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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자녀보내신분 계시는가요

고민중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3-11-22 12:02:53
중2 남자아이예요.
기말고사 준비중이네요.
지난 중간고사때는 반5등했네요.
진로고민을 하는중인데
아직 아이는 하고싶은것은 없어요
사교육 선생님들 잘만나
수학과학 100점 영어국어 90점대입니다
나머지는 영 아니예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는 아니거든요
학원공부 숙제가 공부의 다 이구요
시험준비 착실히 스스로하고 계획세우고
이런것과는 거리가멀고
운동과 게임좋아하구요

마이스터고를 보내볼까 생각중이예요
일반인문계고 가서 열심히 공부안하믄..
중학교성적 의미없고
대학이야 어디든 아무곳이나 가겠지만
대학보담 취업할수있는 과선택이 되야할텐데

요즘 수능후에 자게를보니
공부를 그렇게 잘해도
인서울도힘들고

근데 저랑 신랑은 서울에서 대학도 다녔고 유학도 다녀오고했는데
아이에게 그런 좋은 시절을 기회를 뺐는것은 아닌가생각도들고
저희 신랑은 어중간한것보담 마이스터고에 보내는것이
나을것같다고 확정지은것같구요
아이도 그냥 괜찮을것같다고 하구요

주변에서는 어찌 대학을 안보내냐 라는 사람들이 더 많고..

아이에게 최선의 방향을 알려주는것이 부모의 역할이지 싶은데
참 고민스럽네요

마이스터고에 자녀보내신분이나
관계자분들계심
조언을 좀 듣고싶어요
IP : 118.218.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2 12:13 PM (14.63.xxx.215)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그정도 점수면 쌤들 잘만나 나오는 점수는 아니에요. 숙제만해서 저정도라면요아이가 기본 머리가 되는듯한데 고등가서 공부에 불붙으면 어쩌실려구요.. 아직 중 2인데 길게 보셨음해요

  • 2. 00
    '13.11.22 12:14 PM (112.109.xxx.23)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미래사회의 불확실성..창의력은 있는것같은데..그다지..성실끈기가 없어뵈여서...학교생활은 무지 열심히나 집에서는 별로라서 저도 생각중입니다 아이는 대학가고싶어하고요

  • 3. 남편
    '13.11.22 12:15 PM (223.62.xxx.253)

    공기업 다니는 남편 회사에 마이스터고 애들 따로 뽑아요
    뽑는 인원에 30%정도라는데 여기 들어오려고 스카이에 유학에 토익공부 인적성 공부에 면접 준비까지 피터지게 준비하죠
    마이스터고 애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그리고 일찍 들어와서 같이 시작해요
    지금 제 아들이 중학생이라면 마이스터고 보냅니다

  • 4.
    '13.11.22 12:26 PM (59.187.xxx.195)

    첫댓글님께서 링크하신 학교는 마이스터고는 아니죠.

    마이스터고는 예전의 탑급 실업계고 이상이라고 보셔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전국에 몇십개 안 되고, 서울에도 몇 개교밖에 없는 걸로 알아요.

    사는 게 어려워진 탓도 있겠고, 학부모들의 사고가 유연해지기도 하면서 중학 상위권 아이들이 많이 지원한다고 알고 있어요.
    들어가기 쉽지 않다고...

  • 5. 커피
    '13.11.22 12:30 PM (223.62.xxx.9)

    헐..아직 뭘하고싶은지도 모르는애를 어른들맘대로 그렇게 결정하는게 어디있어요.그냥 애 스스로 선택하게 냅두세요.자기의지로 결정했다면 박수쳐주고싶지만 아빠가 욱하는 마음에 그리 밀어붙이는 경우라면 반대입니다.

  • 6. 신중..
    '13.11.22 12:34 PM (210.97.xxx.50)

    그아이가 커서 회사다닐 때쯤 되면 정부정책 어찌될지 모릅니다. 지금이야 정부가 고졸취업을 밀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지... 저는 회의적입니다. 위에 남편이 공기업다니신다는 분이 쓰셨지만 과연 고졸로 들어온 사원들이 어렵게 들어온 대졸 사원들과 시간이 지나면 같은 대우와 경력경로를 갖게 될런지요. 제 아이라면 공부 그정도 하는데 대학 보냅니다. 인생의 목적은 대기업 입사나 취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7. 저는요...
    '13.11.22 12:57 PM (211.55.xxx.162)

    공부는요 어렸을적 부터 싹이 있다고 봅니다.

    그건 무엇보다도 옆에서 지켜 보시는 부모님들이 더 잘 아실듯 하네요.

    그리고 요즘 괜찮은 마이스터고 상위권 아이들이 많이 갑니다.

    공부하는 아이들은요 집안이 어려워 받쳐주질 못해도 혹은 실업계고등학교를 가도 끝까지 야간 대학이라도

    가서 학위따고요, 입사하고나서도 야간 대학가서 졸업하고 떳떳하게 인정 받고 승진합니다.

  • 8. 일반고
    '13.11.22 12:58 PM (118.39.xxx.140)

    직장동료 아들 이번해에 마이스터 졸업하는데 그전에 화력회사 입사해서 지금 다녀요
    그정도 성적에 굳이 마이스터고를 보내는건 고려해봐야할것 같아요
    대학가서 대학생활도 접해보아야 할것 같아요,넘일찍 사회인이 된다는건 넘 낭만이 없는거
    같아요..형편이 힘든거 아님 일반고 보내심이^^

  • 9. sss
    '13.11.22 3:23 PM (112.149.xxx.111)

    제가 중학교때 공부 잘했는데 가정형편땜에 알아주는 여상 가서 은행다녔는데 좀 적성에 맞아야 할듯 싶습니다. 저희 학교 중학교에서 공부 잘하는애들 왔었는데 적성에 안맞아 방황한 애들 좀 있었거든요. 중학교때 저보다 못했던 애들 교사에 공무원에 전문직 다니는 애들도 있어요. 아이의 꿈은 어떻게 변할줄 모르는데 부모가 미리 갈길을 정해준다는것 전 좀 그래요. 형편이 되신다면 먼 길 바라보고 진학시키세요 중학교때 지 스스로 계획세우고 공부 알아서 하고 하는 애들 극히 소수예요. 특히 남자애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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