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을때... 시어머니
1. ...
'13.11.22 8:59 AM (121.157.xxx.75)두접시로 나눠서 양쪽에 두세요
2. 자정석
'13.11.22 9:01 AM (210.219.xxx.180)자리배치를 다시.남편옆에 딸,아들옆에 딸, 이렇게요.대각선으로 딸이 앉으면.
3. 원글님이 말하는것 보다
'13.11.22 9:01 AM (180.65.xxx.29)그런건 남편이 강하게 말해야 해요. 저도 가끔 시댁 가면 시어머니가 따뜻한밥은 아들들 맛있는것도 아들들에게 먹어라고 밀면 남편이 강하게 왜 그러냐고 손 가니까 다른 사람도 먹게 그냥 두라고 짜증 몇번 부리고 나니까 이제 안그래요
4. ㅈㄷ
'13.11.22 9:03 AM (115.126.xxx.15)그러니 다른 자식들이 다 마다하죠...
기분나쁘지 않게 그러지 말라하세요...
그런 게 별일이 아니죠...집안에서부터
부당하게...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거
익숙해지기 때문에...사회에서도 그런 대우를 거림낌 없이
받아들이고....시집가서도..그런 부당한 차별에
의문을 제기 못하고..그런 굴욕의 세월을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거라는....5. 에휴
'13.11.22 9:05 AM (182.210.xxx.57)그러니 다른 자식들이 다 마다하죠...22222222222
남편더러 언지주라고 하세요.
에휴 이제 돌아가실 때까지 님네 계셔야할텐데 눈치가 정말 없으시네요. ㅠ6. ㅈㄷ
'13.11.22 9:05 AM (115.126.xxx.15)그리고 그런 차별이...그런 집안에서
자란 남자일수록...돼지못한..
남성우월주의를 갖게 만드는 거라는...
근거도 없는...
못된 아들 만들고 싶지 않으면...
시어머니한테...잘 말씀드리거나 무시하세요...
늙었어도 배울 건 배우고 받아들여야죠...7. 원글
'13.11.22 9:08 AM (100.1.xxx.116)큰딸이 시어머니께 직접 말씀드렸는데 "니 동생한테 잘해주는게 뭐가 나빠?" 라고 화를 내셨다네요. ㅎㅎ... 문제는 제 아들도 할머니가 그렇게 쫓아다니면서 챙겨주는게 싫은가봐요. 짜증을 부리네요..
8. 에휴
'13.11.22 9:10 AM (1.228.xxx.100)남편분이 나서는 방법이 저도 제일 좋은것 같아요
두번째분 댓글처럼 밥먹으면서 강하게... 저런분들 며느리가 좋게 기분 상하지않게 말씀드리면 절대 안변합니다.9. ㅇㅇ
'13.11.22 9:13 AM (175.210.xxx.67)편애하는 손자한테 홀대받아봐야 정신을 차리실듯.
10. ..
'13.11.22 9:13 AM (218.209.xxx.166)직접 말씀하세요. 기분나빠하셔도..
어머니시대에는 그랬지만 요즘은 아니다? 라고요.
얼마 전 케이블 티비 채널 돌리다 인간극장을 봤는데 주인공 부부에게 순간 화가 나더군요
없는 사람에 애들이 아들 딸 골고루 일곱정도,, 중고생부터 해서 유치원 아이들까지 있었어요.
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 40대 부부던가 그렇던데, 음식을 하더니 아빠와 아들에겐 상을 따로차려
알맹이해서 즙까지 내려주고, 엄마와 딸들은 다른한쪽서 그 건더기로 전 부처 먹더군요.
그러면서 그 엄마가 하는 말,, '우리 딸들은 건더기 좋아해서...미용에 좋다니까..'
순간 짜증이 확 밀려들면서, 나이가 꼭 많은 사람만 저러는것도 아니구나 했었네요.11. ...
'13.11.22 9:13 AM (180.70.xxx.55)이건 남편님이 정리하시는게 최고예요.
우리도 시엄니께서 고깃집에 가셔서 아버님과 남편에게만 딱 주고...
젓가락들고 매의눈으로 불판앞에서 대기->고기 익자마자 아버님접시,남편접시에 올려주기...
전 한점도 못먹고 물만 마시고 오기....
계속 되다가 남편이 완전 짜증내고
집으로 가는길에 배가 고파서 저혼자 찬밥먹고 그랬어요.
다시는 시부모님들과 외식을 안했어요.12. 에휴
'13.11.22 9:15 AM (1.228.xxx.100)밥상에서 손자손녀들 보는데 당신 아들께 면박 몇번 당해야 못그러실거예요. 좋은방법은 아니지만
같이 오래살려면 어쩌나요13. 저희랑
'13.11.22 9:18 AM (211.36.xxx.194)비슷하신데요. 저희도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그렇습니다.몇번 겪고나서 저는 주요반찬의 경우는 나누어 두접시에 담아놓습니다. 그렇게하니 다들 불만없던데요. 할수없어요. 서로서로 덜 마음상하게 해야죠뭐.
14. 그냥
'13.11.22 9:18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반찬을 두개씩 놔서 분리되게 놓으세요
찌개는 가운데 두고....15. ...
'13.11.22 9:23 AM (222.106.xxx.84)남편분이 어머니를 제어 할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냥 맛있는 반찬(어머님이 아들 몰아 주시는 반찬)은 2접시로 나눠서 딸몫, 아들몫 나눠주세요.16. ...
'13.11.22 9:32 AM (203.255.xxx.57)손녀가 말하니까 괘씸하고 민망해서 그러는거죠.
남편한테 교통정리 단디 시키세요.
이런 문제는 우회해서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애들 교육을 위해서도 안좋아요.17. 올리브
'13.11.22 9:35 AM (175.223.xxx.248)남편과 아들을 대각선으로 떨어뜨려 놓으세요. 한쪽에 몰아주지 못하게요.
18. 돌돌엄마
'13.11.22 9:36 AM (112.153.xxx.60)하아 말만 들어도 짜증나요.
19. ㅇㅇㅇ
'13.11.22 9:38 AM (203.251.xxx.119)시어머니가 많이 잘못했네요.
아무리 옛날분이라니지만 나이어린 손주를 차별해서야 되겠어요
먹는거가지고 그러면 애들 상처받아요20. ㅁㄴ
'13.11.22 9:43 AM (115.126.xxx.15)원글님...
그런 일에...아무것도 아니다..그런 걸로 얼버무리지
마세여...자신이 불쾌할 정도로 느끼는 부당함에 왜
자꾸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그러니까..여자들이
전철에서 성추행을 당해도 항의 한 마디 못하게 만드는 거라는...
뻔히 누구다 다 아는 걸...
왜 자꾸 아무것도 아니라고..얼버무리나여...
그런 식으로 나가니..아이들이 부모한테도 입다물게 되고
대화를 거부하는 거라는...
차라리...아이한테...할머니를 함께 성토하세여..
그리고 할머니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거나..21. ..
'13.11.22 9:48 AM (210.221.xxx.86)우리때나 참고 살았는지 (심지어 당연한 듯)
따님들이 그 꼴을 어찌 보고 사나요? 당연히 불만을 갖을 수 밖에요.
그리고 그렇게 주는데 남편이 암 소리 안하세요? 남편이 먼저 그 얘길 어머니한테 했음 이 사단이 안났을텐데...
저는 딸아이가 그 얘기하기 전에 기분 나빠서 제가 얘기했을 거 같습니다.
어디 미개 국가에 삽니까? 아직도 딸 아들 차별하게.......듣다 보니 옛생각 나서 제가 다 화나네요.
저희 시댁도 딸아들 차별이 정말 심한 집중 하나였데 시누가 언젠가 그 얘기하더라구요.
자기 어릴 때 맛난 거 오빠만 챙겨주고 그랬는데 오빠가 가끔 몰래 불러서
"내가 먹었다고 할테니까 어서 니가 먹으라고....." 그 얘기 들으니 남편이 달리 보이더라는.
저도 시댁가면 이젠 시대가 바뀌었다. 지금 세상이 어느때인데 아들 딸 차별이 말이 되냐고...
그 얘길 하도 해서인지...
시아버지도 그런 말씀 하시더라구요. 요즘 세상엔 딸 아들 차별하면 안된다고.22. 사회에 나가서
'13.11.22 9:50 AM (125.178.xxx.48)차별을 겪어도 서러운데, 집에서 미리 그것도 할머니한테 겪는데, 큰일이지요.
저도 어릴 때, 명절에 왜 여자들만 부엌에서 계속 일하는가?에 대해 글쓰기해서 어렸을 때부터
저희 집안의 부조리함(?)을 낱낱이 알리고 다녔었는데요. 매우 큰 일 맞아요.
가정방문하셨던 선생님이 그 얘기 꺼내시는 통에, 엄마랑 할머니가 얼굴 붉히기도 했구요.
저희 집은 그 뒤로 뭐든지 모두 가족당 하나씩입니다. 생선도 여섯마리, 맛있는 반찬은 각각 나누어서..
먹는 것에 마음 상하는 것이 매우 큽니다.23. 여자 스스로
'13.11.22 9:55 AM (108.14.xxx.242)여자를 차별하는 저 세뇌된 머리 정말 싫습니다.
계속 사실거면 고쳐놓으세요.
어른이기 전에 여자입니다.
저런 여자가 싫다.24. Qwer
'13.11.22 9:59 AM (58.125.xxx.233)먹는걸로 차별받는거만큼 심 상하는게 없어요.
접시 두개로 나눠 내시고 그래도 계속 그러시면 남편이 나서야죠. 저 아들 둘에 딸 하나..였는데 할머니가 오빠랑 남동생한테만 애정 몰빵이라 그 서러움이 평생 갑디다. 물론 그만큼 애정도 없지만. 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실 때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할머니 사랑 받은 남자형제들은 애틋할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았구요. 이런 차별 받는 딸들...막아주지 못하는 부모에 대한 원망도 커져요. 그 마음 알아주기만 해도 고마우니 잘 다독여주시구요.25. 원글
'13.11.22 10:05 AM (100.1.xxx.116)네.. 제가 워낙 먹는건 별거 아니다라는 주의라 이해를 잘 못해줬나봐요. 제가 말씀드려봐야겠어요
26. 화나네요
'13.11.22 10:51 AM (39.7.xxx.139)왜 다른 자녀들이 안모시려 하는지 알겠네요..손녀는 만만해서 저리 나오시는 거면 원글님과 남편분이 강력히 나서야 할듯...15년이나 모셨으면 별로 무서우실것도 없을것같은데요
27. 난 저 엄마가 더 싫다...
'13.11.22 10:56 AM (223.62.xxx.11)저기 보기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유로
자식 마음이나 불만을 묵살한 거죠.
한마디로 자식의 인격이나 이성을 무시한거.
할머니야 옛날사람이니 그러려니 해도
엄마까지 왜그럽니까???
진짜로 저런 엄마 밑에서 자라놓으니
여자들이 성추행 당해도 이건 잘못된거다 말한마디를 못하지. 여자아이들은 특히나 더 의견 묵살하지 말아요.
자라면서 차별받으면 사회나가서도 차별이 당연한건줄 알고 받아들입니다.28. 그니까요
'13.11.22 11:02 AM (202.30.xxx.226)딸에게 참으라고 하기엔 좀 그러네요..
형제끼리만 밥 먹을때도 반찬 놓다 보면 어떤 반찬은..
형보다 아우가 젓가락 닿기가 어렵고 반대인 경우도 있고...
저는 반찬을 소분해서 따로 따로 줄때도 있어요.
그게 나아요.
딸 반찬이라고 표는 내지 마시고, 주요 반찬은 두 벌로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엄마가 딸 편 들어주고 딸 위해주셔야죠.
어른들 단체로 밥 먹으러 갈때도..
내 앞에 맛있는 반찬 없으면..팔 뻗어서 먹기 불편하고 그러잖아요.29. 저는 자리 배치부터
'13.11.22 11:09 AM (61.82.xxx.151)바꾸세요
왜 남자들끼리??^^;;30. .....
'13.11.22 11:26 AM (39.7.xxx.76)저 시댁에서 그런 대접 받아봤어요. 상 앞에서 이리저리 옮기시며 새로 한 반찬은 손도 안 닿게 만들고 제 앞에는 말라 비틀어진 반찬 하나에 누가봐도 민망한 상황이었어요. 어른인데도 기분 나쁘고 빈정 상하던데 아이들이면 더 하죠. 접시 몇 개 더 쓰더라도 맛있는 반찬 나눠서 골고루 챙겨주세요. 할머니가 뭐라하든 애들은 엄마가 중요하니깐요.
31. 풀님
'13.11.22 11:40 AM (203.247.xxx.126)흠..원글님께서 먹는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딸들의 마음을 잘 못 헤아리신거 같네요. 먹는거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식욕은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에요. 그게 충족이 제대로 안되면 만사 짜증이 나는겁니다. 먹는거, 자는거, 이런거 내생각대로 못하면 스트레스 엄청 나잖아요. 딸들 잘 도닥여주시고, 대책을 세우세요.
저는 결혼해서 첨 명절에 시댁에 내려갔는데, 어머님이 별 생각없이 새로한 밥 남편 퍼주시고, 남은 밥 어머님꺼랑 제꺼에 담으셔서 주시더라구요. 어머님은 그게 잘못된거라고 생각도 못하는 분이셨어요. 나쁜 분이 아니라...
그 순간 바로 저희 남편이 자기밥이랑 제밥 바꿔서 먹었어요. 어머님 보는 앞에서. 그 후로 다시는 그렇게 안하시고, 인식을 많이 바꾸셨답니다. 님 시어머니께서도 인식자체가 그러시니 어쩔 수 없을 수 있겠지만, 일단 남편분께서 액션을 뭔가 취하셔야 할것 같네요. 그러고도 안되면, 시어머님 상만 방에 넣어드리세요.32. 원글님 ㅠㅠ
'13.11.22 12:10 PM (203.247.xxx.132)이건 먹는거 문제가 아니라
사랑의 문제죠.
반찬가지고도 저리 차별하시는데,
평소에는 오죽하겠어요 ?
평소에도 사소한 차별이 마음에 쌓이니 따님께서 가슴에 응어리가 지는것 아니겠어요 ?
부디 따님 마음 헤아려서 잘 어루고 달래주세요 ㅠㅠ
혼자 상처받고 있을 따님을 생각하니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33. ..
'13.11.22 3:23 PM (193.11.xxx.89)위에 이건 먹는게 아니라 사랑의 문제라는 분 의견에 동감
애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는거에요
무심한 엄마 때문에 따님이 많이 속상했겟네요34. 우리집..
'13.11.22 3:27 PM (222.101.xxx.159)우리집도 그랬어요 전 제가 강력하게 나갔어요 남편은 원체 우유부단한 사람이라.
제가 어머님 자꾸 이러심 어머님 혼자 먼저 드세요.
전 제 딸들 차별하시는거 싫어요 그래도 어머님이 싫으심 따로 살아요.
전 아들 딸 차별하시는 어머님과 살기 싫어요 첨엔 절 죽일듯 날리치시더만 이젠 많이
조심하심니다 글고 아들한데도 꼭 말해줍니다 니가 여자들한데 대우받으려면 니가 먼저
대우해주고 존중해주라고 할머니가 아무리 너를 우선시 해도 엄만 누나들한데 함부로하면
너부터 반죽일거라고 ㅎㅎㅎ ..
그리고 원글님은 기분나빠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왜 그 상황이 기분나빠할 상황이 아닌가요?
엄마한데 아이가 속마음을 애기했음 엄마가 딸을 위해 어떡게 무슨일이든 해야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넘기심 안됨니다.
자꾸 그러심 나중엔 그나마 엄마랑 말도 하기 싫어할겁니다.
우리 엄마한데 말해봤자 소귀에 경읽기야 이럼서 말문을 닫을겁니다.35. ..
'13.11.22 4:54 PM (122.36.xxx.75)내자식이 차별당해도 차별당하는지도 모르는엄마‥ 딸이안탑깝네요
36. 태양의빛
'13.11.22 5:32 PM (221.29.xxx.187)어머니가 되셔서 따님 두 명을 지키지 못하시네요. 그게 당연한 건가요? 자기 자식 차별 받으면 마음이 편치 안을텐데, 님은 아드님만 중요한가보네요. 님이 그 차별을 당연시 하니, 님의 시어머니는 계속 되풀이 하는 것 입니다. 님부터 두 따님에게 하는 태도와 대우를 고치시기 바랍니다. 님이 먼저 두 따님에 대한 대우을 바꿔야 님의 아드님도 누나들에게 함부로 못합니다. 그냥 방치하면 서열 개판 됩니다.
37. --
'13.11.22 7:13 PM (121.141.xxx.92)지금은 아들이 할머니 귀찮다 하지만 그게 계속되면 나중에 엄마랑 누나들 무시할 수 있습니다. 아들에게나 딸에게나 좋지 않아요. 미리부터 고치시게 하세요.
38. 대단하네
'13.11.22 7:33 PM (122.128.xxx.79)아들 많이 낳은 우리 친할머니, 외할머니도 저렇게는 안키웠는데... 아직도 저런 분들이 많다니..
39. 착해라
'13.11.22 7:41 PM (121.151.xxx.245)저렇게 보수적인 시엄니 모신다고 얼마나 힘들까
맘이 참 착해보이네요
복 받을실겁니다
늘 편한 맘 가지고 잘 지내시라 응원합니다
같이 앉아 먹더라도 반찬 따로 담아서 사랑스런 딸들에게 주세요
애들한테는 엄마가 더 마니마니 사랑해주니 불평 하지 마라 하고 다독여주세요.40. . .
'13.11.22 8:03 PM (116.127.xxx.188)저런 엄마가 착한건가요? 맹구같은거지..
저런환경에서 아들키우면 사람못돼요. 누나들 무시하고 나중에 여자무시하고 그렇게 되는거죠.
딸들이 항의할때, 공감해주고 어떻게 해주면될지 의견물어주면 안되나요? 왜 묵살부터하는지.. 딸들이 할머니 엄마잘못만나 상처받네요41. 세대차이
'13.11.22 8:12 PM (49.1.xxx.177)시어머니 행동이 보기좋은건 아니지만 시대가 다른게 산분에게 지금에서 뭐라 한들 달라지겠어요
이런일이 안일어나게 딸들이 좋아하는 반찬은 두개씩 담아서 딸앞에 놓아 주세요
이런정도는 피해가는 지혜도 필요한듯해요42. ...
'13.11.22 8:47 PM (118.42.xxx.32)애들한테 말하세요...할머니는 옛날 분이라 남녀평등이 안되시는거 같다... 이해는 하되..차별하시려고 하면 말씀드려라.. 그러지 마시라고..
이렇게 애들한테 얘기해두세요..43. ....
'13.11.22 9:20 PM (118.44.xxx.196)원글님의 댓글보니 이 문제를 그냥 단순히 생각하시는것같아요.
다들 며느리가 나서지말고
남편분이 나서야 된다고 하는데 본인이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하니 할말이 없어요.
손녀딸한테도 그렇게 화를 냈다는데
며느리가 입바른소리 하면 얼마나 자존심이 상할까요?
아무리 좋은 말로 알아듣게 말하더라도
듣는 사람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가 있어요.
말하는 강도를 강하게 하면 자칫 남편분과 싸울수도 있구요.
본인의 어머니에게 손녀딸과 함께 몰아세우는걸 좋아할 남편이 어디 있을까요?44. 할머니 뭘 모르시네요
'13.11.22 9:24 PM (115.93.xxx.59)손녀들이 할머니 좋아하면 얼마나 정쏟고 잘하는데
물론 다 사람나름이긴 하지만
잔정은 아무래도 아들보다 딸이 낫듯 손녀가 나은데....
저희 할머니는 그 많은 손자들 다 내팽개쳐두고??ㅎㅎ
저만 예뻐하셨더랬는데
원래는 할머니도 아들 아들 손자 손자 하는 분이셔서
저는 찬밥, 넘넘 잘생긴 남동생 잘생겼다고 좋아하셨고
장손인 사촌오빠 좋아하셨고 그랬는데요
제가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서 할머니 할머니 하고 따르고 잘하니까
무뚝뚝한 손자들보다는 손녀가 백번 낫다 싶으셨는지 점점 바뀌시더군요
나중엔 손녀바라기 되셨더랬어요 ㅎㅎ
이게 참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도 있듯
남동생만 이뻐하는 할머니에게 손녀가 먼저 다가간다는게 쉽진 않은데요
어르신들은 워낙 외롭고 정도 그리워하셔서
손녀가 조금만 정쏟고 할머니좋아하는 간식 비싼거 아니라 사탕 한봉지라도 자기 용돈 털어 사오고
안마해드리고 할머니 할머니 몇번 하고 정 쏟으면
바로 넘어오신답니다45. ...
'13.11.22 9:46 PM (121.181.xxx.61)딸들이 저런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데도
엄마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할머니도 참...가부장적인데다 남말 전~~혀 안듣는 똥고집 성향인거 같고 -_-;;
자식들조차도 다 거부하는거보면 말 다했죠 뭐
음식 두군데 담아 내라는 것도 전 솔직히 좋은 방법이라 생각안해요
당장의 마찰은 피할수 있겠지만,
음식갖고도 치졸하게 저러는 노인이 다른데서라고 안그럴까요. 사사건건 대놓고 차별할텐데,
그때마다 큰소리가 나던, 기분나빠하던 정면으로 맞서는수밖에요
아무리 살아온 세월이 있다해도, 시대가 변했고, 자식조차 자기를 다 꺼려할때에는
본인도 싫은소리도 좀 받아들이고, 바꿀건 바꿔야 되지 않겠어요
물론 자식인 아들이나 손자가 나서서 해주면 제일 좋은 방법이구요
저같음 제 딸들이 저렇게 대놓고 푸대접 받고 있으면, 그거 절대 그냥 못참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들도, 지금은 할머니한테 짜증부린다지만
사람이라는게 저런걸 계속 당하다보면, 무의식중에 여자 하대하는 마인드가 자리잡게 되고
요즘같은 시대에 그런 정신머리로 살다가는 나중에 결혼해서 어느여자가 좋다고 할까요
자식앞날 생각해서도 저런건 반드시 뜯어고쳐야할듯46. 제가 보기엔
'13.11.22 9:56 PM (220.86.xxx.20)원글님이 더 잘못하고 계신듯하네요.
별 것 아닌게 아닌데, 딸에게 왜 별 것 아니라고 하시나요??
님도 남편분도 자식을 평등하게 안보시는건 아니신지..47. 태양의빛
'13.11.22 10:01 PM (221.29.xxx.187)애교 좀 떤다고 바로 넘어올 분 같지는 않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정공법 추천 합니다.
48. 원글님도 문제
'13.11.22 11:33 PM (72.213.xxx.130)지금 시어머니 행동이 별스럽게 안 느껴지죠?
님은 아들 결혼시켜 며느리, 손녀들에게 똑같이 할 사람이에요.
님이나 님 시모나 거기서 거기에요.49. 우리가 짐승인가요 ?
'13.11.22 11:34 PM (58.236.xxx.74)이건 딸 보다도 아들에게 더 안좋은 교육 같아요
나중에 커서 아들 부부 생활에 갈등 생길수도 있다는 22222222222
사람인 이유는 참을 수 있어서 아닌가요 ?
자기자식, 손주 입에 양껏 음식 집어 넣어야 직성 풀리는 거, 이런 거 보면 전 정말 동물적인 사랑이라고 보여요.50. ...
'13.11.22 11:51 PM (121.135.xxx.167)아이고 한숨이 나네요..
딸들에게 참으라 하지 마시고 할머니에게 손주차별하는거 참으라 하십시오.
그리고 문제의 본질을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따님들에게 미움받으시겠어요..(악담이 아니고 정말 그러면 딸들이 엄마를 신뢰하지 못합니다.)51. .....
'13.11.23 12:02 AM (183.109.xxx.1)아직도 그런 분들이 계시네요. 애고고... 얼마나 속상하실까
52. 그리고
'13.11.23 12:05 AM (72.213.xxx.130)여기서 남편이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라고 하는 건 이유가 있어요.
그렇게 남녀차별이 짙은 분은 며느리의 얘기 듣지도 않기 때문에 그래요.
마치
술 고래 알콜중독자 남편에게 '의사'의 입을 통해서 술 끊어라 얘기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서 그렇거든요.
시어머니께 직언을 하려면 좀 더 효과적으로 하시라는 얘기에요.
남편을 통해서 전달하면 그런 버릇을 고칠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지요.53. 울 외할머니
'13.11.23 12:21 AM (119.149.xxx.201)외할머니가 그러셨어요. 남동생 누워 있는데 넘어가면 남자애를 여자애가 넘어간다며 깜짝 놀라며 뭐라 뭐라 하시고..기집애가..
일단 딸이나 손녀, 며느리 등등은 나한테 해 주는 사람.
아들 손자 등등은 내가 해 줘야 되는 사람.
이렇게 머리에 정리가 되어 있으실 거예요.
이거 안 바뀌어요. 아무리 말해도 안 되어요. 본인이 눈치 보면서 노력한다고 해도 골수에 박힌 게 틈날 때마다 삐져 나오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그냥 딸한테 얘기하세요. 너희 할머니 살아온 시대가 그래서 그렇게 굳으셨고, 본인도 차별을 당연히 받아들이며 사셨던 분이라고. 할머니가 싫은 얘기 하거나 싫은 행동 하면 대꾸하지 말고 못 들은 척 하거나 바로잡으라고.
반찬 밀어다 놓으시면 아무말 없이 제자리에 갖다 놓으시면 될 거 같아요.54. 덧붙여서
'13.11.23 12:26 AM (119.149.xxx.201)누군가 부당하게 행동할 때 덜 부딪히면서 내 몫을 챙기는거.
이번 기회에 따님이랑 같이 연습해 보세요.
담에 반찬 밀어다 놓으시면 다시 가져다 제자리에 놓도록.
할머니 빼고 남동생한테 큰소리로 뭐라 하면서 "할머니가 이러신다고 가만 있냐. 제자리에 네가 갖다 놔." 이런 멘트 남동생한테 날리면서요.. 이때 엄마랑 아빠가 지원사격 해 주시고요.55. 그러면
'13.11.23 12:37 AM (118.217.xxx.115)아들교육 망치고 형제우애 끊어놓는겁니다.
아들이 할머니 귀찮아하지만 정작 자기가 특별대우 받는거 당연시합니다.
저 클때 할머닌 먹는걸로 대놓고 차별하고 엄마는 딸들만 일시키는걸로 은근히 차별했는데
그걸 귀찮아하면서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거기에 젖어서 여동생들한테 권위적으로 구는 오빠가 정말 싫었습니다.56. min's mom
'13.11.23 12:40 AM (67.212.xxx.241)저희는 아들 하나에 세 식구인데요, 한 5년 전부터는 뷔페식으로 덜어 먹어요.
각 반찬 그릇에는 음식을 더는 용도로 젓가락이나 집게를 하나씩 놓는 거지요.
그리고 밥을 밥공기가 아닌 커다란 접시 한 쪽에 담아주고 그 접시에 반찬을(4-5가지) 덜어 먹는 것이지요.
그러면 반찬이 남아도 깨끗하니까, 통에 보관했다가 다음에 먹을 때도 깔끔해서 좋아요.
이렇게 하게 된 이유는 침이 묻은 음식은 냉장보관되더라도 세균 번식이 왕성하게 일어난다는 사실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 방식의 또 하나의 유익은 음식을 좀 더 골고루 먹게 된다는 것이예요.
각자 접시에 반찬을 덜어 놓으니 본인이 무엇을 얼마만큼 먹는지 쉽게 파악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아들도 그 전보다 채소 섭취량이 늘었어요. 너무 싫어서 먹기 힘든 거 두어 가지 빼고는(저희 아들은 버섯이랑 당근을 먹기 힘들어해요. 특유의 향이 싫대요.) 가능하면 적적량 이상은 먹으려고 노력을 하더라고요.
원글님 댁도 이런 방식으로 바꾸시면 어떨까요?57. min's mom
'13.11.23 12:48 AM (67.212.xxx.241)연로하신 어머님께 이런 제안을 하면 별나다고 역정을 내실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효과적인 영양 섭취를 위해서라고 설득해 보시면 어떨까요.58. ..
'13.11.23 1:30 AM (72.213.xxx.130)딸들은 할머니 차별에 상처받고 막내 아들은 부당대우에 버릇 나빠지고
게다가 엄마의 무신경함은 딸이나 아들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네요. 나중에 우애없다고 애들 욕해도 그거 엄마탓이죠.59. ..
'13.11.23 1:45 AM (27.82.xxx.29)해결이 되든 안되든 여자아이 느낌과 감정, 불합리함에 답답해하는 마음을 부정하고 묵살하지 마세요. 거기서부터 평생 당하고 살면서 정신적 괴리감 느끼면서 표현도 못하고 결국 동화되서 올바른시점에 우물쭈물하고, 정당한주장도 못하고 상대 눈치만 살피면서 그게 옳은거라고 평생 억눌려 사는 그런 여자들 한국여자 대다수가 그래요, 늘리지 마세요.
60. ..
'13.11.23 1:52 AM (27.82.xxx.29)사실이 그런데 너의 느낌이 질못됐지 별일아니야 부터 시작하는 것도 정서적인 학대에 속해요. 엄마부터 아이의 정당한 느낌을 있는 그대로 성실히 받아주지 않고 일단 묵살시키는 것부터 생각하는데 그 아이가 어딜가서 남들이 나를 받아들여줄거라고 예상하고 살까요.
61. 짱나
'13.11.23 2:59 AM (112.151.xxx.23)먹을거가지고 차별하는사람이 젤로 쪼잔해......
아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손자 손녀 며느리가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눈치없이 들어와사는 노인네 참 답답하네요62. 화난다
'13.11.23 4:30 AM (211.192.xxx.132)엄마부터 딸을 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 같으면 시어머니께 대놓고 뭐라고 할 거에요. 어머니 "**도 먹어야죠. 그냥 좀 놔두세요."라고요.
그런데 댓글보다가 '언지'라는 보니까 좀 멍하네요. '언질' 아닌가요?63. 화난다
'13.11.23 4:33 AM (211.192.xxx.132)분리해주라느니 자리 배치를 달리 하라느니 하는 사람들은 시어머니들인가 봅니다. 댁들이 그런 취급 받아도 그런 말씀 나올까요? 저 같으면 제 딸 편 들어줍니다. 마음씀씀이가 아주 못 되어먹은 노인이네요. 밥도 따로 드시라고 하세요. 저런 사람은 자기가 구박받아 봐야 해요. 원글님 나이도 있으신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절절 매시는지...
64. 화난다
'13.11.23 4:36 AM (211.192.xxx.132)이 와중에 자기는 사랑받았다는 넌씨눈도 있고, 며느리가 착한 거라고 칭찬하는 인간도 있고 참... 저러니 평생 여자라고 구박이나 받고 사는 거죠.
65. 저도 늘 화나요ㅠ
'13.11.23 6:14 AM (124.50.xxx.138)저희 시어머니가 딱 저런 노예근성을 갖고있으면서
저랑 딸들한테도 막 주입시키려하시거든요.
당신남편과 아들밖에 모르면서 심하게 과보호하면서
며느리와 손녀들을 차별하시는 통에 결혼후 25년간
자존감이 엄청 떨어졌어요ㅠ
그런 시부모님 밑에서 자란 남편도 똑같아서 제가 왜 시가에 가면 고통받는지를 당최 모르더라고요. 자기 부모가 저한테잘해주는 걸로만 보고 모시고 살아야된대요. 지금처럼 따로 살면 가끔이니까 참을 수도 있겠지만 모시고살면
계속 충돌하거나 참으면서 살아야될텐데 성질급하고 감정적인 저는 큰 병 올 것같아요ㅠ66. 흐미
'13.11.23 7:19 AM (211.36.xxx.195)아놔
그노인네
딸들이 대센걸 모르나67. ddd
'13.11.23 7:28 AM (210.117.xxx.96)테이블 셋팅할 때 주요리 중간에 큰 접시나 웍에 담고 집게나 큰 나무저 올려 놓고 각자 앞접시 앞에 놓아서 자기 먹을 것 덜어서 먹도록 하면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