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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3을 두 명 한 셈인데 결과는..

겨울 장미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3-11-21 23:06:17

큰 애는 평범해서 일반고 당연히 보낼거니 마음이 편했어요

세 살 터울이라 졸업을 같이 하게 되고

작은 애는 공부를 곧잘 해서 초등 때부터 특목고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요

그래서 고 삼을 두명 하듯이 올 해 정말 마음에 부담이 컸거든요

어쨌든 모든 게 끝난 셈인데

농사가 작황이 별로 안 좋네요

특목고도 안 되구요

결국 일반 고 가는데 내가 그 동안 들인 공이 너무 아까워요

작은 애 특목고 항상 염두에 있어 얼마나 힘들었는지..

어떻게 마음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다독여야 할 지..

긴장이 풀어지고 온 몸이 두드려 맞은 듯 아프네요..

IP : 61.79.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미
    '13.11.21 11:10 PM (39.118.xxx.94)

    지금 당장 눈에는 안 보여도 그간 들인 노력이 헛되지 않을거예요
    분명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옵니다
    맘 추스리시고 끋없는 격려와 응원 해주세요

  • 2. 전화위복
    '13.11.21 11:11 PM (58.233.xxx.147)

    새옹지마 ㅋ 더 좋은 결과가 있을꺼에요 힘내세요

  • 3. ㅇㅇ
    '13.11.21 11:11 PM (110.15.xxx.100)

    그 실력 어디가지 않아요

  • 4. 그럼요..
    '13.11.21 11:15 PM (211.201.xxx.173)

    특목고 준비하면서 쌓은 실력 어디 가지 않아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아이 잘 다독거리시면 3년후에
    더 활짝 웃으실 수 있을 거에요.

  • 5. .....
    '13.11.21 11:26 PM (112.150.xxx.35)

    그 심정 이해는 가는데요. 앞으로가 진짜에요. 겨울방학 알차게 잘 보내면서 고등 준비시키세요
    특목고 어딘지 모르지만 어쨌든 심화 학습 했잖아요. 그거 아디 안가죠

  • 6. ...
    '13.11.22 12:03 AM (125.178.xxx.22)

    일단 사우나 가 보세요. 마사지 받으사던가....
    몸을 개운하게 하시고 다시 시작하면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윗님 말씀대로 풀어지지마시고 겨울방학 잘 보내시면 몇년뒤 웃으실 거에요

  • 7. 노력
    '13.11.22 12:24 AM (220.76.xxx.244)

    공부한거 어디 안가더라구요 일반고 가서 1등하면 더 좋은길 열려요 힘내세요

  • 8. ㅈㄱ
    '13.11.22 1:01 AM (222.103.xxx.166)

    대학만 잘가면 되죠..
    특목고 가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애들도 있는데(특목고 갔다가 수능 미끄러지고 대학 별로인데 가는건 말할 것도 없고) 기 안 죽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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