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너무 귀여워요

..................... 조회수 : 4,440
작성일 : 2013-11-22 19:05:45

신혼 아닌데요..

신랑이 대놓고 말많으면서 웃기는 스탈이 아니라 말수도 별로 없고 말투도 조근조근한 편인데

한번씩 툭툭 던지는 말이 너무 잼있어요ㅋㅋ

예전에 사랑과 전쟁 둘이 보고 있는데 여주인공이 쌍꺼풀 수술한 티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신랑이 가만히 보고있더니

저여자 수술을 칼이 잘안드는 곳에서 한거 같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소리에 빵터져서 배잡고 웃고

어제는 제가 생선을 채반에 널어서 말렸는데 한쪽면이 말라서 뒤집어서 다른 쪽도 말리려고 뒤집고 있는데

채반에 붙은 쪽에 생선이 채반 빗살무늬가 생기잖아요

주방에 와서 생선을 보더니 얘들이 옆으로 자서 베개 자국이 남았네 그러고 가는거예요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안웃겼으면 죄송해요 ㅜㅜ

 

 

IP : 14.33.xxx.2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22 7:06 PM (118.42.xxx.32)

    유머감각 있네요
    재밌게 사시겠어요 ㅋㅋ

  • 2. ..
    '13.11.22 7:08 PM (219.241.xxx.209)

    님이 남편을 사랑하시니 그런 말도 충분히 귀엽죠.

  • 3. 봄동봄동
    '13.11.22 7:15 PM (211.44.xxx.51)

    제 스타일이시네요 어떻게 건지셨어요

  • 4. ㅋㅋ
    '13.11.22 7:15 PM (121.160.xxx.178)

    빵터졌어요,!ㅎㅎ

    우리아주버님. 유머감각이 있는데 아이들이닮았어요,
    그래서 집안_분위기가 항상유쾌해서좋아요

  • 5. ...
    '13.11.22 7:17 PM (39.7.xxx.137)

    님은 잘 웃는 스타일?
    남편은 웃겨주는 스타일?

    천생연분이신가봐요.
    사실 싫은 사람이면 뭔 말을 해도 안웃길텐데
    좋으니까 웃음도 나고 귀엽고 그런거겠죠?;;

  • 6. 원글
    '13.11.22 7:27 PM (14.33.xxx.28)

    신랑 어록이 진짜 많거든요
    어느날은 웃다가 이기억을 까먹을거 같아서 앞으로 일기장에 신랑이 웃겼던거 적어놔야겠다고 생각한적도 있어요 ㅋㅋ 근데 실행을 못해서 많이 까먹었네요ㅋ
    신랑 연애때 어느 여자분이 죽자고 쫓아다녔었는데 다행히 그여자분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못난이라서 신랑이 싫어했어요 ㅜㅜ 예쁜여자가 쫓아다녔음 저랑 결혼 안했을거 같긴해요 ㅋㅋ

  • 7. 봄동봄동
    '13.11.22 7:29 PM (211.44.xxx.51)

    자 이제 단점을 말해봐요

  • 8. DJKiller
    '13.11.22 7:30 PM (39.7.xxx.60)

    이님 허파에 바람들어갔네?

  • 9. ..
    '13.11.22 7:31 PM (211.176.xxx.30)

    82쿡에서 쳐죽일 신랑놈들만 잔뜩 보다가
    귀여운 신랑보니 완전 신선하네요....

  • 10. 원글
    '13.11.22 7:32 PM (14.33.xxx.28)

    단점은요 급여말고도 밖에서 꽁돈이라도 생기면 몽땅 저를 가져다줘요
    그리고 옷이랑 신발 사주려고 백화점 데리러가면 자기꺼는 필요다고 제꺼만 사라고해요ㅋㅋ
    지금껏 살면서 뭐가 먹고싶다고 말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다 제가 먹고 싶은거 말하라고하고 자기도 그거 먹고싶다고해요 ㅋㅋ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1. MandY
    '13.11.22 7:34 PM (59.11.xxx.91)

    평생 신혼처럼 알콩달콩 사는 모습 넘 보기 좋아요. ^^

  • 12. ..
    '13.11.22 7:34 PM (211.176.xxx.30)

    원글님 일루일루...
    신랑한테 안맞아봤으니 저한테 한번 맞아볼텨?

  • 13. 태양의빛
    '13.11.22 7:36 PM (221.29.xxx.187)

    유머감각 있는 애처가를 만나셨네요. ^^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사실 것 같네요.

  • 14. 봄동봄동
    '13.11.22 7:39 PM (211.44.xxx.51)

    아진짜 ㅋㅋㅋㅋㅋ
    제불찰입니다 운을 띄우지 말았어야했어요

  • 15. 원글
    '13.11.22 7:45 PM (14.33.xxx.28)

    ioi

    벌서고 있을께요..

  • 16. ...
    '13.11.22 7:56 PM (182.211.xxx.186)

    혹시 ㅇㅎ엄마세요? 아는분같아서.. ㅋㅋ

  • 17. 원글
    '13.11.22 7:58 PM (14.33.xxx.28)

    아직 엄마 아니예요 ㅠㅠ 엄마가 되고 싶은데.. 사람들이 신랑을 너무 예뻐해서 애기 안생기는거라고 뭐라고 해요 ㅜㅜ

  • 18. 아하하
    '13.11.22 8:03 PM (112.161.xxx.208)

    재미있어요.

  • 19. 구엽네요
    '13.11.22 8:04 PM (14.52.xxx.65)

    귀여운 신랑맞아요^^

  • 20. 흥이모
    '13.11.22 8:12 PM (123.254.xxx.137)

    내년에 예쁜아기 아기 만나셔서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 21. 남 수술 비웃으면서
    '13.11.22 8:28 PM (211.202.xxx.240)

    깔깔대는게 뭐 그리 귀여운지?
    두 분이 그냥 같은 류니 귀여운거 아닌가요?
    남 흉보는건 제 기준에 귀여운건 아님.
    다른 주제라면 몰라도요. 죄송~

  • 22. 꽃노래도
    '13.11.22 8:33 PM (175.118.xxx.102)

    1절만

  • 23. ㅎㅎ
    '13.11.22 8:33 PM (116.36.xxx.132)

    재치면에선 섹시하네요
    유머가 참 중요한 매력이죠

  • 24. 넘 보기좋네요
    '13.11.22 8:39 PM (182.214.xxx.74)

    +_+ 즐겁게 사시는 듯

  • 25.
    '13.11.22 8:57 PM (222.100.xxx.74)

    진짜 귀여우세요~

  • 26. 전생에
    '13.11.22 9:13 PM (94.8.xxx.64)

    군이나 면을 구하신듯..

  • 27. 올리
    '13.11.22 9:16 PM (211.200.xxx.104)

    유머감각있으시네요. 자주 어록 남겨주세요. ㅎㅎ

  • 28. 귀여운
    '13.11.22 9:22 PM (114.200.xxx.150)

    원글님 같이 잘 웃어주는 딸이나 남편분같이 잘 웃겨주는 아들 낳으면 정말 집안 분위기 좋겠네요.

  • 29. wndrks
    '13.11.22 9:32 PM (219.251.xxx.165)

    중간중간 꼬인 댓글 올리는 사람들 보면
    심보가 고약해서 그래요.
    뭘해도. 비딱하게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죠..
    인상도 영 안좋을 듯.ㅎㅎ

    늘 웃으면서 즐겁게 사세요
    그게 좋습니다.

  • 30. 재밌어요
    '13.11.22 9:39 PM (203.226.xxx.107)

    전에 비슷한 글 봤는데 사실 그 글은 정말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분이나 재밌을만했던지라;;; 읽으면서 긴장(내가 왜??;;;)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재밌네요 ㅎㅎㅎ
    저희 형부가 약간 이런 스타일이예요. 무척 다정다감한 유머 구사..
    예를 들면 온가족이 놀러가서 자는데 팬션에 모기가 많아 걱정했더니 다른 사람들 몸에 전부 약뿌려주고 본인 몸에도 뿌리더니 내가 오늘밤 내내 약안뿌린 오른팔 들고 잘거니깐 다들 안심하라고..뭐 이런 스타일이예요;; 좀 다른가??; 암튼 좋네요,글.

  • 31. ^^
    '13.11.22 9:43 PM (175.115.xxx.108)

    저도 읽다 빵 터졌어요 ㅎㅎ
    저도 귀여운 남편이랑 살아서 느낌 알아요
    요런 알콩 달콩한 글도 자주 봤음 좋겠어요

  • 32. 쓸개코
    '13.11.22 9:56 PM (122.36.xxx.111)

    재밌어요.^^ 보기좋고요.
    근데 자랑을 재밌는것 말고 한가지 더하셨으니 벌로 자랑계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page=1&searchType

  • 33. 난나
    '13.11.22 11:45 PM (223.33.xxx.166)

    너무귀여우세요 두분다 제스타일 ㅎㅎ
    저도 귀여운남편 ㅠㅠ

  • 34. ㅈㄷㄱ
    '13.11.23 3:08 AM (222.103.xxx.166)

    객관적으로 재밌는거 인정 ㅋ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172 말을 잘하고 싶어요. 5 흐흐흐 2013/12/21 1,308
333171 고등학교2학년 학생의 변호인 후기 3 미안 2013/12/21 2,831
333170 변호인` 송강호 "고귀한 그분 삶에 티끌 묻히기 싫었다.. 27 변호인 2013/12/21 4,317
333169 구스이불 진짜 좋으네요 ㅠㅠ 10 ㅡㅡ 2013/12/21 4,473
333168 타미힐피거 구매대행시 사이즈 2 지르자 2013/12/21 6,153
333167 기숙학원 좀 아시나요? 광주 등용문학원 보내보신 82님들, 도와.. 6 협죽도 2013/12/21 1,461
333166 자기야 함익병 갈수록 인위적이고 남서방은 더 정감가는것 같아요 28 소탈해보여도.. 2013/12/21 11,482
333165 보리가 많은데 어떻게 하죠 7 보리싫어 2013/12/21 1,029
333164 깁스를 풀었는데.. 4 열흘 2013/12/21 1,697
333163 박근혜정부 청년위원회..장미란.손수조.박칼린등 7 청년위원회 2013/12/21 2,463
333162 불법을 묻어 버리면......육성 동영상 2 신념 2013/12/21 820
333161 고부열전) 굴사남 시어머니 연기 넘 잘하지않아요? 3 .... 2013/12/21 4,598
333160 꽃보다 누나 보니 여자들이 참 피곤한거같아요 38 할배와 누나.. 2013/12/21 14,060
333159 스키복 상의 없으면 그냥 패딩 입고 타면 되겠죠? 10 .. 2013/12/21 5,202
333158 정말 더러운 나라네요 1 2013/12/21 1,405
333157 고3 학생 읽을 영소설 추천 5 초봄냄새 2013/12/21 664
333156 박근령 남편 신동욱, ‘신이 된 대통령’ 영상 제작·배포 4 호박덩쿨 2013/12/21 2,045
333155 눈밑지방제거 해보셨거나 주변에서 보신분 4 ..... 2013/12/21 2,164
333154 예전 평준화시절에도 인서울은 4 어제 2013/12/21 1,272
333153 뉴욕시위 3보. 현장에는 이미 경찰들이 나와 있고 까스통 할.. 11 뉴욕 2013/12/21 2,381
333152 돼지마늘 아세요? 1 ... 2013/12/21 835
333151 옹정제의 여인들이란 중드 8 옹정옹정해 2013/12/21 2,786
333150 오로라 마지막회보니 작가가 마마한테 미안함을 느끼는듯 4 ........ 2013/12/21 2,761
333149 렌트카 대여해서 타인이 운전할 땐 조심하세요. 2 제주도가격 2013/12/21 2,935
333148 백년손님에서.... 3 .... 2013/12/21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