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들이 갈비집 알바시작했어요.

... 조회수 : 4,527
작성일 : 2013-11-22 16:52:44

주말에만 하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사장님이 2주만 더 주중에도 해줄수있냐해서

그러기로 했어요.

학교도 안나가니깐요.

그런데 이녀석이 알바전부터 내 얼굴만보면 패딩사달라고

노래를 불렀어요.

11**에서 60만원짜리가 이십몇만원한다고 사달라고요.

패딩이 없는것도아니고 노스***700도 있고 800도있고

좀 얇지만 내피까지 있는 레드***꺼도있고

이런거 언제 입냐니깐 유행지나서 요새 중딩도 안입는다고 ㅠㅠㅠ

이러던 녀석이 주중에 알바 2일하고오더니

패딩안사줘도 된다고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

-------------------------------------------------

먹는 갈비집도 장사가 안돼서 7시30분에 온 손님이

마지막일정도로 요즘 장사가 안되는데

엄마가 하는 장사는 사치품(ㅠㅠ)으로 들어가는 품목이

얼마나 더 안되겠냐고 패딩사달라는건 없던걸로 하잡니다ㅋ

이거 철든건가요?^^

IP : 61.79.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3.11.22 4:54 PM (112.161.xxx.78)

    이뻐라 알바 한달만 더함 효자되겠어요^^

  • 2. ㅋㅋㅋㅋ
    '13.11.22 4:54 PM (221.138.xxx.221)

    그렇네요..

  • 3. 알바
    '13.11.22 4:55 PM (115.140.xxx.105)

    계속 시키세요 ^0^

  • 4. ...
    '13.11.22 4:58 PM (218.236.xxx.183)

    학교 12년 다니면서도 못배울걸 배웠네요.
    대학생 아이들 고기집 알바 있음 시키고 싶네요. ㅜ

  • 5. .,
    '13.11.22 5:06 PM (211.44.xxx.51)

    등골브레이커가 뭔지 체험했나보네요

  • 6. ...
    '13.11.22 5:09 PM (61.33.xxx.130)

    속깊은 아들이 되었네요~ 부러운걸요 ^^

  • 7. 아들
    '13.11.22 5:17 PM (211.178.xxx.50)

    들이 생각보다 늦게 철들어도 제대로 드는거 같더라구요.. 재수생 저희 아들도 고등 내내 재수할때까지도
    이래저래 속썩히더니 수능 치루고 12일부터 알바 다녀요..
    2월 말까지 정해진 일이라서 아침부터 나가주니 고마울 뿐이네요...

  • 8. ..
    '13.11.22 5:19 PM (175.223.xxx.143)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깨달았군요..기특..우리나라 겉치레과소비가 심하긴 해요..

  • 9. ...
    '13.11.22 5:21 PM (49.50.xxx.179)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자랑을 하고 싶음 자랑을 하고 욕을 하고 싶음 욕을하고

  • 10. ...
    '13.11.22 5:22 PM (61.79.xxx.13)

    제 아들녀석 지한테 필요한거 있으면
    기어히 사고야 마는 성격인데
    저리 쉽게 포기한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하고 그래요.
    나중에 알바비 받으면 아까워서 못쓰겠대요 ㅋ

  • 11. 평온
    '13.11.22 5:37 PM (211.204.xxx.117)

    그 패딩값 벌려면 자기가 몇시간 일해야 하나 한번 생각해보면 패딩 사야하는지 답이 나오는 거죠ㅎㅎ

  • 12. 대한민국당원
    '13.11.22 5:46 PM (222.233.xxx.100)

    힘들게 벌어서 옷 하나 사고;;; 땡~~~~멍! . . . 내가 뭐했나? ㅡ.ㅡ;;

  • 13. 아이구 이뻐라
    '13.11.22 6:05 PM (14.52.xxx.60)

    똘똘하네요
    밥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부러워요

  • 14.
    '13.11.22 10:45 PM (220.86.xxx.52)

    저도 작년에 고삼 수능 끝나고 아이가 알바 시작했었는데
    그때 부쩍 철들더라구요...




    그러나...
    원상복귀됩니다...
    지금을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297 집에 짐없으신 분들 자랑 좀 해주세요 9 ㅇㅇ 2013/11/24 3,481
323296 진공 항아리or 항아리 중 어떤게 좋은가요? 김치 독 2013/11/24 1,316
323295 밥도둑 밥도둑 간장게장 칭찬이 자자하지만 28 얼어죽을 밥.. 2013/11/24 6,826
323294 안나키즈에 몽클스타일패딩 3 입고싶은데 2013/11/24 8,719
323293 앞글에 김민중광대글 보다가 1 광대 폭팔 2013/11/24 1,493
323292 초등 고학년 패딩 얼마정도면 적당한가요? 8 ㅈㅇㅂㅇ 2013/11/24 2,728
323291 저처럼 다시 못올 기회를 날려버리신 분 계신가요? 21 ㅊㅊ 2013/11/24 9,076
323290 밥그릇, 국그릇 어떤 거 쓰시나요? 8 fay 2013/11/24 3,291
323289 시어머니와 동서 52 홧병 2013/11/24 13,887
323288 정말 월3000만원 버는 사람도 있네요. 14 보험영업 2013/11/24 15,688
323287 서방님이 할리스에서 다이어리 5 받아왔어요 2013/11/24 1,830
323286 응답하라 1994는 15세미만 시청이 부적절한 프로그램 입니다... 4 -_- 2013/11/24 1,866
323285 스타벅스에 앉아았는데요. 와... 진짜 중국인들 43 가을 2013/11/24 17,758
323284 대기업 기준으로 파워가 가장쎈곳 2 대기업기준 2013/11/24 1,545
323283 아들있는집들,,,,대부분 아들한테 17 2013/11/24 4,859
323282 시어머니 생신... 10 익명 2013/11/24 2,180
323281 남친이 욕을했는데.. .좀 봐주세요 46 한숨 2013/11/24 14,257
323280 제 증상 좀 봐주세요.. (척추나 목 관련?) 4 흠흠 2013/11/24 1,399
323279 응사 현재 씬 때문에 자꾸 낚이는 분들 7 응사 2013/11/24 2,999
323278 <만두가 먹고싶을때는~>글,어디서 찾나요? 2 지금82co.. 2013/11/24 1,472
323277 40대..삶이 숨막혀요. 12 ... 2013/11/24 5,628
323276 노홍철 처럼 사는분 계신가요? 51 ㄴㄴ 2013/11/24 14,549
323275 자고나면 머리가 너무 아파요 병인가요? 6 머리 2013/11/24 3,322
323274 급여계산 좀 도와주세요. 5 어렵다 2013/11/24 1,009
323273 고2 모의고사 성적좀 봐주세요 10 123 2013/11/24 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