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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새엄마밑에서 자랐는데요

조회수 : 15,671
작성일 : 2013-11-21 15:11:19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계모가 키우다가 아이가 죽는 일들이요
저도 너무 이해가 갑니다ᆞᆢ
제나이 14살에 아빠가 재혼을 하셨고 2년동안 저도 무차별 폭행에 시달리다가 정말로 죽을것 같아서 친엄마한테 연락해서 왔거든요
세상에 있는 아이들은 다 소중합니다 그게 내배아파서 낳은 아이든 아니든요 .....
구타와 폭행당해서 죽은 아이들아.....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있었으면은 좋겠다 ᆢ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아이를 죽여놓고도 겨우 8년10년 처벌밖에 안내리는 이나리가원망스럽고 너무하네요
IP : 223.62.xxx.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1 3:13 PM (116.33.xxx.148)

    원글님도 토닥토닥

  • 2. 혹시요
    '13.11.21 3:17 PM (113.199.xxx.233) - 삭제된댓글

    그 생모라는 사람이 1인시위하는 사람인가요?
    저는 제가 생모라면 얼굴들고 못하겠던데요
    어쨌든 생모도 생부도 계모도 다 책임이 있어 보여요

  • 3. 요최근에
    '13.11.21 3:28 PM (58.103.xxx.5)

    8살 아이가 둘이 죽었어요.
    하나는 서울에서 조선족 계모에게 맞아죽고(그러나 아버지도 골프채로 폭행을 한 상태. 몇날몇일을 계속 팼다고 함), 하나는 울산에서 계모에게 맞아죽었죠.
    지금 판결난건 서울에서 맞아죽은 8살 남자아이 사건이예요.
    그 가엾은 아이는 수일을 셀 수도 없을 만큼 맞고나서는 그냥 방치되어있다가 죽었대요.
    저도 그 기사 읽고는 맥이 탁 풀릴정도로 가슴이 아파서.
    정말 저 계모가 생부라는 짐승들을 내 손으로 처벌했으면 좋겠을 정도로 분노가 치밀더군요.

  • 4. ㅇㅇ
    '13.11.21 3:29 PM (211.36.xxx.41)

    아동학대에 살인인데 8년이라...사법연수원 상간남녀 사건보다 더 분개할일 같은데...참

  • 5. 에고 오타가 계속
    '13.11.21 3:30 PM (58.103.xxx.5)

    우리나라 법에서 존속과 비속 살인에 대해 차별을 두는 이유는 유교와 관련이 있대요.
    법은 그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에 준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유교적 가치관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우리사회에서는 나의 부모에게 해얄할 행동과 내 자식에게 해야할 행동의 가치가 다르다는 거죠.ㅠㅠ
    그래서 부모를 죽이면 매우 중형, 사형까지 가능하지만,
    비속인 자식을 죽이면 저렇게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고 해요. 너무 말이 안되죠.

    미국같은 경우는 그런거 없는거 같던데...어린아이를 죽였을 경우 자기방어능력이 없는 약자를 죽였기때문에 가중처벌 받는걸로 알아요.

  • 6. 아참,
    '13.11.21 3:31 PM (58.103.xxx.5)

    원글님, 님께서 느꼈을 서러움을 제가 다 이해를 못하겠지만, 제발 위로 받으시고 앞으로는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ㅠㅠ
    어른들이 나빠요.

  • 7. ..
    '13.11.21 3:35 PM (121.166.xxx.219)

    그런 xx들은 에휴......능지처참을....

  • 8. 에효
    '13.11.21 3:42 PM (175.195.xxx.42)

    재혼이 이래서 조심스러워야 하나봐요. 제 남자인 친구도 새엄마한테 구박을 성인이 될때까지 받았다더라고요. 지가 다시 낳은 딸년 보모 비슷한 취급하면서 그 어린아이를 못나가게 밖에서 자물쇠로 잠구고 자기는 놀러나가고 친구가 초등학교 때 배다른 동생 업어키웠대요. 미친년 아닌가요 진짜....

  • 9. .....
    '13.11.21 3:44 PM (59.28.xxx.105)

    전 요즘 저런 사건을 볼때마다 저희 외숙모가 상처 안 받았으면 합니다.
    저희 막내 외삼촌이랑 저랑 딱 열살차이가 나는데요
    저희 아이들이 어릴때 지들도 같이 외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젊어 보이는 삼촌이예요
    그 삼촌이 직업군인이라서 장기 훈련을 간 사이에
    원래 외숙모였던 사람이 아이들 돼지저금통까지 들고 나갔어요
    너무너무 예뻤고 딱 현모양처인줄 알았는데 부업으로 하던 외판일을 하면서
    점장이랑 같이 그렇게 가버렸어요
    초등저학년인 큰아이와 유치부인 아이들 둘이서 얼마나 무섭고 배 곯고 있을때
    옆집에서 살던 자그마한 객지에서 자취하던 누나(?)라는 사람이
    퇴근길에 집앞에서 울고 있던 아이들 거둬들여서 삼촌이 오시는 날까지 챙겼다더군요
    그때 그 충격으로 삼촌은 군인생활 접고
    오직 애들과 살아가는 생활만 하셨고
    옆집에 그 누나라는 사람을 저희 작은사촌이 유치원 다녀와서 기다리고
    그렇게 잘 지내다가 그 누나라는 사람이 외숙모가 되었어요
    그 숙모는 친정에서 그의 쫒겨나다시피 했구요
    제가 결혼하면서 삼촌네랑 가까운 도시로 와서 살게 되면서
    그 숙모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새삼 느끼기를
    작은사촌이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을때 삼촌보다
    더 열성적으로 그 아이 찾아 다니고
    저랑 저희 남편에게도 도움 요청하고
    그 아이를 찾아다니다 그 자그마한 사람이
    운동으로 다져진 그 아이를 싸움 현장에서 바지춤 잡고 늘어지면서
    데려오는거 보고 정말이지 눈물이 다 났어요
    그리고는 그아이랑 둘이서 도보로 여행을 가더군요

    지금 그 말썽 많았던 녀석이 곧 결혼을 합니다.
    여섯살짜리를 27년간 키워서 예쁜 색시랑 알콩달콩 잘 살게끔 얼마나 노력했을지?
    큰아이는 숙모가 공부로 될성있겠다 싶어서인지
    그 길로 많이 알아보고해서 지금 나름대로 밥 벌이 든든한 직장 다녀요
    큰사촌이 이번에 결혼하는 동생 소식 전하면서 그러더군요
    "누나 친척들 거의다 참석해서 우리 엄마 기 많이 살려 달라구요"

    두 아이들이 친엄마 한번도 안 찾았어요
    숙모가 어찌 연락을 받아서 만나게끔 주선 했는데
    작은아이가 쌍욕을 하면서 거절 했다고 하더군요

    우리 숙모같은 분들도 있는데
    저런 악마같은 사람들 때문에 싸잡아 욕 먹는게

  • 10. 긴머리무수리
    '13.11.21 3:50 PM (112.165.xxx.216)

    점5개님.....
    숙모님 참으로 존경스러운 분 입니다..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 11. ㅠㅠ
    '13.11.21 3:53 PM (58.103.xxx.5)

    아..윗님 얘기에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그러게요 세상에 착한 사람들도 많아요.
    착하고 애들에게 열심인 계모들도 많구요.
    그게 자기가 낳은 아이도 키우기 힘들다보니, 자신이 낳지 않은 아이에 대해서는 심하게 대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계모, 계부라고 하면 안좋은 인식을 갖게 되는거 같아요.

  • 12. 저기 두번째댓글아
    '13.11.21 6:05 PM (175.193.xxx.49)

    이혼하고 친권없는 부모는 동사무소가도 아이 등본을 안떼어준단다
    법적으로 아이의 주소를 알수가 없고
    계모가 주소를 알지못하도록 막아왔는데
    인터뷰보면 아이 생모는 아무런 책임없거든?????????????????????????????????????????????????
    그래서 생모가 아무 책임도 없는데도 자기도 벌해달라고해서
    그래서 더 안타까운데 저 이상한 애가 다있네
    그래서 지금 친권없는 부모도 아이의 주소지를 알수있도록 해야한다고 법을 바꿔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아주 아이 보호에는 관심도 없는 미친....

  • 13. 저기 두번째댓글아
    '13.11.21 6:06 PM (175.193.xxx.49)

    생모는 아이를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저런 것들이 생모를 두번 죽이지
    정말 나쁜 것들이야

  • 14. 가슴이 아프고
    '13.11.21 10:06 PM (119.82.xxx.205)

    참 속상해요.

    처벌이 정말 약해서 화가 나네요..

  • 15. millkys
    '13.11.22 12:29 AM (221.146.xxx.58)

    정말 두고두고 가슴이 아플 사건이예요 . 한창 사랑받을 나이인데 ,,부모입장에서 분노가 치밀어요.이번 일을 계기로 아동학대 부모도 미국처럼 형사처벌되고 기관에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그 생모는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요. 접근거부당해서 재혼한 것도 몰랐다는데요 재혼했으면 자기한테 애를 보냈어야하지 않나며 울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 16. 그러게요
    '13.11.22 3:17 AM (175.193.xxx.49)

    과거에는 흉악범죄는 형량이 굉장히 높았는데
    요즘들어 형량이 일케 줄어든 이유가 도대체 뭐예요??????????

  • 17. willfish
    '13.11.22 3:46 AM (67.85.xxx.124) - 삭제된댓글

    친딸 학대 치사했던 의사 부부도 검사가 22년 구형을 했지만 재판 끝에 결국
    부부 각각 7년 선고 받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예요.

  • 18. ...
    '13.11.22 8:54 AM (110.12.xxx.132)

    미국같은 경우엔 아동 학대 아동성폭행 기타 등등 아동이 붙으면 가중처벌되어 벌이 무겁지요.
    약한 존재니깐.
    우리나라는 성인기준으로 그냥 처벌이 내려지니.그런거고.
    빨리 재범율도 높아지는데.
    왜 아동 범죄에 대한 법이 무거워지지 않는지 이해불가예요.
    사실 아동인권이 가장 가슴 아프지 않는지.살만하니 맨날 아동성범죄도 했던 놈이 계속하고..
    답답해요

  • 19. .....
    '13.11.22 9:00 AM (106.245.xxx.131)

    부모는 아이들을 잘 돌봐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잘 돌보지 못한 것 만으로도 잘못함이 막중한데...

    살인을 저질렀다면 사형만으로도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 20. 생각이안나요
    '13.11.22 9:29 AM (118.36.xxx.236)

    나라가 성숙한 국가인지 알아보려면 사회적 약자인 여성, 아이, 동물, 노인에 대한 대우를 보면 된다고 하지요.......

  • 21. 개나리1
    '13.11.22 11:23 AM (14.39.xxx.102)

    그나마 14살이니 도망이라도 가죠. 8살은...

  • 22. 보면
    '13.11.22 12:30 PM (61.79.xxx.76)

    어떤 인간들보다도
    남편의 여자에게 아이 맡기는 게 제일 무서운 일일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보다 미움이 더 생기나 봐요
    정말 아버지 밑이라고 안심했다가 아이들이 죽어 나가니..
    계부는 짐승들이 많아서 그렇구요
    그저 결혼 잘 해서 부부가 잘 사는 게 불행을 안 만드는 길인데..

  • 23. 저기
    '13.11.22 1:17 PM (175.193.xxx.81)

    다섯번째 댓글
    00 211.36
    이나현 또 왔네요
    너도 못지않아
    신똥빈보다 니가 훨씬 더 무서워

  • 24. 약자를 보호할 수 없는 사회는
    '15.12.22 7:34 PM (180.71.xxx.16)

    무너지고 다시 세워야 하는데
    약자에 대한 동정심은 쥐뿔만큼도 없는 악마들이 판을 치니...

  • 25. ..
    '15.12.22 7:57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강력범죄자들 살기좋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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