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길고양이 밥주게되었어요.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3-11-21 22:14:34
그제 우연히 집앞슈퍼를 지나오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주차장잎에 화단이 있는데 그안에 숨어서
울고있었어요.
얼마나 배고프면 저럴까 싶어서
집에 가다말고 다시 슈퍼에 들려서
고양이 캔을 줬어요.
잘먹길래 안심하고 왔는데
오늘 또 그곳에서 울고 있길래
고양이한테 기달리라고 말하고
캔하고 물도 좀 주고왔어요.
제가 이곳에 산지2년이 넘었는데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앞으로 이고양이를 자주볼까요.
하얀색과 검정이 섞인 큰고양이었어요.
볼수만있다면 매일이라도 줄려고 생각중이에요.
고양이들은 한번 밥을 먹으면 매일 찾아올까요.
IP : 118.2.xxx.2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11.21 10:17 PM (210.57.xxx.245)

    좋겠다..
    나도 길냥이 밥주고 돌보고 싶어요.
    내눈엔 안보여요ㅠ

  • 2. 냥이 친구
    '13.11.21 10:19 PM (175.253.xxx.90)

    추카 추카, 냥이친구친구사귀심 진심으로 추카드려요

  • 3. ..
    '13.11.21 10:29 PM (118.2.xxx.231)

    네.저도 간택된게 기뻐요.
    하지만 고양이랑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보면 애기가 굶을까봐 걱정되요.

  • 4.
    '13.11.21 10:35 PM (183.103.xxx.5)

    저녁시간 때 밥 놔두시면 냥이가 먹고 가요 한번 밥주면 대개는 그 장소에 매일 다녀갈꺼에요

  • 5.
    '13.11.21 10:35 PM (183.103.xxx.5)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에요

  • 6. ,,,
    '13.11.21 10:41 PM (119.71.xxx.179)

    캔맛을 봤으니..발목잡힌겁니다 ㅎㅎ

  • 7. ..
    '13.11.21 10:46 PM (118.2.xxx.231)

    감사합니다.그러면 고양이를 만나던 밀던
    그장소에 캔과 물을 매일 가져다 놓겠습니다.

  • 8. ,,,
    '13.11.21 10:47 PM (119.71.xxx.179)

    사료사세요^^ 캔보다 더 저렴해요.~~

  • 9. 버려진
    '13.11.21 10:52 PM (1.241.xxx.158)

    버려진 고양이군요. 처음부터 길에서 태어난게 아닐거에요.
    주인분과 비슷한 분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제요.

  • 10. 하지 마세요
    '13.11.21 10:57 PM (119.69.xxx.42)

    그런 행위가 공중위생에 얼마나 안 좋은지 압니까?
    밥 주는 곳 앞옆뒤에 있는 집은 무슨 죄죠?
    길고양이들은 다 잡아서 안락사 시켜야 합니다.

  • 11. 감사합니다
    '13.11.21 11:01 PM (1.231.xxx.40)

    하다가 못하는 날은
    눈에 밟히지요.....

  • 12. ddd
    '13.11.21 11:08 PM (222.232.xxx.208)

    저도 어제 길고양이에게 소시지 사서 주었어요.
    성묘는 안 먹던데 어린고양이는 정신없이 먹더군요.
    이 글 읽고 옥션 가서 고양이캔 한 박스랑 사료 한 포대 주문했어요.
    우리 집엔 개만 있지만......

  • 13. ocean7
    '13.11.21 11:08 PM (50.135.xxx.248)

    아 ....감동먹고있어요
    착하신 분...

  • 14. ..
    '13.11.21 11:09 PM (118.2.xxx.231)

    앞옆뒤에 집없어요.
    그냥 큰 슈퍼랑 그앞에 주차장이 있어요.
    아마도 아파트에 영향은 없을거에요.
    제가 걱정하는것은 고양이가 후진주차때문에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이에요.

  • 15. ddd
    '13.11.21 11:11 PM (222.232.xxx.208)

    영향을 좀 주면 어떻습니까. 지구가 인간들만의 전용물도 아닌데.
    같이 사는 세상에 먹을 것 좀 나눠주는 게 무슨 잘못인가요.

  • 16. 119.69...
    '13.11.21 11:14 PM (59.7.xxx.56)

    말을 해도
    저따구로 하는지~~~

    길에 사는 동물들이
    뭔 해를 그리 끼친다고ㅠㅠ

    원글님
    마음 씀씀이로
    복받으시길~~

  • 17. ..
    '13.11.21 11:42 PM (118.2.xxx.231)

    착하신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이미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제가 뭘해줄수있는
    상황은 못되요.
    다만 그 고양이가 그냥 굶주림이만이라도 제가 도움이되었다면
    감사하죠.
    내일은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사료를 사서 그곳에 놓고올려고 생각중이에요.
    친절하신 조언 감사합니다.

  • 18. 하니
    '13.11.21 11:44 PM (211.54.xxx.153)

    참 해결방법없다에 한표 . 선도 악도 아니다에 한표.

  • 19. 한 생명 구하신거예요.
    '13.11.22 12:18 AM (118.223.xxx.137)

    겨울에는 음식물 쓰레기마저 없어서 거의 굶어죽고 얼어죽어요.
    저는 얼어버린 총각김치 먹는 고양이 글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얼마나 먹을것이 없으면 언 김치를..ㅠ.ㅠ
    봄에 태어나 제대로된 먹을것 한번 먹어보지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로 연명하다가 겨울이 되면 별이 되는 길위의 생명들이 너무 가여워요.ㅠ.ㅠ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감사합니다.

  • 20. ...
    '13.11.22 12:31 AM (112.155.xxx.72)

    고양이가 무슨 공중위생에 큰 피해를 준다고.
    담배 피우고 가래침 찍찍 뱉고 돌아다니는 인간들이 더
    공중 위생에 민폐죠.

  • 21. ...
    '13.11.22 1:45 AM (174.137.xxx.49)

    ㅉㅉ
    중간에 낀 쟤 뭐래니?

  • 22. 고양이가
    '13.11.22 2:22 AM (39.118.xxx.182)

    공중위생에 피해를 준다는 말.. 아무런 근거도 없습니다. 고양이가 사람에게 옮기는 질병도 없을 뿐더러 설사 있다해도 한국에서는 고양이들이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기 때문에 접촉할 일도 없습니다.
    원글님, 혹시 주변에 싫어하는 사람 있을 수도 있어요. 눈에 띄지 않게 주세요. 밥주는 모습 보이면 기다렸다 밥 치우는 사람도 있어요. 다가오는 겨울 생각하면 마음 아파요. 불쌍한 고양이들이 어디서 주린 배를 채우고 물은 어디서 마실까..ㅠㅠ

  • 23. 콜비츠
    '13.11.22 10:09 AM (222.101.xxx.65)

    우리동네에도 육교 및에 길고양이가 살아요. 어느날은 가보면 종이박스로 바람을 막아져 있고 어느 날은 물이 있고 어느 날은 밥이 있더군요. 그러다가 앞치마를 입으신 두분을 봤어요. 그분들 덕에 고양이가 산다고 말씀드렸는데..
    원글님 덕분에 고양이 한 마리가 또 사네요 ^^

    이런 분들이 있어서 세상은 살만해요^^

  • 24. 어흥
    '13.11.22 10:22 AM (117.111.xxx.101)

    어느 퇴근길에 화단에 앉아있다 저랑 눈이 딱 마주친 미묘가 있었는데 제가 걸어가니 고개를 돌려가며 눈 마주치더라구요 당당한 표정으로.... 근데 먹을게 없어 그냥 와야했어요 흑!!!!! 어찌나 아쉽던지

  • 25. ..
    '13.11.23 1:35 AM (211.237.xxx.3) - 삭제된댓글

    사료는 커클랜드 사료 추천이요~ 코스트코에서 나온 사료인데 가격대비 성분도 괜찮고 기호성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028 양평이나 가평쪽에..깨끗한 펜션 추천해주세요.. 펜션.. 2013/12/30 788
336027 엄중한 시기에 ..오키나와요 10 죄송 2013/12/30 1,520
336026 ‘변호인’ 실제 인물 “노무현, 정말로 판사와 싸웠어요” 1 샬랄라 2013/12/30 1,735
336025 국거리용 소고기는 볶아 먹으면 별론가요? 2 소고기 2013/12/30 6,978
336024 맛있는홍차나 허브티 추천좀해주세요^^ 2 ,,,, 2013/12/30 928
336023 국민TV 10 2013/12/30 967
336022 급해서 올립니다. PDF화일을 엑셀로 바꾸는 방법은? 2 아시는분 손.. 2013/12/30 2,300
336021 변호인 놀라워라 ... 오늘 500만 돌파 임박... ! 2 한심해..... 2013/12/30 1,229
336020 김무성-박기춘, 국회내 소위구성 합의…”철도파업 철회” 4 세우실 2013/12/30 1,447
336019 다들 아시죠? 니베아-크림드라메르 7 ... 2013/12/30 7,344
336018 어린이·청소년 10명 중 9명 소변서 방부제 파라벤 검출 샬랄라 2013/12/30 900
336017 100 만명 이상? 외국인들 반응 폭발적 ㅇㅈ 2013/12/30 982
336016 <종북용어사전>, 당신도 종북입니까? 씹던 껌 2013/12/30 774
336015 연산 자꾸 틀리는 예비6학년 연산을 얼마나 해야하나요 1 , 2013/12/30 1,030
336014 코레일 부채 17조’ 노트 1장 정리해보니 “정부관료들 때문 1 MB-오세훈.. 2013/12/30 615
336013 남편이 낯설게구네요. 9 ... 2013/12/30 2,616
336012 고민이 없어 보인다는 말 5 123 2013/12/30 1,141
336011 정치적 논란 때마다 ”그분이 선택하시겠지” ”그분이 지시 내리겠.. 1 세우실 2013/12/30 958
336010 댓글 잘 읽었어요. 121 집들이고민 2013/12/30 13,795
336009 알프람 신경안정제 뭔가요? 감기약 같이 복용 1 신경안정제 2013/12/30 7,491
336008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정세 주목 light7.. 2013/12/30 792
336007 항상 상위권 유지하는 학생들은 방학때도 늦잠 안자죠? 19 방학 2013/12/30 3,386
336006 아침 드라마들.. 대단 하네요 3 -- 2013/12/30 2,053
336005 내가 힘들때나 아플때나 나를 외롭게 하는 가족들.. 5 외로운맘 2013/12/30 1,998
336004 새해인사는 신정,구정 언제 하는게 맞나요? 2 1월1일 2013/12/30 4,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