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며느리는 어째서 그럴 수 있는 걸까요?
그렇게 호칭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가요?
저도 결혼 했지만 그렇게 하라고 해도 잘 안될 거 같은데 말이죠.,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며느리는 어째서 그럴 수 있는 걸까요?
그렇게 호칭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가요?
저도 결혼 했지만 그렇게 하라고 해도 잘 안될 거 같은데 말이죠.,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사람의 캐릭터의 문제이긴 한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게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그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시말해서 귀엽다고 생각하는 쪽.
어찌됬든.. 엄마아빠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노력이고 성의잖아요..
눈치코치 더럽게 없는 며느리가 그러면 사기꾼같고 징그럽겠지만..
시부모입장에서 살갑고 예의도 지킬 줄 아는 며느리가 그래준다면 싫지는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시아버지는 아주 좋아하실듯ㅎㅎㅎㅎㅎ
좀 이상하긴 한데요?ㅋ 전 별로 그러고싶지 않네요.
막말로 남편은 등돌리면 남이고 시댁은 그것보다 더한 남인데 부모님께 쓰는 호칭을 ㅎㅎ
시댁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게 좋다는 갠적인 생각 ㅎ
성격 좋고 서글서글한 사람이더라구요.
처음 보는 동서들한테도 언니, 형님 소리 잘 하고요.
예전엔 그게 참 이해가 안가고 낯간지러웠는데 그렇게 할 만큼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생각 들어서
요즘은 오히려 대단해 보여요.
누구인들 그게 쉽게 나오는 말이겠어요.
그런거 못하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부르는 사람치고
속마음까지 그런사람 거의 못봤구요
전그냥 서로 예의 지키며사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일부러 저리 부르면서 친한척 하기도싫고..
그런 성격 부러워요 아무나에게 넉살이 좋더라구요. 먼저 마음 열면 저쪽도 마음이 저절로 열리잖아요
너랑 나랑 남이야 이선 넘어오지마 하는 사람보다는
꼬박꼬박 시부모님께 님자 붙이는 반면, 남편은 울 부모님께 호칭은 잘 안붙여요.
반대로 우리집은... 시어머님이 저에게 전화해서
"엄마다." 그러신다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호칭을 제게 표현할때 '엄마가' 이러시거든요. 약간 세뇌가 되는듯 결혼8년차 한번 남편에게 딱한번 시어머니를 엄마가 이랬어 라고 말했어요. 다시 시어머니께서 라고 정정했구요.
저는굉장히무뚝뚝한사람입니다.
양가다 사위 며느리한테 엄마다 엄마가 이렇게 말하세요
사위 며느리인 저나 남편은 둘다 어머님 이라고 부르구요
남편이랑 말할때는 저는 시골엄마 우리엄마
남편은 서울 어머니 엄마 이러구요
저는 못 그래도 엄마 아빠라 부르는건 나쁜건 아니라봐요
남이 만났는데 노력해야 가족이 되는거니까요
회사 다닐때 제 직통번호로 전화 하셔서 "엄마다!" 하시길래
잘못거셨습니다. 하고 뚝 끊어 버렸어요. 그담부턴 회사로 전화 절대 안하셨다는...
저는 이 세상에 엄마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대상은 날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 외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요 엄마,아부지 라고 불러요. 오래살다보니 친엄마같과친아버지 같기도하고요 엄마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아버님이나 느낌같아서 편히부른다는...
정말 좋으신 분들이면 엄마, 아빠 소리 나올까 싶지만... 여간해선 쉬운 일은 아닌듯..
시부모한테 엄마, 아빠 하다가 남편이랑 틀어져서 남되면 그건 더 이상할거 같아요
너나 구분 없는거보다, 선을 지키며 예의를 지키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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