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괴로운 집사.

흠냐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3-11-21 18:15:40
뿍. 뿍뿍. 뿍뿍뿍.
이 소리는 저희 고양님께서 집사 이불에
구멍내는 소리입니다.

며칠전 이불 위에서 장난치고 놀길래
아무것도 모르는 집사는 므흣한 표정으로
저 귀여운 것~하며 이쁘게
바라봐 줬었는데
그때 뿍뿍거리며 이불에 이빨구멍을
여기저기 남겨 놓으셨네요

집사 없는 살림에 보탬이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컵,밥그릇에 이어 이불까지.
그나마 오래된 이불이고 구멍이 쉽게
티나지 않아서 또 집사가 참습니다.

이글 쓰고 있는데 등뒤로 와서 앞발로 제 등을
툭툭 치시네요

IP : 58.7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1 6:17 PM (121.160.xxx.147)

    온몸으로 기지개 켜면서 발톱으로 뜯는 것 말씀이시죠?
    스크래처 갖춰놓으니 나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이불이 있으면 똑같네요.

  • 2. 아뇨
    '13.11.21 6:21 PM (58.78.xxx.62)

    기지개 펴면서 살짝 긁는건 스크래처에
    하고 이불은 이빨로 물고 놀더니
    구멍을 여기저기 내놨어요 ㅎㅎ

  • 3. ㅎㅎㅎ
    '13.11.21 6:52 PM (1.245.xxx.36)

    너무 귀여워요.

    윈글님 속상하실텐데 괭이가 상상이 돼요ㅎㅎ.

  • 4. **
    '13.11.21 6:5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전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 결혼전엔 고양이 키웠어요,
    고양이가 은근히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시크하고 도도하고 재미는 별로 없는데
    묘~~한 매력이 풍겨요,

  • 5. ..
    '13.11.21 7:13 PM (219.241.xxx.209)

    주인님께 가끔은 항명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집사 살림을 이렇게 거덜내시오면 아니되옵나이다~~~ 통촉하옵소서~~~~" 말이에요.

  • 6. 몇번
    '13.11.21 7:16 PM (58.78.xxx.62)

    따끔하게 혼낸다고 잡아놓고
    잔소리 좀 했더니
    멀쩡하게 떴던 눈 지그시 감고자는척.
    아니면 고개를 돌리고 딴짓하기
    완전 고양이 탈을 쓴 여우에요

  • 7. shuna
    '13.11.21 7:39 PM (121.138.xxx.103)

    미모가 무기죠 뭐.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196 저도 길고양이 밥주게되었어요. 26 .. 2013/11/21 1,467
323195 어떠게하면 좋겠습니까? 3 메론 2013/11/21 842
323194 허수경 남자친구가 누군가요? 45 .. 2013/11/21 48,133
323193 김태희가 응사 나정 역을 했다면 19 ........ 2013/11/21 5,156
323192 절에서 입는 옷은 어디에서 파나요? 2 로얀 2013/11/21 2,132
323191 남묘호렌켄코 라는 종교...어떤 곳이지요 7 추버라 2013/11/21 4,450
323190 올 수능영어 B 어렵다고 너무 호들갑 아닌가요 (변별력 때문에 .. 30 한 영어 하.. 2013/11/21 2,681
323189 추워요ㅠ 2 탑 복층 2013/11/21 1,197
323188 제사이전하는데 비용문제? 30 열매사랑 2013/11/21 2,473
323187 82님들 이 패딩 좀 봐주실래요? 3 ... 2013/11/21 1,620
323186 뉴스레터 이벤트 공유해요 핑크자몽 2013/11/21 710
323185 공부법 캠프 1 중1맘 2013/11/21 1,368
323184 법률자문좀 구합니다 1 급한마음 2013/11/21 888
323183 패딩 다운 점퍼 털 조금씩은 다 빠지나요? 3 다운 점퍼 2013/11/21 1,309
323182 밀양에서 양산부산대학병원까지 가려고요 9 기차역 2013/11/21 1,987
323181 '일본어를 많이 잊어버렸습니다'를 일본어로? 8 일본어 2013/11/21 2,228
323180 요즘은 아파트 이사와도 인사안하나요? 16 구식 2013/11/21 5,250
323179 앙고라 니트의 진실 6 인간은 너무.. 2013/11/21 3,818
323178 조갯국 조개껍질 열린후로 몇분이나 더 끓이나요?? 1 .. 2013/11/21 1,328
323177 예전에 곗돈때문에 고민한 주부입니다 4 곗돈 2013/11/21 1,877
323176 손석희 뉴스 말미에 여론조사.. 8 ... 2013/11/21 1,612
323175 공부안하는 중 3아들. 강남을 뜨고 싶어요, 5 ... 2013/11/21 4,386
323174 전세집 내일 이사가는데 번호키 고장이요 ㅠㅠ 10 새옹 2013/11/21 3,572
323173 강아지 애들어리다면 ᆢ 4 강쥐귀여워 2013/11/21 1,181
323172 홍채 인식 센서 탑재 갤S5 삼성 스마트폰 호박덩쿨 2013/11/21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