀는데 그걸 가져간것 같다더군요.

여튼, 각설하고...

A가 "여기 가게하고 명함에 있는 주소하고 왜 달라? 이거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면 포상이 얼만지 알아? 10만원이야."

이랬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말도 안돼는 소리라고, 가게가 다르니 주소가 다른거지, 
이 가게는 주소 맞게 되있다고 하니... 이번엔 사업자 등록증을 갖고 오라고 소리쳤답니다.

당연히 그걸 왜 남에게 보여줍니까?
안됀다고 했죠. 그러니

 "그래? 알았어. 여기 관할 구청이 어디야? 도봉구청?"
이러길래 어머님이 기가막혀서 "노원구청이니, 신고를 하려면 하세요." 라고 말하니
계속 도봉구청? 도봉구청이라고? 이러면서 못알아 들은 척 자기말만 반복하더랍니다.

어머님은 확실히 A가 포상금이나 이런걸 원하는 것 같다 생각하고 아예 상대하지 않았고, 
A는 어머님이 상대해주지 않자 가게에 자기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적어두고 돌아갔다 합니다.




4. 그 주 일요일
어머님 핸드폰으로 A가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같은 내용의 협박이 반복되었고,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협박 전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10월 말경 어머님 통화목록을 확인해보니, 그 여자에게 전화온 게 총 3차례 있었습니다. 
날짜가 오래되 삭제된 것까지 합치면 아마 더 많겠죠.



5.10월 28일 6~7시경
집으로 전화가 와 언니가 전화를 받았는데,
다짜고짜 부모님 바꿔달라 해서 무슨일이냐 여쭈니 '식당일로 전화했다고, 부모님이 아실거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소리가 하도 커서 다 들렸어요.).
언니는 가게일로 아시는 분인거 같은데, 당연히 평일에 집에 안계시니 가게로 전화하시라 해도 안된다고 하고, 
핸드폰으로 하시라고 해도 안받는다고 항의해서, 그럼 말씀전달해 드릴테니 이름이랑 용건 말해달라 하니 
죽어도 말을 안해주지 뭡니까.

그렇게 집으로 세번 전화가 왔습니다.




6. 그날 밤 10시 경.
A가 또 어머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가족이 다 모여있었기에 어머님과 통화하다, 아버님이 받았고, 그 다음에 언니, 저 순으로 전화를 넘겨받았습니다.

A는 계속해서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면 포상금 10만원이다, 나 변호사들 많이 안다는 협박을 반복했고...

저희는 그제야 A씨 사건을 알게 되었습니다.통화 내용은 바로 녹음했구요, 
하도 답답해서 부모님 대신 전화를 받아서 그 여자분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아닌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계속 자기 말만 반복하더군요.

자꾸 법무사 들먹이며 자기 아는 경찰 많다고, 다 잡아가둬주리? 하고 말하는 통에 
언니가 자신이 공무원이고 법쪽은 자신이 더 잘안다고. 우리는 걸릴 거 없으니 상관 없고, 고소 할 경우엔 맞고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A가 이젠 언니 소속을 캐묻는데... 
사실 저희도 법이나 이런쪽 안다고 하면 잠잠해질까봐 언니가 소속을 답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A가 "민원 넣을 거라고. 어디서 무슨 식당하는 누구 딸이 공무원이라고 남 협박하더라고..."
이런 식으로 말을 바꾸는 겁니다.

그래서 협박한 적 없다고, 지금 통화 다 녹음되 있고, 
법은 우리도 잘 알고 있고 고소 할 경우 맞고소 하겠다고만 말했다고 하는데도 계속 민원 넣을거라고 그러는데...
솔직히 무서워서 저희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이성적인 행동은 아니었습니다.ㅠㅠ 엄청 후회되는데...
당시에는 이 여자와 통화가 1시간 가까이 진행되니 미치겠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당한 것도 아니고, 어머님이... 8월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 여자에게 이런 협박전화를 받았을 거라 생각하니 분통이 터져서...

구글로 A의 핸드폰을 검색했습니다.
고시원하는 여자더군요. 그래서 법무사니, 법 아는 사람 많다고 들먹인건지... 

그러면 안됐는데 홧김에 & 그 여자도 자신이 뭐하는 사람인지 알려진 거 알면 좀 겁나서 가만 있지 않을까 해서 
이번엔 저희쪽에서 A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디 고시원하시는 분 맞으시죠? 저희도 다 아는 사람 있고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식으로 한번만 더 어머님께 협박전화를 하면 저희쪽에서도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고소를 하시려면 하되, 만약 할 경우 우리도 업무방해죄로 맞고소 할겁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이 여자가 우리가 자신을 협박한다고 소리소리 지르는 겁니다. 그 말 듣고서야 아차했지만...엎질러진 물이었죠;;

A는 자기가 확실히 고소하겠다고, 저희에게 전화끊지 말고 잘 들으라고 으름장 놓더니, 

"구청 민원센터죠? 지금 여기 무슨 가게 하는 누구씨 딸이 공무원이라고 날 협박한다고. 
식당에서 음식 값도 비싸게 받아놓고, 명의도 이중으로 해놓고 항의하니 자기 딸 공무원이라고 협박한다고" 

진짜 고소하는 것마냥 통화를 하더군요.
하지만 황당한게...그 때가 밤 12시가 다되가는 시점인데 그때 통화가 되는 민원센터가 있을리 없잖습니까.

그래서
 "지금 통화하시는 담당자분에게 우리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저희가 직접 통화하고 진짜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요!"
하고 저희가 말했더니, 계속 말을 돌리고 계속 그 민원담당자와 통화하는 척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가짜 통화 들을 필요 없으니 저흰 끊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7. 11월 15일 
그리고 한동안 조용해서 이제 좀 생각을 고쳐먹었나 보다. 생각했는데... 
11월 15일 세무소에서 조사를 나왔습니다.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가게라고 신고했다는데...신고자가 A씨더군요. 
현영은 원하는 사람은 모두 발행해줬기에 당연히 걸릴 것은 없었고, 
A씨가 제기한 부분에 대해선 영수증을 확인해보곤 '카드'결제임을 확인한 뒤 허위신고로 무사히 넘어갔습니다만...




8. 11월 21일

바로 어제. 
이번엔 구청 위생과에서 나왔습니다. 

신고가 들어왓다며 가게 내부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보건증이랑 다 확인했는데... 또 신고자가 A입니다.

이번엔 무사히 넘어갔지만... 이쯤 되니 치가 떨립니다.

가장 화가나는 건 가게를 걸고 넘어가고, 법이나 이런걸 잘 모르는 부모님께 이러니...
부모님은 이제 무섭다고, 차라리 돈 몇푼 주고 끝낼걸 그랬다고 걱정하십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님은 많이 배우신 분은 아니지만, 노점에서부터 시작해 식당열고, 
저희 둘 그 식당으로 대학보낸게 자랑이신 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아버님이...식당 때려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ㅠㅠ

안쓰럽고 화가나 견딜수가 없습니다. 일이 생겨도 저흰 직장에 있을 시간이라 도와 드리지도 못하고...ㅠㅠ

부모님껜 법적으로 하면 저희가 이긴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저희쪽에서도 실수한 점이 있어 걱정됩니다.

저희가 나름 머리 굴린게
-A에게.내용증명 보내기.
-A를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신고하기(이름과 전화번호를 A가 적어준 것이 있습니다.
-변호사 선임해서 고소하기.
이정도 인데요. ...아는 것이 없으니 더이상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이 중에 합리적인 방법이 있는지, 아시는 분은 좀 봐주세요. ㅜㅜ

그리고 법적으로 해결하려고 할 경우 승산이 있을까요?
현재 통화내용 녹음 2회, 당시 카드 영수증, A가 적어준 핸드폰 번호가 적힌 쪽지 정도만 가지고 있습니다. 
-증인은 가게에서 일하시는 이모님께서 가능하시구요.
이 정도 증거 외에 어떤 걸 더 모아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발...ㅠㅠ



현재 A는 가게 위치와 전화번호, 집 주소와 전화번호(동네 장사를 오래했더니 거기 안집 하면 다 알거든요;;_), 
어머님 아버님 핸드폰 번호까지 다 알고 있고... 
전 솔직히 A가 하는 짓 보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집에 와 해꼬지 할까 무섭습니다.

지식in에도 물어봤는데... 답글이 없어요. 제발...도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IP : 180.68.xxx.17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오미
    '13.11.22 8:21 PM (203.145.xxx.31)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미치광이네요.
    더러워서 피하고 말아야하는지 요새 세상이 무서워 판단이 안섭니다.
    제가 아는 젊은 한의사도 환자한테 비슷한 협박을 받았어요.
    동네 장사나 다름없고 워낙 순한 분이라 그 사람 달래다 결국 경철에 신고하고 해결봤어요.그런 사람은 직접은 못 대결 하지 싶어요.참...징그러운 사람이네요.
    어디 개인적으로 아시는 경찰분 안계신지요.
    경찰이 이쪽 입장 좀 감싸주면서 따끔하게 이야기 하면 좋겠는데.

  • 2. vina
    '13.11.22 8:26 PM (180.68.xxx.174)

    경찰쪽에는 아는 분이 없어요.ㅜㅜ
    차라리 신고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그 남녀 손님도 분명 A가 보낸 것 같아서
    그런식으로 사람 잠입시켜서 음식에 이상한 장난이라도 치고 소문내면 더 큰일날까봐...그래서 못했거든요.ㅜㅜ

    계속 댓글 눈팅중이었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
    '13.11.22 8:29 PM (182.222.xxx.141)

    업무방해로 한 번 신고해 보시지 그러세요? 저도 장사해 봐서 그 심정 잘 압니다. 경찰이 의외로 그런 사건 많이 접합니다. 원글님 댁이 처벌 받을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되구요. 그걸 그 여자도 아니까 세무서나 식품 위생과 같은 데 신고한 거지요.

  • 4. 그런
    '13.11.22 8:30 PM (183.100.xxx.240)

    일이 꽤 있나봐요.
    대형 식당 체인하는 지인에게서
    소소한 진상들 얘기는 질리게 들었는데
    주로 교수들 종교인들이더라구요.
    신발 바꿔신고 가서 명품이었다고 난리에
    차 엉뚱한데서 긁히고 와서 물어내라고 하고.
    아는분도 진상이 먼저 고소장 접수하고 불려다니고
    죄가 없어도 아주 혼을 빼놓더라구요.
    고소해도 별거 없는데 일단 무섭잖아요.
    겁먹으면 더 난리피니까 차분하게 진정하고
    아는 사람 없어도 경찰서 찾아가면 상습법이라고 나올수도 있을거 같아요.
    한번 찾아가서 상담해 보세요.

  • 5. ...
    '13.11.22 8:31 PM (220.78.xxx.126)

    전화 오는거 다 받지 말고 상대도 하지 말아 보세요
    그 여자 전화번호 다 스팸처리 하고 차단 하세요

  • 6. 동글이
    '13.11.22 8:34 PM (1.239.xxx.176)

    이런 사람은 그냥 정공법으로 대해야합니다
    먼저 증거를 모아 경찰에 업무방해죄로 신고하세요
    지금 쓰신거처럼 고소장 작성해서 접수하세요
    증거도 이정도면 충분한거 같구요
    저런 여자는 막상 경찰조사 들어가면 바로 꼬리내립니다
    그리고 고시원한다고 하니 거기 건축법이나 소방설비법 위반
    했는지 않은지 구청이나 소방서에 신고하세요
    저 여자가 맞고소로 대응해도 당당하게 나오세요
    경찰 검찰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하니 겁먹지마시구요
    아마도 이런일 반복적으로 해온 사람같으니 전과도
    있을지도 몰라요

  • 7. vina
    '13.11.22 8:36 PM (180.68.xxx.174)

    .... 님 : 감사합니다. 신고해도 될까요? 구글에서 남의 전화번호 검색한거...죄로 걸리거나 하진 않겠죠? ㅜㅜ 어디서 뭐하는질 아니까 차라리 찾아가서 대거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ㅜㅜ

    그런 님 : 정말... 하는 거나, 걸고 넘어지는 걸 보면 상습범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가게 명의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건 카드 영수증에 있는 주소랑 명함 주소 다르다고 그러는건데... 그 얘기 듣고 황당했거든요.
    상습적으로 그런 경우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님 : 스팸처리 다하고, 전화는 안받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허위 신고를 하네요...ㅠㅠ

  • 8. 안녕하세요
    '13.11.22 8:37 PM (218.38.xxx.241)

    저희 부모님도 종로에서 식당 운영하셨구요 11년이요
    최근 그만두셨어요. 그 사이 별일이 다 있었죠. 근데 비슷한 사람들 있었어요.
    저녁에 술마시고 취해서 별 같지 않은 시비 걸구 계속적으로 트집잡고 고소를 하네 마네 했다더라고요
    그당시 엄마가 50대 중반쯤이셨고 아빠가 60쯤이셨거든요 그러니 노인들만 있다고 더 만만하게 본거 같아요
    글에서 언니가 처음 받았을 때 왜 전화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는거 읽고
    대충 어떤 사람인지 알 것 같은데요 그런사람들은 이 쪽이 자기보다 훨씬 강하다고 느껴지거나
    자기가 원하는게 충족되지 않음 끝까지 하거나 자기 분이 풀릴 때 까지 해코지를 해요.
    저희 가게 그 놈도 밤에 몰래 와서 저희 가게 유리문을 부수고 가고
    한 번은 저희 다 간다음에 가게 안에도 들어온 것 같더라고요. 결국 cctv달고 경고 붙이고 이런다음에야
    멈췄는데요 비용이 아깝지 않으시담 변호사 사시는거 전 추천해요.
    재판까지 가지 않더라도 온갖거 다 붙여서 내용증명같은거라도 변호사가 보내면
    더 크게 나가지 않을거에요.
    처음 목적이 돈이었기때문에 돈들이는거 원하지 않을거구요
    그런데 대응을 하실거면 어중간하게 하시지 마시고 강하게 하셔야해요. 처음에 움찔해서 물러선다고
    애매하게 대응하시면 적응되고 정신차린다음에 분에 겨워서 더 해댈 수 있거든요. 그냥
    미친사람 맞는데 원글님네 가족이 누울가족이라고 싶고 대응이 만만하니까 더 물고 늘어지는겁니다.
    전 변호사 경찰 이런 공권력 이용해서 강하게 나가실거 권장해요. 저희도 cctv달고 경고문 붙이고 그런일이
    없어졌거든요.

  • 9. 안녕하세요
    '13.11.22 8:41 PM (218.38.xxx.241)

    그리고 공갈협박으로 고소 가능할거 같아요. 이쪽도 협박 비슷한거 했다고 겁먹으실 수 있는데 제가 알기론
    녹음 증거 없으면 협박이라고 할 수 없을거에요.
    업무방해던 공갈협박이던 변호사랑 상담하면 알아서 해줄거고
    무르게 대응하심 만만하게 본답니다.
    저도 평범한 사람이 아닐 것 같으니 전과도 있을거 같네요

  • 10. ...
    '13.11.22 8:41 PM (61.72.xxx.222)

    동글이님 말씀이 맞아요!
    고소장 접수하세요.
    저는 장사하거나 하진 않지만 저런 유형의 인간한테
    비슷한 형태로 당했어요.
    이쪽에서 모든 걸 잃게 만들어야 작성이 풀릴걸요.

    저도 고소 못하고 이유도 없이 당하고 완패당한 거
    후회하고 있어요!

    고소하시면 꼬리 내립니다

    전 고소는 못하고 말 한번 했었는데
    상당히 떨더군요. 실제로 했으면
    당시 많은 걸 잃지 않았을 거 같아요
    꼭 실행하세요.
    안 그러면 끝 안납니다

  • 11. vina
    '13.11.22 8:42 PM (180.68.xxx.174)

    동글이 님 : 아, 그렇군요! 고소해도 된다는 답변이 많이 나오니 마음이 놓입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건축법이나 소방설비법 위반?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안녕하세요 님 : 헉;; 그런 놈 무서워서 어쩌셨어요;;;; 그러고 보니 처음엔 2만원 받아내려고 했던 것이 10만원으로 커진 정도니... 그 이상 돈 나갈 일은 안하려고 하겠네요. 그렇잖아도 CCTV는 비싸서 차량룡 블랙박스 두개 정도 달까 생각중이었는데, 더 이상한 짓 벌이기 전에 빨리 시도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2. 동글이
    '13.11.22 8:43 PM (1.239.xxx.176)

    저도 진상민원때문에 당한적이 있어서 말씀드리는건데
    저도 경험이없어 형사고소할때 변호사선임했는데
    형사고소는 그냥 자기가 고소장써서 작성해도
    접수 처리되더라구요
    담당형사가 저보고 돈아깝게 왜 변호사선임했냐고
    혀를 찼어요
    민사소송할때는 변호사가 필수지만 형사고소는
    그냥 경찰서 가서 접수하고 오시면돼요
    변호사상담하러가면 형사사건도 수임하라고
    엄청 꼬시거든요

  • 13. ..
    '13.11.22 8:44 PM (220.83.xxx.144)

    처음 돈 달라고 협박했을때 경찰에 신고했어야 했어요. 경찰입회하에 시시비비 따졌다면 이렇게 오래끌지는
    않았을텐데 안타갑네요.
    저도 가게하는데 전 유통기한 지난 것 판매했다고 구청에 신고했다고 협박하더라구요. 가슴이 떨리고
    억울한 마음에 잠도 못자고 한이틀 그러다가 제가 직접 구청에 찿아갔어요. 가게이름 말하고 신고들어온 것
    있으면 얘기해달라고...담당자가 무슨일이냐고 묻기에 그동안의 상황이야기 다 했죠. 그랬더니 그 사람
    협박 아니냐고 차라리 경찰에 고소하라고 조언해주시더라구요.

    그렇게 협박하는 사람들은 말로 하면 못이겨요. 어차피 이해하려고 온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 14. vina
    '13.11.22 8:51 PM (180.68.xxx.174)

    네. 답변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이 안달려 또 지식인처럼 그럴까봐 걱정했는데...이렇게 사려깊게 남겨주시려고 그러셨던 거군요...ㅜㅜ

    아빠에게 물어보니 요식업회나 이런쪽으로 혹시 이 여자 아는 사람 있는지, 비슷하게 당한 경우가 있는지 수소문해 보시던 중이셨다 합니다.
    변호사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선임료는 많이 비싼가요? 아무래도 선임할 경우엔 제가 금액을 대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혹시 구글로 검색했다거나 이런 내용... 꼭 말해야 할까요? 아님 숨겨야 할지...

    사실 이글 인터넷에 올리면서도 괜히 증거되거나 문제될까봐 조심스러웠거든요;;

    그리고, 형사고소 하는 방법 검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5. ㅇㅇ
    '13.11.22 8:54 PM (125.177.xxx.154)

    그런데 고시원까지 하는 사람이 돈 10만원 얻으려고 전화비 몇시간에 신고 등등의 수고를 하련 했다는 게 왜그럴까 싶어요 몬가 이쪽에서도 마음 상하게 한 지점이 있다든지 그런게 있는지 우선은 잘 헤아려보시면 어떨까요 그게 아니라 아무리생각해도 100퍼 돈뜯어내려는 사람이라면 정황이확실하고 녹음도있으니 바로 신고하시는게좋아보여요

  • 16. 동글이
    '13.11.22 8:56 PM (1.239.xxx.176)

    개인변호사는 아무리 경미한 고소사건이라도
    최하 삼백은 받아요
    법무법인은 백정도로 받구요
    그렇기때문에 형사고소는 원글님이 정리한 내용
    직접 고소장에 작성하여 접수해버리면 되구요
    민사는 입증하기도 어렵고 법원절차나 소명자료가
    까다롭기때문에 변호사선임하셔야 하구요
    막상 그여자 고소해서 경찰서에서 출두통지받으면
    엄청 당황할거에요
    출두안하면 지명수배당하고 나가서 조사받고
    자기에게 죄가 없다는걸 말로하면 안되고
    증빙자료준비해서 제출해야하기때문에
    그여자 입장에서도 상당히 스트레스받는 일이에요
    겁먹지마시고 법의 심판에 맡기세요
    경찰서는 이럴때 가라고 있는곳입니다

  • 17. vina
    '13.11.22 8:58 PM (180.68.xxx.174)

    ㅇㅇㅇ 님 : 네;;; A씨가 가게에 한번이라도 왔다면 뭔가 식사하면서 서운했던 점이 있나 싶을텐데... 그게 아니니 감이 안잡힙니다.
    사실 그래서 저정도로 맞고소하겠다고 으름장만 놓으면 큰금액도 아니니 찔끔해서 물러날 줄 알았거든요...ㅜㅜ 이렇게 허위신고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세무소와 위생과에 허위신고 사실 여부 고소할 경우에 확인이 가능한지 알아봐야겠습니다. ㅜㅜ

  • 18. ,,
    '13.11.22 8:58 PM (220.78.xxx.126)

    저런 사람들은 일반인 상식으로 이해하면 안되요
    그냥 저런걸 즐기는 걸꺼에요
    미친거죠
    저희 친척도 저런 여자한테 걸려서 구청에서 몇번을 왔었데요
    그래도 걸리는게 없으니까 그냥 넘어 갔다는데..
    그 짓은 한 6개월 넘게 한걸로 알고 있어요
    고소 빨리 하세요 절대 님은 떨지 마시고요

  • 19. ,,
    '13.11.22 8:59 PM (220.78.xxx.126)

    그리고 법률구조공단인가?
    무료료 해주는곳 있어요 보니까 예약 하면 이삼일 내로 상담 가능 하더라고요
    님이 구글링 해서 전화번호 알아내고 이런거 좀 찝찝핫면
    거기 가서 변호사한테 상담 받아 보세요 고소할껀데 이런일 있었다 어쩌 해야 되냐

  • 20. ㅇㅇ
    '13.11.22 9:00 PM (218.238.xxx.159)

    네 보통 사람들은 경찰출두 통지서만 받아도 스트레스 상당히 심하게 받아요
    강하게 나가세요

  • 21. vina
    '13.11.22 9:03 PM (180.68.xxx.174)

    동글이 님 : 아, 그렇군요! 다른 것보다 형사고소쪽으로 방향을 잡아야겠습니다. 내용증명 보내서 그것도 증거자료로 삼아 형사고소 하고... 걸리는 점들은 내일 법률구조공단에 연락해서 확인해야겠습니다.

    정말...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 22. 증거증거
    '13.11.22 9:03 PM (114.200.xxx.150)

    통화 내용 다 녹음하시고
    cc tv여러개 설치하셔서 다 녹화하세요.
    그 사람 오면 일부러 cc tv앞에 가서 이야기 하시라고 하고요.
    법원에 가면 증거가 최고입니다.

  • 23. 절대
    '13.11.22 9:06 PM (221.158.xxx.87)

    그런 자에게 합의해주지 마세요.. 끝까지 대항하세요..어디서..그런 사기를 치려고 쓰레기 같은 인간...

  • 24. vina
    '13.11.22 9:06 PM (180.68.xxx.174)

    증거증거 님 : 넵! 알겠습니다! 내용증명 검색하는데 그 여자 주소를 모르네요;; 아쉬워라...ㅜㅜ 고소는 폰번호만 알아도 될테니 고소로 가닥 잡아야겠습니다.

  • 25. 동글이
    '13.11.22 9:08 PM (1.239.xxx.176)

    안타깝네요 처음 그여자 가게와서 진상짓할때
    112신고했으면 간단하게 처리됐을지도 모르는데...
    저런사람은 상대방이 겁먹고있다고 느끼면 더
    강하게나오면서 쾌감을 느껴요
    한마디로 즐기는거죠
    자꾸 원글님이 이것저것알아보면서 방어적으로 나가지
    마시고 신고 확 해버리세요
    저한테 걸렸으면 가만안뒀을텐데 안타깝네요

  • 26. 11
    '13.11.22 9:11 PM (211.63.xxx.69)

    신고하면 끝이에요. 경찰도 친절하고 한방에 해결되요.

    경찰에 신고하면 더 피곤해질 것 같나요? 전혀요.

    서에서 연락한번 오면 쥐죽은 듯 사라지는게 9할이죠.

  • 27. 지나다가
    '13.11.22 9:49 PM (203.236.xxx.250)

    어휴 글읽기만해도 이리 속상한데 부모님과 가족분들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저는 법률은 몰라서 ..도움은 못드리고
    힘내시라고 댓글 남겨요. 일 잘 풀리시기를 바래요.

  • 28. 우유좋아
    '13.11.22 10:52 PM (119.64.xxx.114)

    보니까 또라이한테 걸려드신거 같아요.
    상식선에서 대응하려하시니 원글님 실수가 먼저 보이고 이래도 되는건가 싶으실텐데, 또라이는 말그대로 상식이나 정신줄 다 내팽개치고 미친개처럼 물어뜯을것만 보고 달려들기때문에 상식선에서 상대하면 못당합니다.
    상대를 말던가 한술 더떠서 세게 대응해야지 떨어져 나가요.
    앞으로 전화가 오게되면 무슨 얘기든 듣지마시고 떠는대로 녹음해 두었다가 경찰신고 하세요.
    위에 적으신거처럼 여태까지 상황들 차근히 정리하신거 가지고 경찰서 방문하시면 담당형사가 알아서 뺄거 빼고 필요한거 보충해서 조서 꾸며 줍니다.
    반박의 말이던 이해를 구하는 말이던 그 또라이는 이미 원글님 쪽을 물어뜯을 대상으로만 구분해 뒀을뿐 이해나 타협의 대상으론 전혀 생각을 두지 않고 있는거니 자꾸 말 섞지 마세요.

  • 29. ....
    '13.11.22 11:19 PM (58.141.xxx.162)

    수십번 전화온 내역이랑 녹취 전부 자료 모아두고 업무방해로 신고하세요~
    한달정도 통화된 기록있음 될꺼예요..기록이 모자르면 지금부터라도 계속 전화 받아주세요..
    전화하지말라 괴롭히지 말라는 말만하고 끊고 또 오면 이렇게 말하고 끊고...
    이런식으로 하루에 10번넘게 오는 전화기록으로 한달정도 양이면 절대 지지 않을꺼 같아요..
    저런 미친 또라이는 제대로 밣아주세요~! 화이팅!!
    후기 꼭 남겨주시고요...

  • 30. 자끄라깡
    '13.11.23 12:25 AM (221.145.xxx.120)

    후~ 글만 읽어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정말 가족들 모두 마음고생이 많았겠어요.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저 아는 한의사도 한의원에 날마다 찾아와 난리쳐서 1억이나 뜯겼어요.
    마음 단단히 먹고 잘 대응하시길 바라요.

  • 31. ,,
    '13.11.23 12:32 AM (110.9.xxx.13)

    아하~ 돈 뜯어낼 목적이엇군요

  • 32.
    '13.11.23 12:49 AM (175.210.xxx.190)

    저희도 식당하는데 진상처리
    하려다 일만커져서
    결국은 다른사람이 신고해서
    경찰서 갔더니
    형사님께서 진상들은
    혼자해결하러 하지말고
    조용히 112 신고 하라고 하시더리구요
    저질진상땜에 부모님 맘고생하시네요
    윗님들 말씀대로
    경찰의도움 받으셔요ᆞ
    저희도
    별의별 진상 사기꾼
    다봤지만
    여차하면 신고한다라는
    마음으로 하니 두려울께
    없어요ㅡㅡ
    그렇치 않음
    진상들만나면 지은죄도없이
    심장떨려서 장사못한답니다ᆢ
    얼릉 신고하셔서
    그 지옥에서 벗어나세요
    화이팅이예요~~

  • 33. 아후
    '13.11.23 4:37 AM (223.62.xxx.103)

    미친놈한톄 걸러서 고생이시네요ㅜㅜ
    씨씨티비 별로 안비싸요
    저는 집에 아기관찰용으로 쓰는데 대당 삼십만원 이면 화질도 좋아요 후기보니 가게에도 마니 쓰시던데
    씨씨티비 설치하고 가게 입구에 보안용으로 설치했다고 써붙이세요 요즘은 병원 가게 등 왠만한곳은 다 설치했더군요

  • 34. 위에
    '13.11.23 6:26 AM (110.70.xxx.110)

    ,,님 말이 맞아요
    문제가 있었기는 커녕 원글님 가족이 착한걸알고
    부아가 뒤틀려서 그냥 괴롭히는거예요
    착한사람 괴롭히는걸 그냥 즐기는거예요
    자기한테 걸리지않으면 찾아가서까지 저러는군요
    남 힘들게 하는걸 즐겨서 일부러 저러는거예요
    얼마전 뉴스에도 떴잖아요
    민원왕 경찰에 구속됐다고
    계속 같은 여러개의 주소지로 동만 바꿔서 매주 불법주차 신고한 미친놈
    자기의 온갖 노력과 모든 시간 모든 돈을 남 괴롭히는 희열을 느끼려고 씁니다

  • 35. ..,.,
    '13.11.23 7:20 AM (121.160.xxx.42)

    경기가 안좋으면 진상이 많아진다든데...
    참나 그런식으로 돈벌거리를 그렇게 찾는군요 별 미친X를 봤나

  • 36. 구글
    '13.11.23 7:41 AM (175.223.xxx.126)

    구글은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이란 모든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이죠. 개인정보를 특정한 곳. 특히 언니공무원)분이 조회해서 아셨다면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검색할 수 있는 구글에서보셨다는 건 크게 문제될건 없을거 같네요. 구글에서 보셨다년 그개인정보를 볼 수 있게 한 곳(사이트)가 개인정보 유출 한거라 정보제공한 쪽에서 제3자 동의없이 유출한 것이면 정보제공자가 처벌 받습니다.

  • 37. 끌려가지마시고
    '13.11.23 8:30 AM (211.187.xxx.53)

    경찰에 신고하세요.
    진짜 너거들 콩밥먹이고 나 이식당 접는다 이런 결의를 보이면 그쪽에서 꼬리내릴거예요그런건 결국 기싸움이더라고요.

  • 38. 독수리 날다
    '13.11.23 9:20 AM (14.47.xxx.19)

    112 신고하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다 어느선에서 그만 두는것 같아요..

    전 다른 건이지만,
    층간소음으로다가

    우리가 윗층,
    아래층 아저씨가 주말에 술 거하게 드시고
    니네 때문에 못살겠다고 올라오시면서 소리소리 지르고..
    에효,
    울집 신랑 완전 순딩인데,
    그때 맞서 싸우더라구요..그리곤 얘기가 안통하니,
    바로 112 신고했어요
    그러니,
    경찰아저씨 오시고, 윗집 아저씨 바로 내려가셨네요....
    (신랑이 싸우면서 말이 안통하니,,오자마자 현관문 발로 차고 소리지르면서,, 들어오더니
    니네 죽고 나죽자..막 이런식이었거든요..그래서 아저씨 안내려가시면 경찰 부르겠다 하니 더 난리셨어요...젊은것들이 위아래도 없다..뭐다 막 소리소리...정말 경찰을 부를지 생각도 못했을거에요..)

    그리고 윗집 아줌마 바로 오셔서 저희한테 사과하셨구요 (아저씨가 원래 그렇게 경우없는 분 아니신데,
    최근에 당신 어머님께서 중환자실에 계시며 오늘내일하니깐 스트레스 받던 차에 울집 아이들의 소리가
    화가 분노가 되어서 그걸 풀려고 올라오셨나보다고...너무 미안하다고..)

    혀튼, 경찰분이 오시니 바로 해결되드라구요..
    그 이후로는
    저도 아이들 더 엄청 조심시켰지만(울 아이들도 당연 아래층 아저씨 올라오시고 아빠랑 옷까지 다 찢어질 정도로 싸운걸 봤고, 직접 경찰 아저씨까지 울 집까지 왔으니..얼마나 애들도 놀랬겠어요..그 이후로 아이들도 스스로 조심하고)
    아래집 아저씨도 전혀 한번도 헤코지 없었네요...

    아마 그 때 경찰 안부르고 미안타 미안타만 했으면,
    거기 1년 더 살았는데 1년동안 무쟈게 층간소음 항의 전화받고 서로 얼굴붉히며 살았을 듯 해요..

    원글님~~ 잘 해결되시길 빌어요~~

  • 39. ......
    '13.11.23 9:20 AM (124.58.xxx.33)

    25년간 일하신 부모님 일터예요. 별 미친인간 하나때문에 접지마시고, 꼭 끝까지 대응해서 지켜내세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실지, 글 읽는 내가 다 열이 오르네요. 나중에 꼭 그 미치광이 물리친 후기도 올려주세요.

  • 40. 독수리 날다
    '13.11.23 9:21 AM (14.47.xxx.19)

    아! 윗집 아줌마->아래집 아줌마 입니다

  • 41. 힘내세요
    '13.11.23 9:46 AM (183.97.xxx.29)

    마음고생 많으 시겠어요
    진상은 말로 안통해요 직접 상대하기 보단 경찰에 신고하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 42. 장사하는게 죽을죄?
    '13.11.23 10:03 AM (221.162.xxx.175)

    저도 장사를 시작한지 몇년 안됐지만
    저런 블랙컨슈머들 수시로 옵니다.
    별거 아닌거 트집잡고 나중엔 사기친다고 멱살까지 잡고...
    그럴땐 내가 무슨죄를 지어서 장사를 할까 서글픈 생각도 많이 들어요
    이제는 부당한 이유로 시비를 거는 사람은 무조건 경찰을 불러요
    그런 사람들은 경찰와서야 해결되지 우리선에선 해결안되더라구요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시고요
    담당경찰도 잘 만나시길 빕니다.

  • 43. 무고죄
    '13.11.23 10:05 AM (183.97.xxx.9)

    무고죄라는 게 있다고 하는데, 무고한 사람을 나쁜 목적으로 일부러 신고하면, 그걸 취하해도 무고죄는 성립된다고...tv에서 봤어요..
    무고죄로 일단 신고하셔요..

  • 44. vina
    '13.11.23 10:16 AM (180.68.xxx.174)

    헉; 오늘 일어나 보고 놀랐습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에 감사드립니다.ㅠㅠ

    전 어제 일단 고소장 작성하고, 내용증명도 혹시 모르니 작성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밤사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 부모님께서 고소는 생각좀 해보자고 하시네요.
    내용증명만으로도 조심스러웠는데 고소까지 나오니 그러신 것 같아요.
    그리고 허위신고 그렇게 두개 했으면, 이젠 더이상 걸고 넘어질 것도 없는데 괜히 건드리는게 조심스러운 것 같기도 하시구요. 그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니니, 이건 제가 설득해서 주말 내로 준비 마치고 월요일에 고소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CCTV가 30만원 선이라니,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이건 다른 문제도 있을 수 있으니 주말동안 구매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통화내용목록은 그렇잖아도 전화해 봤는데, 제가 '건'통화'만 목록에 나온다고 합니다.(요금때문에 확인하는 거라 그렇다더군요.) 일단 어머님 핸드폰에 전화왔던 것들 날짜랑 나오게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중입니다.
    집전화는... 방법이 없어 아쉽네요..ㅜㅜ

    그리고 제가 글을 오해가게 적은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전화가 하루에 5통 걸려온 건 10월 28일 하루만 입니다. 매일 걸려온건 아니구요, 1~2주에 한번 정도 전화해서 10~20분 정도 통화하고 끊는 정도로 반복했다 합니다.

    녹취한 것도 다시 들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조언과 위로의 말씀 모두 감사드리구요,
    확실히 정해지면 다시 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45. .........
    '13.11.23 10:24 AM (118.219.xxx.249)

    증거없어도 또 협박하면 그거만 녹음했다가 경찰부르세요 어떤식당은 할머니가 하는데 할머니가 카드기계를 다룰줄 몰라서 카드를 안받고 현금만 받았어요 근데 그거 가지고진상손님이 난리를 치니까 할수없이 경찰불렀는데 경찰이 노인네들은 기계 잘 못다룬다 그걸 이해못하냐고 그런걸로 신고하지말라고오히려 손님을 나무랐어요 그 경찰 온다음부터 그 사람 안보이더래요 그런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사람인데 경찰은 또 무서워해요 그러니 얼른 경찰에 신고부터 하세요 그래야 증거가 남지요

  • 46. 000
    '13.11.23 11:37 AM (223.62.xxx.55)

    여기 올리신 글 그대로 복사해서 경찰서에 가져가 상담 받으세요.
    뭘 그리 두려워 하세요?

  • 47. .............
    '13.11.23 11:48 AM (183.99.xxx.208)

    글 읽고 있다 안타까워 댓글 답니다. 쪽지를 보내고 싶은데 쪽지 보내기 방법이 없네요.
    평범한 사람들은 고소라고 하면 너무 일이 커지는 것 같아 주저주저 하기 마련입니다. 원글님 내용증명만 고려하신다고 하셨지요. 그걸로 불충분할 것 같으니 꼭 고소하세요. 그리고 구글검색 이런건 전혀 걱정하실 사항이 아닙니다. 인터넷에 다 나와 있는 거 검색만 해본거잖아요. 해킹으로 그사람 개인정보를 빼낸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떠세요. 하나도 잘못한 것 없구만. 무조건 경찰서 가서 고소하시구요. 고소하는 거 별로 어렵지도 않고 혹시 중간에 그 사람이 잘못했다 그러면 취하할수 있으니까 걱정하나도 하실 것 없습니다. 아님 경찰서 가서 상담이라던지 얘기라도 좀 해보세요. 그럼 경찰쪽에서 답변을 줄거에요. 고소든 뭐든. 저도 비슷한 일 있었는데 형사분들이 잘 도와주시고 상담도 알아서 잘 해주십니다.

  • 48. azalea
    '13.11.23 11:56 AM (175.202.xxx.8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내용그대로 경찰서에 전화하시거나 찾아가셔서 상담하시면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 49. 에고~
    '13.11.23 12:50 PM (211.201.xxx.115)

    그거 업으로 먹고 사는 인간들 있어요.
    동생네 분식점에 토요일날 사간 김밥을 월요일날 가져와서,
    곰팡이 생겼다고 ㅈㄹㅈㄹ...
    두드러기 생겼다고 보상을 요구하더래요.
    새파랗게 젊은ㄴ이...
    마침 동생이 손해보험 들어놓은거 있어서,
    보험처리 하겠다니까,
    같이 왔던 남친이 타펠 산다며,
    그깟 치료비땜에 자기가 왔겠냐며,
    위로금 몇백 요구하던,ㅁㅊㄴ
    나중엔 아버지까지 데리고 와서,
    인터넷 올리겠다고,협박...
    여러군데,그렇게 해서 문닫게 했다고...
    그래서 제 동생이 하고싶은 대로 하라 그랬다네요.
    올리라고...
    바로 증거 캡처해서,
    고소하겠다고...
    여튼,정공법이 최고입니다.
    상상초월하는 인간들 많아요.
    업으로 해요.
    감정적으로 대하면 안됩니다.
    25년된 가게를 왜 문을 닫습니까?
    그런 인간쓰레기들...분리수거해죠.

  • 50. ..
    '13.11.23 1:31 PM (211.224.xxx.157)

    커다란 식당, 잘되는 식당에 보면 매니저같은 사람이 풍채좋은 남자인 이유가 다 저런 진상들 때문이라더군요. 깍두기같은 사람이 앉아 있으면 진상들이 얼씬 못한데요. 아마도 식당주인분이 너무 순진해뵈서 작정하고 덤비는 꾼들 같은데요.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그리고 경찰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저 위에 어떤분도 썼지만 딴데서 긁힌차 끌고와선 여기 주차장서 긁혔다 물어내라 하는 인간, 밥먹다가 지가 이상한것 몰래 넣고 여기서 이상한것 나왔다 신고한다 협박하는 사람등 우리가 상상못하는 별의별 사기꾼같은 인간들이 많다고 합디다

  • 51. ^^*
    '13.11.23 1:45 PM (210.117.xxx.126)

    세무소에서 누가 신고했는지 알려주나요? 아님 세무소에 신고한사람이 A씨인거 어찌 아셨나요?

  • 52. 둥둥부엉이
    '13.11.23 1:47 PM (175.198.xxx.21)

    아니 이 지경이 되도록 동네 파출소 상담도 안 받아 보시고 뭐 하셨어요

    당장 경찰서 가보세요 월요일에..

  • 53. ...
    '13.11.23 2:54 PM (118.46.xxx.121)

    혹시 식당이 위치가 좋아서, 식당 그만두게 하고 헐값에 들어가거나 매입하려는 수작은 아닌가도 살짝 의심됩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직원의 말실수를 가지고 물고늘어져서 위로금 받는 방식을 반복해서 천만원대 울궈먹은 진상이 있어요. 결국은 회사에서 그간의 자료 가지고 영업방해로 고소하니까 떨어져나갔어요.
    그간 진상의 존재는 알았지만, 위로금에 대해서 몰랐던 직원들은 회사가 진상짓을 키운거라고 욕했고요.

  • 54. ...............
    '13.11.23 3:26 PM (122.32.xxx.150)

    부모님 25년 운영한 식당...접고싶게 만든 블랙컨슈머.....................

  • 55. 해남사는 농부
    '13.11.23 3:42 PM (211.63.xxx.95)

    안녕하세요?
    해남 사는 농부입니다.
    올려주신 글의 내용을 보면
    식당에 찾아와 시간을 뺐는 것은 "업무방해"에 해당되고
    전화를 걸어 금품을 요구하는 것은 협박에 해당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화기록과 내용을 녹음하시거나
    음식점에 찾아와 요구를 하면
    촬영을 해두고 바로 112신고를 하시면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 않으면 **에 신고하겠다"거나
    **에 신고해 혼을 내주겠다는 말은 협박으로 처벌받습니다.
    그리고 법무사가 변호사에게 반말하지 않습니다.

  • 56. 고소하세요
    '13.11.23 3:48 PM (211.36.xxx.88)

    너무 나쁜사람이네요
    다른 착하고 순한 분들 또 괴롭힐수 있어요

  • 57. 해남사는 농부
    '13.11.23 4:09 PM (211.63.xxx.95)

    옛날에 제가 서울 살 때
    매일 사무실에 찾아와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엇습니다.
    제가 밀쳐 사무실밖으로 밀어 냈는데
    제게 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를 해서 재판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재판에서 저는 무죄가 되고
    저를 고소한 사람은 무고와와 공무방해죄로 구속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후로는 다시 그사람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58. choiyou
    '13.11.23 5:23 PM (115.86.xxx.115)

    혼자 어버버 떨지마시고 변호사 사세요. 힘이되어드릴겁니다

  • 59. 해남사는 농부
    '13.11.23 6:39 PM (211.63.xxx.95)

    왜 변호사가 필요하죠?
    변호사 선임하려면 못해도 보통 4~5백 달라 할턴데요.
    그냥 백지에 사건개요를 써서
    경찰서에 우편으로 보내도 되고
    직접 민원실에 제출해도 됩니다.
    후에 경찰서에서 날짜를 정해 나오라는 통지가 오면
    고소인 진술서만 작성하면 됩니다.
    진술서를 작성하실 때 경찰의 질문에 자기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다 작성한 후에
    직접 읽어보고 잘못된 부분이나 고칠부분이 없느냐며
    읽어보고 서명 날인을 하라고 하면
    경창의 질문과 자신의 답변을 꼼꼼하고 자세하게 읽어본 후에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나 자신이 진술한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내용으로 고쳐줄 것을 요구해
    고쳐진 다음 문제가 없으면
    서명하고 날인하면 끝납니다.
    대부분 사건들은 고소를 하면 합의를 하자며 꼬리를 빼는 경우가 많습니다.

  • 60. ...
    '13.11.23 7:27 PM (210.123.xxx.15)

    만만하게 보고 그러는 겁니다...증거수집해서 법대로 하면 깨갱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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