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때문에 고민이에요..

너구리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3-11-22 19:41:39

지금 아이(중,2)담임쌤과 통화 했어요..그런데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정신과치료를 좀 받았으면 하시더라구요..

아이 유치원때도,초1때도 선생님께 그런 소리 들었었어요..그때는 과잉행동장애 같다고 해서 치료도 했었는데, 몇달 놀이,심리치료 받다가 과잉행동 장애 아닌거 같다고 의사쌤이 그러셔서  치료 중단했었어요. 그때는 아이 4학년인가 그랬어요..

돌정도 부터 집에서  책만 봤었어요,조금 커서도 나가자는 소리도 안하고 책만 하루 종일 봤어요..그때는 저도 잘몰라서  저도 집에서 편하게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잘못한거 같아요.. 책을 많이 봐서 지식도 많고 공부는 학원도 안다니고 따로 하지 않아도 반에서 2~3등해요,..(시골학교라서 아이들  평균성적이  좀 그래요..) 그런데 혼자 할수 있는게 없어요..아직 맞춤법도 틀리고 소근육이 전혀 발달안돼서 손으로 하는건 다 못해요..과자 우유 먹어도 쓰레기 방바닥에 그냥 놓고  세수,양치 같은것도 제가 얘기 해야지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얘기를 해야 해요..담임샘께서 머리는 고등2학년 수준인데 행동은 초2수준이라고...이런 경우 아이는 처음 본다고 하시네요..사물함 정리를 못해서 샘께서 대신 해주시나봐요.ㅠ ㅠ

그리고 많이 부정적이예요,.평소에도 우리나라 정치가 썩었다는둥, 일본을 폭발시키는 핵을 만들거라는둥 ..그런데, 말만 그러지  벌레도 잘 못죽여요.동물이나 아기 너무 예뻐하구요. 담임쌤은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다행인데, 혹시 다른 나쁜쪽으로 빠지면 큰일날 아이라고 하시는데, 혹시 저희 아이같은 자녀있으신분? 또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댓글 부탁드릴게요
IP : 116.127.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이라는데
    '13.11.22 7:49 PM (180.65.xxx.29)

    진단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원글님 적으신것만 봐도 주의력 결핍같은데요

  • 2. 너구리
    '13.11.22 7:59 PM (116.127.xxx.183)

    미술치료할때 전통문양 색칠했었는데, 의사쌤이 그림 보여주면서 ADHD아이들은 이렇게 꼼꼼하게 색칠을 못한다고 하셨어요..선밖으로 나간거 없이 아이가 오랫동안 꼼꼼이 색칠했었거든요. 치료해주시는 치료사 샘도 똑같이 말씀해주셨어요

  • 3. 너구리
    '13.11.22 8:01 PM (116.127.xxx.183)

    담임쌤도 과잉행동장애 같지는 않다고 하셨어요. ㅠㅠ

  • 4. 말도 안되요
    '13.11.22 8:15 PM (180.65.xxx.29)

    주의력 결핍 애들이 꼼꼼하게 색칠 못한다고 주의력 결핍이 아니다 진단 하는 의사가 어딨나요 ㅠㅠ
    글만봐도 주의력결핍에 플러스 뭔가 더 있을것 같은데 큰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 5. 봄동봄동
    '13.11.22 9:22 PM (211.44.xxx.51)

    지금 당장 다른 아이들과 같지 않다고해서 아이가 잘못됐다는건 성급한 판단같아요 선생님이 본인이 치닥거리할일이 많으니까 힘들다고 토로하시는건 이해하지만 인지능력이 출중할수록 다른곳은 발달이 더딜수도 있어요 사회현안에 대해 아는게 많아 하는얘기죠 의협심에 할수 있는얘기에요 정서상으론 문제 없어보여요
    ADHD에 관한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외국에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맞춤 교육기관도 잘 발달되있고 훨씬 더 심각한 경우였는데 잘 자라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특이한 점에 대해 다른 아이들로 인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전문적인 정보 많이 알아보시고 부모님이 케어해주시는 중요하니까 지침이 되도록 전문기관에 데려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음..
    '13.11.22 11:39 PM (121.162.xxx.180)

    큰 대학병원 소아정신과가서 검사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책도 잘읽고 공부도 잘하는 거 보니 ADHD 같지는 않고요.
    그러나 중학생인데도 맞춤법도 틀리고 정리도 잘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어릴때 너무 혼자 둬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검사받고 치료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101 양고기 요즘 많이 먹어요? 4 먹짜 2013/11/29 1,295
325100 남편이 아직까지 안들어왔네요. 3 - 2013/11/29 1,566
325099 프랑스 드럭스토어 이름이 뭔가요? (약국 말고) 2 ---- 2013/11/29 2,081
325098 서울에 첫집 장만..수리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9 두근반걱정반.. 2013/11/29 1,521
325097 미국판 올드보이 -- 2013/11/29 1,079
325096 중 3 기말 고사 준비를 해야하나요?? 14 ^^ 2013/11/29 2,222
325095 이시간 잠못자고 3 냥이 2013/11/29 834
325094 이 시간에 현재 대학생이신 분들 계시려나요 2 2013/11/29 1,206
325093 다시 구한말인가? 2 light7.. 2013/11/29 958
325092 태국 푸켓 방콕 주의하셔야 할 듯요 3 여행계획시 2013/11/29 4,204
325091 블프에 그릇 할인하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그릇 2013/11/29 512
325090 티눈이 생겼는데 피부과 가야하나요? 5 내발곰발 2013/11/29 1,760
325089 원글펑>>집기를 부시고 있는 남편.. 136 아라 2013/11/29 16,112
325088 서현이 독서통장과 서현이 사진이예요 꼭보세요 16 울산계모 2013/11/29 4,739
325087 상속자→학교→너목들→???? 9 상속자본방수.. 2013/11/29 2,290
325086 금전개념 다른 남편과의 삶.. 4 .. 2013/11/29 2,011
325085 매운것만 먹으면 2 힘들다 2013/11/29 1,342
325084 내 인생이 이렇게 될줄이야.. 34 ㅜㅜ 2013/11/29 14,582
325083 4개월 아가 에그 비누로 샴푸해주면 안되나요? 11 강아지 2013/11/29 1,753
325082 이제 커피도 끊어야하는 걸까요? 9 아듀 2013/11/29 3,794
325081 부모님께 선물할 운동화..어떤게 좋을까요?? 6 ㅠㅠ 2013/11/29 1,203
325080 냥이 잠시 집사입니다.미치겠어요...... 12 냥~ 2013/11/29 2,739
325079 남친/남편이 너무 꼴보기 싫고 미울때 어떻게 하세요? 7 ..... 2013/11/29 9,701
325078 서울의 동남쪽이면 강남인가요?? 4 giselw.. 2013/11/29 1,563
325077 소등하겠습니다 1 우꼬살자 2013/11/29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