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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들이 갈비집 알바시작했어요.

... 조회수 : 4,568
작성일 : 2013-11-22 16:52:44

주말에만 하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사장님이 2주만 더 주중에도 해줄수있냐해서

그러기로 했어요.

학교도 안나가니깐요.

그런데 이녀석이 알바전부터 내 얼굴만보면 패딩사달라고

노래를 불렀어요.

11**에서 60만원짜리가 이십몇만원한다고 사달라고요.

패딩이 없는것도아니고 노스***700도 있고 800도있고

좀 얇지만 내피까지 있는 레드***꺼도있고

이런거 언제 입냐니깐 유행지나서 요새 중딩도 안입는다고 ㅠㅠㅠ

이러던 녀석이 주중에 알바 2일하고오더니

패딩안사줘도 된다고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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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갈비집도 장사가 안돼서 7시30분에 온 손님이

마지막일정도로 요즘 장사가 안되는데

엄마가 하는 장사는 사치품(ㅠㅠ)으로 들어가는 품목이

얼마나 더 안되겠냐고 패딩사달라는건 없던걸로 하잡니다ㅋ

이거 철든건가요?^^

IP : 61.79.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3.11.22 4:54 PM (112.161.xxx.78)

    이뻐라 알바 한달만 더함 효자되겠어요^^

  • 2. ㅋㅋㅋㅋ
    '13.11.22 4:54 PM (221.138.xxx.221)

    그렇네요..

  • 3. 알바
    '13.11.22 4:55 PM (115.140.xxx.105)

    계속 시키세요 ^0^

  • 4. ...
    '13.11.22 4:58 PM (218.236.xxx.183)

    학교 12년 다니면서도 못배울걸 배웠네요.
    대학생 아이들 고기집 알바 있음 시키고 싶네요. ㅜ

  • 5. .,
    '13.11.22 5:06 PM (211.44.xxx.51)

    등골브레이커가 뭔지 체험했나보네요

  • 6. ...
    '13.11.22 5:09 PM (61.33.xxx.130)

    속깊은 아들이 되었네요~ 부러운걸요 ^^

  • 7. 아들
    '13.11.22 5:17 PM (211.178.xxx.50)

    들이 생각보다 늦게 철들어도 제대로 드는거 같더라구요.. 재수생 저희 아들도 고등 내내 재수할때까지도
    이래저래 속썩히더니 수능 치루고 12일부터 알바 다녀요..
    2월 말까지 정해진 일이라서 아침부터 나가주니 고마울 뿐이네요...

  • 8. ..
    '13.11.22 5:19 PM (175.223.xxx.143)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깨달았군요..기특..우리나라 겉치레과소비가 심하긴 해요..

  • 9. ...
    '13.11.22 5:21 PM (49.50.xxx.179)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자랑을 하고 싶음 자랑을 하고 욕을 하고 싶음 욕을하고

  • 10. ...
    '13.11.22 5:22 PM (61.79.xxx.13)

    제 아들녀석 지한테 필요한거 있으면
    기어히 사고야 마는 성격인데
    저리 쉽게 포기한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하고 그래요.
    나중에 알바비 받으면 아까워서 못쓰겠대요 ㅋ

  • 11. 평온
    '13.11.22 5:37 PM (211.204.xxx.117)

    그 패딩값 벌려면 자기가 몇시간 일해야 하나 한번 생각해보면 패딩 사야하는지 답이 나오는 거죠ㅎㅎ

  • 12. 대한민국당원
    '13.11.22 5:46 PM (222.233.xxx.100)

    힘들게 벌어서 옷 하나 사고;;; 땡~~~~멍! . . . 내가 뭐했나? ㅡ.ㅡ;;

  • 13. 아이구 이뻐라
    '13.11.22 6:05 PM (14.52.xxx.60)

    똘똘하네요
    밥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부러워요

  • 14.
    '13.11.22 10:45 PM (220.86.xxx.52)

    저도 작년에 고삼 수능 끝나고 아이가 알바 시작했었는데
    그때 부쩍 철들더라구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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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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