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우 50프로안에 드는 아들 자율고 말리고싶네요

자율고고민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3-11-22 06:57:50
중3 남학생이예요
내신은 40프로대인데 자율고를 간다네요
가면 내신힘들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꺼다 집도 멀고 학원다니기도
애매하다고해도 입학전까지 열심히해서 간다고 고집이예요
그렇다고 영수를 잘하는것두 아니구요
어디서 들었는지 자기는 문과인데 일반고 문과는 진짜 분위기가 아니라면서 ㅠㅠ
꼭 설득해서 일반고로 밀어붙여야할지 아이가 너무 원하니 보내봐야하는지... 며칠 안남았는데 고민이네요...
문과의 경우 자율고 어떤가요?
IP : 175.125.xxx.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넌
    '13.11.22 7:07 AM (220.77.xxx.168)

    우리아들 일반고 다니다 자사고로 전학갔는데요
    분위기가 달라도 넘 다르답니다
    애들스팩도 뛰어나고 샘 들도 그렇고
    야는 아직1학년이라 과가 정해진게 아니라서~~
    문과쪽은 모르겠네요~^^

  • 2. ㅇㅅ
    '13.11.22 7:37 AM (203.152.xxx.219)

    사실 깔아주러 가는거긴 한데, 근데 본인이 원하면 보내야지 어쩌겠어요...
    그 나잇대의 아이들, 알건 아는 나이라서, 고집부리면 부모 뜻대로만 억지로는 안돼요.

  • 3.
    '13.11.22 7:39 AM (218.235.xxx.144)

    아이가 갑자기 무지 열심히 한다는
    희박한 확률을 뺀다면 ‥
    30프로 성적으로 자율고 간 아들 똑같이 공부 대충 하니
    뒤에 포진해 있네요 ㅠㅠ
    내신은 완전 꽝이에요 전 후회합니다
    열심히 한다는 말 분위기좋다는 말로 믿고 보냈지만
    사람 그렇게 쉽게 안변하더군요ㅠ
    학교는 분위기 아무래도 일반고보다 좋고 아이들 착해요
    그리고 아이들 소비수준도 높은 편이에요
    고등은 자기주도 안되어있으면 정말 힘듭니다

  • 4. 분위기
    '13.11.22 7:59 AM (175.208.xxx.91)

    보내세요.
    학교분위기 너무 좋아요.
    일반고 아이가 이번에 전학왔는데 집에가서 신세계를 본거 같다고
    어쩌면 수업분위기가 그렇게 좋은지 자는 아이는 있어도 떠드는 아이는 한명도 없더라고
    수능 중심으로 수업시키니까 내신이 좀 안좋으면 어떱니까
    아이가 원한다면 보내세요.
    학교서 동기부여 팍팍 시키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 많이 할겁니다.
    우리아들도 중학교때 20%정도였는데 지금 전교에서 8% 정도 합니다.
    분위기가 다 공부하는 분위기라 자극을 많이 받던데요.

  • 5. 자율고고민
    '13.11.22 8:27 AM (175.125.xxx.73)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내신 올랐다는분은 정말 부럽네요 내아이가 가서 발전하면 만족하시고 아니면 후회들 하시더라구요 희박한 확률에 배팅하자니 참 결정하기 힘드네요 근데 울아들 고집도 만만치 않아서요...

  • 6. ㅇㅇ
    '13.11.22 8:39 AM (211.209.xxx.15)

    다닐 사람이 결정하는거죠. 그래야 다른 문제 없어요. 또한 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 7. 콜비츠
    '13.11.22 9:16 AM (222.101.xxx.65)

    남자아이, 아들을 믿어보세요.
    한참 전이긴 하지만 전 그냥 시험봤는데 외고 붙었어요.
    붙얼때만 기분 좋았지 한동안은 힘들었어요. 다른 애들은 이미 고3과정까지 끝내고 온 상태이고, 전 그냥 중학교 시험만 곧잘 보는(그렇다고 반 1등도 아녔어요) 그런 아이였으니...
    근데 분위기 좋았고 수업들도 좋았어요. 학원 다닐 필요 없이 (더 잘하는 애는 다니긴 했죠^^) ...
    물론 늦게, 천천히 상승하는 거여서 대학은 무조건 특차로 가야했지만... 전 다니는 사람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다르더라구요. 여자 3년 공부한 것보다 남자들이 맘먹고 1년 한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남자들이 정말 집중력이 좋은가봐요.
    일단 보내보세요. 본인이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집중한다면 좋을 듯해요^^

  • 8. ..
    '13.11.22 9:25 AM (118.221.xxx.32)

    에고 제 딸이랑 비슷하네요
    중2인데 영어 하나 잘하는거 믿고 일반고 수업분위기 나쁘고 날라리 많다고 외고 가시겠대요 ㅎㅎ
    그래 열심히 해봐라 하며 지켜봅니다
    성적은 지금 2.5 등급 정도라 그닥 희망은 없어 보이는데 모르죠 영어는 그럭저럭 잘하니
    우선은 밀어주면서 기다려보세요

  • 9. ....
    '13.11.22 9:55 AM (59.14.xxx.110)

    주위에서 억지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고 아이의 의지가 있으니 보내시면 좋지 않을까요?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들 많잖아요. 좋은 분위기에서 그 분위기 따라가고 나쁜 분위기에서는 같이 추락하고요. 좋은 환경 만들어주는 게 부모의 역할같아요.

  • 10. 자율고고민
    '13.11.22 9:57 AM (175.125.xxx.73)

    안그래도 아이가 저리 원하니 넣어보자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는데 긍정적인 답변들주셔서 힘이나네요^^ 사실 공부를 열심히 안하던 녀석인데 갑자기 2학기들어서 자율고가고싶다고 쫌하더니 이번학기에 내신 30프로찍어서 겨우 50프로안에 들었어요 최종성적나온날 자기 자율고 쓸수있다고 좋아하는 아이한테 같이 웃어주지 못했네요... 장단점을 충분히 얘기해보고 그래도 원하면 써봐야죠 조언 감사합니다^^

  • 11. ..
    '13.11.22 10:21 AM (114.203.xxx.72)

    고둥학교 교사에요 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보내세요 아이가 욕심이 있고 의지가 강한 학생이라면 면학분위기나 어울리는 또래들이 어떠냐에 따라 좋은 영향 많이 받아 치고 올라가는 학생들 많아요 단지 자사고 학생이 되고 싶다는 외적인 것에 치중하는 경우는 별 의미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630 류시원 사건의 쟁점이 뭐죠? 8 dough 2013/11/30 5,232
325629 소시오패스 체험기 7 조심하세요 2013/11/30 5,698
325628 친구 결혼식에 3만원이 뭡니까 8 ... 2013/11/30 4,824
325627 보쌈육!칼로리 생각함 찌면 안되겠죠? 2 땅지맘 2013/11/30 1,285
325626 전기장판 쓰시는분들께 여쭤요 3 전기장판 2013/11/30 1,645
325625 가죽오리털패딩.. 유용할까요? 2 남친이 사준.. 2013/11/30 932
325624 목동지역에 당뇨전문 병원? 조언 2013/11/30 1,186
325623 네이버 n드라이버 사진 4 컴맹 2013/11/30 1,103
325622 지마켓 주문시 옵션에 전화번호 넣는거 뭔지 아세요? 5 첨보는데 2013/11/30 638
325621 나정이 신랑 쓰레기 아닌가보네요 10 재용 재석 2013/11/30 7,481
325620 [펌] 셀프종북테스트 2 쨔잔...... 2013/11/30 857
325619 생중계 - 부정선거 규탄 22차 범국민 촛불집회(팩트TV,돌직구.. 1 lowsim.. 2013/11/30 615
325618 어흑ㅠㅠ 코스트코 호두파이 왤케 달아요? 6 .. 2013/11/30 2,184
325617 강아지 오랜세월 키우신분들 매일 과일 주는거요. 19 궁금 2013/11/30 4,010
325616 이 운동화 어디건가요? 4 보나마나 2013/11/30 2,095
325615 넘 예쁜 화이트패딩을 봤어요..아시는분 있으실까요? ㅜㅜ 2013/11/30 1,117
325614 39세 주례 사진.jpg 25 --- 2013/11/30 11,185
325613 말을 조곤조곤 한다네요? 8 얌전 안 함.. 2013/11/30 8,724
325612 도와주세요.. 직구 했는데 배대지에서 오류 문자가 왔어요 3 79스텔라 2013/11/30 1,898
325611 부잣집아들이 거지인생 60년만에 겨우 산부인과 4억보상금 19 뒤바뀐신생아.. 2013/11/30 14,075
325610 오늘 저녁 야식 베이컨떡꼬지 만드는법! 3 냠냠 2013/11/30 1,293
325609 전집 구입하면 얼마만에 오나요? 3 0 2013/11/30 623
325608 오랜만에 새로운 교회로 가야 되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 2013/11/30 1,397
325607 만두에 시금치 넣어도 돼요? 4 투딸 2013/11/30 1,247
325606 고무장갑 오래쓰시라고 올려봐요 2 ,,,, 2013/11/30 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