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 시국미사 전문

시국미사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3-11-22 14:37:43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

“정의로써 소송을 제기하는 이가 없고 진실로써 재판하는 이가 없다. 헛된 것을 믿고 거짓을 이야기하며 재앙을 잉태하여 악을 낳는 자들뿐 이다.” (이사 59,4)

신부님, 수녀님,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이 시대는 불법과 부정과 거짓의 시대입니다. 확연하게 드러난 진리를 거짓으로 숨기고, 많은 증거들을 통해서 드러 나는 불법과 부정을 국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교모하게 은폐하려고 하 려는 세상입니다.
지난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조작하기 위해서 책임 지고 소신 있게 수사를 진행했던 사람들을 자리에서 내쳤습니다.

진실을 말해야 하는 언론에는 재갈을 물려서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만 방송하게 합니다. 경제를 살린다고 하면서 부자들의 세금 개혁은 뒷전에 놓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 세금을 물리려 합니다. 일자리를 말 하면서도 파견근무와 비정규직을 통해서 노동자의 삶을 파괴합니다. 노동자의 합법적인 권리를 외치는데도 종북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법외 노조로 만들어 버립니다.

“정의로써 소송을 제기하는 이가 없고 진실로써 재판하는 이가 없고 헛 된 것을 믿고 거짓을 이야기하며 재앙을 잉태하여 악을 낳는 자들”(이 사 59,4)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고 그분의 힘이 정의의 원천임을 믿고 있는 우리는 지금의 현실을 가만히 앉아서 볼 수만은 없습니다. 진리를 간구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거짓이 판을 치는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 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정의의 하느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정의의 사도로서 국가 의 불법적인 대선개입과 그 책임을 지고 있는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 는 시국미사를 봉헌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음을 함께하는 신자들과 바쁘신 일정에도 꼭 참석하셔서 모두 함께 이 땅의 정의와 민주, 생명과 평화를 위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

일시 :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군산 수송동성당

IP : 175.212.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2 2:40 PM (152.149.xxx.254)

    양심과 정의가 살아있는 종교네요

  • 2. ...
    '13.11.22 2:40 PM (152.149.xxx.254)

    천주교라는 종교에대해 생각해보게되는 기회입니다.

  • 3. __
    '13.11.22 4:58 PM (121.50.xxx.31)

    오늘이군요!!!

  • 4.
    '13.11.22 5:07 PM (110.14.xxx.185)

    현실에 눈감고 타협하며
    사회정의에 대해 고민안하는 종교,
    이땅에 하느님나라를 세우지않고 죽어서만 하느님나라를 세우려는 종교,
    하느님의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안하는 종교
    저는 싫습니다.
    제가 천주교인인게 자랑스럽습니다.

  • 5. 마이쭌
    '13.11.22 5:20 PM (223.62.xxx.20)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564 몇몇 남자들의 결혼하는 이유 7 ... 2013/12/28 2,998
335563 후원계좌가 안돼요. 다른 번호는 없나요 6 .. 2013/12/28 771
335562 서울광장 ...추위를 물리친 10만 인파 24 손전등 2013/12/28 4,589
335561 서울시청 길 노조놈들이 완전 점거해서 32 반민주세력 2013/12/28 2,476
335560 오리털 패딩에서 퀘퀘한 냄새가나요ㅠㅜ 2 냄새 2013/12/28 2,520
335559 [이명박특검]60년대 미국 하버드 졸업생의 연설 3 이명박특검 2013/12/28 830
335558 유연석 오늘 명동에서 프리허그 행사했다는데 11 참나 2013/12/28 4,274
335557 뉴질랜드에 2년동안 지내게될 친언니에게 무슨선물할까요? 4 춥네요 2013/12/28 1,195
335556 철제침대 6 빌보짱 2013/12/28 2,720
335555 예비 초 2예요. 문제집이랑 방학을 어찌 보내면 좋을까요?? 6 좀알려주세요.. 2013/12/28 1,074
335554 요즘초등생들 1 질문 2013/12/28 711
335553 자극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2 아무래도 2013/12/28 1,090
335552 플라자 호텔 뒤 스타벅스로 옮겼습니다 23 Leonor.. 2013/12/28 3,798
335551 그만 둔 학원에서 자꾸 전화가 오는데.. 5 난감 2013/12/28 1,736
335550 2천명 넘게 응답했습니다 4 벌써 2013/12/28 1,869
335549 다음 기사 댓글에 정말 알바들 총출동 했나 봐요 4 ,,, 2013/12/28 913
335548 패딩조심하세요. 32 놀람 2013/12/28 17,961
335547 집회 82분들 어딨는지 못 찾겠네요. 11 2013/12/28 1,578
335546 오리 cgv 송배우님 무대인사 오셨어요♥ 9 이천만 2013/12/28 1,620
335545 저 밑의 후원계좌 맞다고 문자왔어요. 13 ,, 2013/12/28 907
335544 꼭 새벽 5시에 기도해야 하나요? 5 qq 2013/12/28 2,030
335543 갑자기 The godfather(대부)영화가 보고 싶은데~ 1 옛날 영화 2013/12/28 623
335542 철도노조, 현오석 부총리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 6 .... 2013/12/28 968
335541 집회왔는데 못들어가고있어요 9 시청안 2013/12/28 2,046
335540 신정에 저처럼 시댁에 음식해서 모이시는 분? 13 16년차 2013/12/28 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