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급스러운 착장...이 뭔지 알겠어요

알았다!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13-11-22 14:16:51

제가 오늘 3년된 마인꺼 캐시미어 100프로 코트에 세이블 니팅목도리 (광희시장꺼 ㅋ)하고 나왔는데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 여자를 보고 아 이게 아니구나 깨달았어요.

그 여자는 지퍼 달리고 가죽트리밍된 감색 모직 (캐시가 약간 섞였을수는 있는데 나 캐시미어요~ 이런건 아님) 코트에

회색+푸른색 느낌의 니트 목도리 두꺼운거 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두개다 참 좋아보였어요.

 

그러니까 털실목도리가 사실 길거리에서 7천원짜리도 살수 있고 외제 70만원짜리도 있잖아요.

그건 딱 보기에 색깔이며 만듦새가 70만원짜리,

코트도 뭔가 핏이랑 디테일이 굉장히 좋아보였어요. 소재가 촤르르는 아닌데 아 뭔가 재단을 잘해서 입체적으로 잘 만든 옷이다 느낌이 팍 오는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좀 싼 (상대적으로) 캐시미어랑 모피 대신 비싼 모직과 털실로 입는게 사람이 고급스러워 보이는거 같아요.

 

사실 고급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뭐라고 말할수 없는 작은 디테일에서 외적인 이미지가 갈리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저는 올해 옷에 쓸 돈은 이미 가을에 다 썼기 때문에 내년에나 코트 좋은걸로 하나 사는걸로 ㅜㅠ

IP : 203.11.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2 2:57 PM (5.57.xxx.129)

    캐시미어가 고급 모직이 아니면 뭐가 고급 모직이죠?

  • 2. 노노
    '13.11.22 3:16 PM (203.11.xxx.82)

    아니예요. 캐시미어 고급이 있고 저급이 있잖아요. 저급 캐시미어보다는 좋은 메리노울/버진울+모헤어 이런게 좋은 소재죠...

    옷 보다보면 합성이 좀 들어가도 칼라나 텍스쳐가 참 이쁘고 괜찮은 소재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섬유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태리나 프랑스제 원단 보면 그냥 모직이라도 달라요.

    물론 원래 제 요지는 소재보다는 만듦새가 훨 중요하다, 중간급 캐시미어코트보다는 최고급울코트가 훨 좋아보이더라 이런 거였어요....

  • 3. 345435
    '13.11.22 4:12 PM (222.103.xxx.166)

    그런거 눈으로 다 구분 가면 망합니다 ㅋ ㅋ
    몽골산 베이비 캐시미어 같은건 일본에서 사재낍니다. 방사능 뿜는 거 사오시게요
    다 수입품이고 섬유는 낡는 것을..

    드레스 코드 보시면
    몸 분할 길이 비례 황금비율로 잘 맞추는게 이뻐보인데요.
    그런거나 잘하세요-

    아니면 피부가 젊게 하시던가요.

  • 4. 한나푸르나
    '13.11.22 4:33 PM (175.223.xxx.198)

    원글님 말씀 공감가는데 왜 이렇게 답글이 예의가 없는지....
    기가 막힙니다.

  • 5. 123
    '13.11.22 5:12 PM (211.181.xxx.31)

    저는 반만 수긍..
    고급소재보다 만듧새,핏 중요하다는 말씀이신데..
    핏은 물론 중요한데 핏 잘만드는 고급브랜드에서 소재를 나쁜거 쓸린 없자나요..? 그게 구성성분은 울이라도 고급울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918 철도결국민영화된건가요? 3 .. 2013/12/29 1,441
335917 일리나 고디바 원두커피가 맛있나요?커피 추천해주세요! 4 커피추천요!.. 2013/12/29 2,820
335916 지금 mbc 연예대상 보는데.. 14 ^^ 2013/12/29 12,071
335915 오늘 김주혁이 1박2일에서 입고나온 패딩어디꺼인지아세요? 1 .. 2013/12/29 3,234
335914 박근혜와 아베의 똑같은 꼴통 짓 손전등 2013/12/29 630
335913 결혼한 전여친들이랑 만난다는 남자 3 happy 2013/12/29 3,222
335912 친정아빠 생신선물 6 도움 2013/12/29 2,774
335911 '섬마을 간첩' 30년 만의 무죄, 법정은 울음바다 6 ..... 2013/12/29 1,377
335910 39살 넘기기가 너무 어려워요. 13 내일은 온다.. 2013/12/29 5,979
335909 지금 교보문고 가면 1학기 전과 나와있나요? 1 학부모 2013/12/29 941
335908 몽클레어 gene 비슷한 패딩 없을까요? 2 혹시요 2013/12/29 3,630
335907 딸둘 키우시는 댁, 아이들끼리 장난이 심하거나 시끄럽게 놀지 .. 2 아들같은 2013/12/29 907
335906 변호인 많이 재미있나요? 14 어떤가요 2013/12/29 2,271
335905 이력서 말미에 위의내용이 사실과틀림없음을확인합니다 문구가.. 2 취업시 2013/12/29 3,421
335904 철도민영화가 뭐냐고? 2 우리는 2013/12/29 1,092
335903 박근혜 하야하고 what's next? 8 궁금 2013/12/29 1,492
335902 택배로 사과박스에 책 보낼 수 있나요? 7 택배 2013/12/29 2,141
335901 부처스컷과 엘본더테이벌 다 가 보신 분! 8 알려주세요 2013/12/29 1,752
335900 성인틱 장애로 고생인데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14 남자 2013/12/29 9,013
335899 볼리비아 물 민영화의 결과 7 민영화반대 2013/12/29 2,144
335898 웃긴 웹툰 추천좀 7 외로운인간 2013/12/29 1,471
335897 이 블로거가 한 메이크업 괜찮나요? 16 .... 2013/12/29 7,600
335896 김기춘뎐. 기록은 힘이 이런거군요 12 몰랐어요 2013/12/29 2,705
335895 일정알림 잘해주는 앱 쓰시는분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2 ^^ 2013/12/29 502
335894 '좋은 대학'의 기준이 뭔가요? 6 애매 2013/12/29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