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말리는 남편의 '스타~일'
있어요. 하도 오래 입어서 지금은 희끗희끗 물날림도 심합니다.
남편 대학 합격하고 직장 다니던 누님이 당시에는 형편보다
고가의 옷을 큰맘 먹고 사준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소장하고 애용(?)할 정도로 애착이 많아요. 그 마음을 아니
저도 평소에는 잔소리를 안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근할 때 양복 위에 그 야상을 입는다는 거~
코트도 여러벌이고 양복에 어울리는 패딩도 있고만 벌써
사흘째 그 야상을 걸치고 출근합니다. 어흑...
여보~~!!! 하고 큰소리로 부르면 제가 뭐라고 하려는지 이미
알고 "멋있기만하구만 내 스타~일~!" 이러면서 얼른
나가버려요ㅠㅠ
직장에서 여직원들이 속으로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을지...
못말리는 제 남편 어쩌면 좋아요ㅠ
1. 어우 진짜 저도 미쳐요
'13.11.22 4:21 PM (121.162.xxx.53)우리집 짝꿍도 엄마가 사줬다고 빤스세트 하나를 지금 8년 찍게 생겼어요. ㅋㅋㅋ
자기는 체중변화가 없고 속옷 손빨래 살살 해서 괜찮다면서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엄마가 힘들게 돈마련해서 사준것도 아니고 시엄마는 사준줄도 모르는 속옷을 ㅜㅜ 옷장 정리 좀 하겠다고 나서면 딱 가로막고 이걸 왜 버리냐며 난리난리 ...2. ㅎㅎ
'13.11.22 4:21 PM (58.235.xxx.109)무엇을 입든 조합할 수 있는 최악의 코디를 매일매일 완성해가는 즐거움을 누리는 울 남편도 있습네다
3. ..
'13.11.22 4:21 PM (180.71.xxx.53)양말에 샌들
허리춤에 키달고 다니기
오래되고 낡은옷만 입고다니기
후즐근한 바지 포함. 새옷 많음.ㅠㅠ4. ᆢ
'13.11.22 4:24 PM (211.234.xxx.59)귀여우신데요 ㅋㅋ
5. 원글
'13.11.22 4:30 PM (112.170.xxx.220)윗님, 그런가요?
제발 다른 이들도 귀엽게 봐줬으면 좋겠어요ㅠ6. 진이엄마
'13.11.22 5:00 PM (223.195.xxx.120)우리 남편-20년전에 6만원 주고 산 카키색 군밤장수 오리털 계속 입을려고 해서 갖다 버리고 무려 프라다에서 패딩을 사줬으나 쳐다보지도 않고 갖다 버린 오리털과 싱크로율 90%의 같은 색 패딩을 사와서 또 11월부터 4월까지 입음...절 뭘로 볼까 싶어 창피해서 남편 회사 직원들 결혼식에 절대 참석하지 않아요.
7. 풀님
'13.11.22 5:40 PM (203.247.xxx.126)ㅋㅋ 에피소드만 놓고보면 무지 귀여운 남편분이시지만, 밖에서 진짜 어떻게 비춰질까도 생각하셔야 해요.
저희 남편도 패션이라고는 도통 모르는데, 제가 많이 세뇌를 시켰어요. 이렇게 입고 다니면 남들이 나를 욕한다, 제발 내 욕먹이지마라, 깔끔해야 마누라가 욕 안먹는다..등등..ㅋㅋ 신혼초반 코디도 해주고..
지금은 알아서 잘 짝맞춰서 입고 다녀요. 저도 한 몇년 고생한듯 해요..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9777 | 고추장 굴비 어떤가요? 4 | 굴비 | 2014/01/07 | 1,701 |
339776 | 5살 아이가 기침을 계속하네요. 6 | 기침 | 2014/01/07 | 1,919 |
339775 | 과외샘 오실때, 인사 어떻게...? 6 | 함께해요 | 2014/01/07 | 1,685 |
339774 | 합격 기원해 주세요 4 | 합격!! | 2014/01/07 | 1,713 |
339773 | 난방하는 계절에 아파트 욕실문 닫아 놓고 사시나요? 28 | ㅠㅠ | 2014/01/07 | 8,972 |
339772 | 저 지난주 꽃누나 이 장면만 무한 돌려보고 있어요.^^ 10 | 꽃누나 승기.. | 2014/01/07 | 5,096 |
339771 | 아이 이름 개명하려는데 이름 지어주세요 10 | 도와주세요 | 2014/01/07 | 1,836 |
339770 | 예비 대학생들 요즘 뭐하고 지내나요? 7 | 예비대학생 | 2014/01/07 | 1,795 |
339769 | 두통을 줄이고 싶다면, 머리를 시원하게 하자 | 스윗길 | 2014/01/07 | 2,357 |
339768 | 시 좋아하시는 분들 | ㅎㅎ | 2014/01/07 | 759 |
339767 | 딸의부탁 3 | ,,,,, | 2014/01/07 | 2,131 |
339766 | 조카가 스페인 마드리드가 도착할 예정인데 스테이할 곳 있을까요 5 | 급해요 | 2014/01/07 | 1,323 |
339765 | 보험납입 연체시.. 궁금해요 3 | .. | 2014/01/07 | 1,445 |
339764 | 꼬꼬마 연아 영상 보러가세요~ 14 | 연아러브 | 2014/01/07 | 2,879 |
339763 | 따말 완전 작가한테 낚인;; 29 | 손님 | 2014/01/07 | 6,067 |
339762 | 자존감·자신감이 바닥을 치네요. 인생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3 | ... | 2014/01/07 | 4,668 |
339761 | 인덕션에 대해 문의합니다 8 | 얄롬맘 | 2014/01/07 | 4,063 |
339760 | 근데..거기에 "대~박"이라는 말씀이 어울리나.. 9 | .... | 2014/01/07 | 1,863 |
339759 | 질문>케잌교실서 배운거 집에서 실습하는데 구운 시트가 너무.. 11 | 케잌 시트 | 2014/01/07 | 2,483 |
339758 | 동해로 낚시 간다네요. 6 | 생선 | 2014/01/07 | 1,353 |
339757 | 빛나는 로맨스라는드라마 1 | ... | 2014/01/07 | 1,803 |
339756 | 유익한 어플 하나 소개합니다~~ ^^ 2 | 유레카 | 2014/01/07 | 2,157 |
339755 | 나만의 불량식품~~다들있으시죠ㅋ 29 | luckym.. | 2014/01/07 | 4,243 |
339754 | 한국미술사함께할 분을 찾습니다. 5 | fausti.. | 2014/01/07 | 1,231 |
339753 | 트윗 맞팔인사람을 차단하면 상대가 알까요? 4 | 짹짹짹 | 2014/01/07 | 1,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