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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에도 예단을 해야 하나요?

궁금 조회수 : 4,363
작성일 : 2013-11-21 19:23:57


남자가 결혼할때 1.7억
여자가 결혼할때 현금 1.5억에 혼수

예물은 여자가 다이아 5부반지 하나 더 받은게 다고

모든 돈은 각자 회사 다니며 모은겁니다

식장비용, 한복, 신혼여행 기타 모두 다 각자 직장다니며 모은 돈으로 반반 부담하구요

시댁 친정에서 0원받고 하는데
첨에 다 간소화하자고 해서 그리한건데
시댁에서 예단 받으셔야겠다고 말 바꾸시네요

간소하게 현금 1000만원에 40인치 티비 받겠답니다
현금은 대부분 돌려주마 하는데
저는 벌써 기분이 나쁩니다

그럴거면 우리집에도 그에 상응하는거 하자 하니
저희집은 그냥 티비 한대로퉁 치자고 하네요

예단은 장손이니 받고 싶을거라구요

막말로 제가 뭘 안해가는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제가 나이가 네살 어린데
반반 아닌가요?

이런 경우에도 예단을 해야 하나요??
IP : 175.223.xxx.15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꺼 다 하고
    '13.11.21 7:26 PM (116.120.xxx.104)

    받을꺼 다 받겠다고 하세요.

  • 2. 남자쪽에서
    '13.11.21 7:28 PM (180.65.xxx.29)

    2천 더 쓰네요. 현금은 다 준다면 40인치 티비 한대 정도는 할수도 있다고 봐요 . 1.5나 쓰고
    예단도 안받았다는 뒷말 막을 필요는 있어보여요. 남친이 전문직인가봐요? 여자가 그정도 쓰는데 예단 운운 하는거 보면

  • 3. ...
    '13.11.21 7:31 PM (14.46.xxx.209)

    예단비 돌려준다면서요...

  • 4. 여자가
    '13.11.21 7:42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1.5억을 집 구하는데 보태는건지 그냥 현금으로 가져가는건지에 따라 다를거같아요

  • 5. 원글
    '13.11.21 7:45 PM (175.223.xxx.154)

    위에 쓴 1.7억 1.5억으로 합쳐서 집 얻은 거구요 혼수는 제가 별도로 한겁니디.

  • 6. 솔직히
    '13.11.21 7:47 PM (219.251.xxx.5)

    신랑쪽이 염치가 없네요..

  • 7. 원글
    '13.11.21 7:48 PM (175.223.xxx.154)

    남자 전문직 아니구요. 연봉 따지는거 우습지만.. 연봉도 제가 좀 더 높아요. 같은 학교 나왔고 저 정도면 전 반반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시댁에서도 어려운 집에 시집와서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첨에 그러시더니 이제와서 예단이라니 좀 황당해요

  • 8. 휘트니휴스턴
    '13.11.21 7:48 PM (175.253.xxx.95)

    예단 강요하는 시댁이 요즘도 있군요...집도 같이하는 판국에...

  • 9. 원글
    '13.11.21 7:48 PM (175.223.xxx.154)

    예단 현금은 다준다는 건 아니고 일부 돌려주는데 한 70프로 돌려준다는데 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첨부터 안하기로 해놓고 이러니 짜증나네요

  • 10. ..
    '13.11.21 7:49 PM (211.197.xxx.180)

    예단이라는게 예단금 빼면 삼총사? 그거 말하는거 아니예요? 그거 해봐야 얼마 안해요..
    삼총사하고 전자제품 하나 해줘요 그거 해봐야 돈 500도 안되는거
    아마 주위에서 뭐 받냐고 물어보니깐 받고 싶다 하시나 본데 원하는대로 해줘요
    그게 맘 편하거든요..

  • 11. 휘트니휴스턴
    '13.11.21 7:51 PM (175.253.xxx.95)

    그 정도면 신부쪽이 절대 적게하는게 아닌데 예단까지 바라시다니. 시댁서 보태주는돈 없으면(신랑말고 시댁) 예단도 안하는게 맞지싶은데요..

  • 12. 그냥
    '13.11.21 7:54 PM (211.36.xxx.16)

    염치도 없네요.
    티비살돈도 없나..

  • 13. 하지마세요
    '13.11.21 7:55 PM (58.78.xxx.62)

    진짜 염치없는 경우많아요
    저도 남편이 거의 무일푼이다 싶게
    결혼하면서 시어머니가 예단해야
    한다고해서 기분 나빠도 그냥 했었는데
    결혼하고보니 더 하더라고요

    시댁에서 진짜 일원도 안쓰시고
    ㅈ절값도 안주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예단을했나 싶어요

  • 14. 제 생각엔
    '13.11.21 7:57 PM (86.30.xxx.177)

    현금은 돌려주신다고 하니...
    남들에게 체면치레상 받았다고 하실려고 그러시는듯...
    저도 1000보냈는데...900 돌려져 왔어요...
    신랑될분과 이부분 상의 하시고...시부모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돌려주실 현금이면 그냥해드리세요...
    나쁜 시댁은 아닐것 같은데요...

  • 15. 제리맘
    '13.11.21 8:00 PM (218.48.xxx.120)

    이상한 시어머니 일 거 같아요.
    신랑한테 원래 안하기로 했었는데...계획대로 하자고 얘기해 보세요.
    신랑되실 분은 뭐래요.
    그럼 뭔가 리액션이 오겠죠.
    신랑보고 잘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전세금에,혼수까지 치면 반반씩 하는 건데, 예단못한다고 하세요.

  • 16. 제 생각엔
    '13.11.21 8:02 PM (86.30.xxx.177)

    아들 직장 생활 하면 모은돈 자기들 돈이라 생각하며 당연시 결혼시에 챙기는 시댁도 있어요...
    그런 시댁은 아닌것 같구요...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시구...
    예단 보내시고...
    신랑될 분에게 이야기해 친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뭔가 해주세요...
    신랑도 이해할듯...단 시부모에게 알리진 마시구요...
    둘이 서로 늘 공평하게 양가에 하는 원칙으로 잘 조율 하시면 될듯...

  • 17. 5자연애
    '13.11.21 8:08 PM (211.243.xxx.242)

    대놓고 예단 말나오면 해결해도 뒷말나옴.. 사전에 못박으세요.. 강력하게.

  • 18. ..
    '13.11.21 8:08 PM (223.62.xxx.92)

    신랑이 염치없어요
    어떻게 봐도 여자가 돈 더써요
    혼수 최소로 해도 2~3000들어요 저상황에 웬 예단에티비;;

  • 19. 웃겨라
    '13.11.21 8:10 PM (58.78.xxx.62)

    남의 이목이 중요하면 그냥 받았다고
    하고 넘어가면 돼죠
    남들이 달려들어 확인할 것도 아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자기들 욕심
    아닌가요
    아무것도 해주는거 없으면서도
    아들 장가 보내면서 예단은 받아야
    겠다는 심리죠

  • 20. 원글
    '13.11.21 8:21 PM (175.223.xxx.154)

    처음부터 예단 얘기 나왔음 저도 다 받자고 했을거에요 이제 예물이니 이런거 다 맞추고 끝났는데 결혼 3주 남았는데 이러는 거에요 그럼서 다른집들은 이불도 받고 그러는데 그런게 아니라 자기집은 실용적인거고 간소화해서 그러는거라고.. 안 받을래다가 장손이니 안할수 없어 그렇다는데 어이가 없네요

  • 21. **
    '13.11.21 8:2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돈 없다 하세요, 집구하는데 돈 있는거 다 투자해서 더이상 나올 구멍이 없다고하세요,
    아마 님이 집 구하는 데 돈을 다 투자하니 시어머니 수중에 실질적으로 들어오는건 없다 생각하니
    아쉬운가 봅니다, 그냥 딱 잘라 말하세요, 싫다 그러면 그냥 파혼한다 그러세요, 이런집에 시집 가기 싫다고,,

  • 22. 아야어여오요
    '13.11.21 8:29 PM (61.254.xxx.103)

    돈없다하세요

  • 23. 시댁이
    '13.11.21 8:30 PM (211.36.xxx.198)

    그렇게 말 바꾸시면 뭐하러 반씩이나 집값 보태나요 집값 보탠다는 말도 철회하시고 남자가 해오는 1억칠천짜리 집에 혼수 넣고 예단 드리고 예물 받으세요 말 바꾸는 모습이 앞으로 불길해 보이네요 시댁 쪽이 욕심이 과한거 아닙니까

  • 24. ..
    '13.11.21 8:37 PM (125.184.xxx.179)

    이건 돈 천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시댁하는게 괘심해서라도 안하겠어요
    결혼비용도 거의 반반이고 원글님보니까 연봉도 더많다는거보니 앞으로 맞벌이도 할것같은데 조건으로 보면 꿀릴게없는데 뭐하러 안하기로 했던 예단까지 바치며 하나요?
    그리고 핑계가좋네요 장손이라 안받으면 안된다니..오히려 장손하고 결혼해주는걸 더 고마워해야하는거아닌가요? 글보니까 시댁형편도 그닥인것같은데 앞으로 살다보면 아들이란 이유하나로 돈 더들어갈일 끝이없습니다..

  • 25.
    '13.11.21 8:38 PM (113.216.xxx.148)

    이정도로 파혼이냐는 말 나오겠지만, 저도 저정도 힌트를 설마하고 넘겼다 지금..
    애초에 저런 생각을 한다는것도 어이없지만 더 중요한건 남친의 태도에요
    보아하니 친정에 티비나 하자는건 남친말인거 같은데 싹수가 노랗네요
    시부모보다 남친이 더 이상해요 아마 자기가 천정도 더해가는게 아까운가봐요
    3주 아니라 3일 남아도 잘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26. 집값 1억 오천에
    '13.11.21 8:46 PM (122.254.xxx.105)

    살림 해가면 님이 덜하는건 전혀 아니라고 보는데요. 저라면 1. 진짜 돈나올 데가 없다고 한다. 2. 나머지는 비슷하게 했으니 정 그렇다면 예단대신 다이아 반지를 돌려주겠다. 등등 고려해 보겠어요.

    그리고 예비신랑이 처신을 잘 못하는건 사실이네요. 오히려 그런 말을 자기 선에서 차단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한 술 더뜨는 느낌.

  • 27.
    '13.11.21 8:51 PM (211.108.xxx.159)

    이게 예단 더 받자는 문제가 아닐텐데요. 이제 날 다 받아놨겠다 본색 드러내시는거네요.
    예단 뿐 아니라 시부모 노릇 다 하시려고 할겁니다.

    결혼비용 반반은 며느리도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정말 평등한 결혼생활을
    할 만한 사람이랑 하는거에요.

    결혼비용 반반에 가부장적인 시댁문화
    맞벌이에 육아 살림 혼자 다 끌어안고 힘에 겨워
    이 게 시판에도 글 쓰시는 분들 가끔 있지요.

    그 길을 가시는 것 같아요.

  • 28. ,,,
    '13.11.21 9:00 PM (118.221.xxx.32)

    치사해서 해주고 입막음 하겠어요
    반지도 받지 말고 돈 가져가는거에서 맘에 드는거로 직접 하시고
    각자 예물이나 예복 같은거 알아서 하자고 하고요
    오부 반지 받고 예물 받았단 소리 듣기 싫어요
    사실 안받겠다 하다가도 옆에서 친인척이 부추기더군요

  • 29. 어이없어요
    '13.11.21 9:32 PM (1.229.xxx.74)

    이번일 신랑이 어떻게 처리하나 잘 살펴보세요
    시댁에서 어떻게 나오든 신랑이 똘똘하면 괜찮아요
    그러나
    신랑이 이번만 넘어가줘 내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절절매면
    3주아니라 3일 남았어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시댁은 윗 댓글 말대로 지금 본색 드러내는겁니다
    여기서 끌려 들어가면 계속 힘들어 지실 거예요

  • 30. ...
    '13.11.21 9:35 PM (24.209.xxx.75)

    신랑은 뭐래요?
    이번일 신랑이 어떻게 처리하나 잘 살펴보세요 22222

    신랑이 이번만 넘어가줘 내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절절매면
    3주아니라 3일 남았어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222222222

  • 31. ......
    '13.11.21 10:11 PM (58.233.xxx.47)

    남자가 집에 혼수까지 책임져도 예단 안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건 비정상적인 거죠.....

  • 32. ffff
    '13.11.21 10:50 PM (175.197.xxx.119)

    반지값 150만원 주세요. 거지냐... 남자쪽 집이라고 참나 예물은 싹 입 닫고서는 뭐 맡겨놓은 돈 있어요?
    70% 돌려줄테니까 1000만원 달라니 뭐 이런 천박한 풍습이 다 있나 몰라요.

  • 33. 요즘...
    '13.11.22 7:47 AM (222.96.xxx.177)

    이런 경우 흔하대요.
    남자쪽에서 간소하게 하자, 다 생략하자 하는 말의 뜻은 나는 받을거 다 받고 너한테 줄 건 안 주겠다는 의미라는 말까지 생겼더군요.
    그냥 받을거 받고 줄건 주는 쪽이 낫다고...
    우리나라 허례허식이 사라질 수 없는 이유죠.

  • 34.
    '13.11.22 9:28 AM (150.183.xxx.252)

    그리 하라고 친정엄마가 고이고이 기른거 아닐텐데 --;;
    왜 그런대접을;;;

    신랑도 이상하지 않대요?

  • 35. ,,
    '13.11.22 9:58 AM (72.213.xxx.130)

    완전 시부모가 거지근성 쩌네요. 저러고 싶을까?

  • 36. ...
    '13.11.22 12:30 PM (59.14.xxx.110)

    남편되실 분이 뭐라는지 제일 궁금하네요.
    말도 안돼요!!!

  • 37. 원글녀
    '13.11.22 2:42 PM (39.7.xxx.47)

    신랑될 사람이 그냥 엄마가 예단 받고 싶어하시는것 같은데 해주면 안되냐네요... 과한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해주면 안되냐구요... 자기가 번돈이긴 하지만 어쨌든 자기도 돈 냈으니 해달라네요 휴

  • 38. 제리맘
    '13.11.22 5:19 PM (218.48.xxx.120)

    82의 명언 ...
    이상한 집안은 결혼 전에 힌트준다. 생각나네요.

  • 39. **
    '13.11.22 8:40 PM (119.67.xxx.75)

    신랑감이 모지리네요.
    중간에서 입장 난처한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럼 님에게 저렇게 무성의 하게 말 할게 아니라
    본인이 알아서 해 드리던지 해야지요.
    에구, 시엉서니 자리 보다 남편이 더 찌질이 같아요.

    저걸 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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