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우울증일까요..좀 쓸데없는..걱정에 하루를 보내요.

힘내고파!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3-11-21 13:48:15
애낳고 처음엔 안 그랬는데...올해 초 북한 전쟁 이야기 할때부터 뭐든 불안해요. 일단 하루중 제일 많이 하는 인터넷 검색은 북한에 대한 소식이예요. 한동안은 이민이나 해외취업도 알아봤구요. 문득 북한이 붕괴되거나...등등 ....죽는게 무섭지 않아요. 만약 내힘이 아닌 전쟁이나 재앙으로 인해 끔찍한 일들을 겪으며 아이를 키우고 살아가야하는 것들이 제일 두려워요. 시리아내전 돕기 광고를 보면 내일같아 두렵구요.
신랑은 전쟁안난다고, 우린 평생 행복할꺼라고 하지만, 전 왜 이런분단국가에 내가, 우리아기가 태어났나 싶어요. 북한만 없음 참 좋겠는데...아니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는데.....자꾸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절 위로해도 안정이 안될까요?
이상하다고 욕하시려나요? 그런데, 전 심각해요.

IP : 117.111.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1.21 1:58 PM (125.132.xxx.176) - 삭제된댓글

    자식을 위해 이민을 가야하지 않을까 할 만치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때가 있었어요 그자식이 이제 다커서 30대네요 ~~~ 그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아이교육에 정신을 팔리게 되면 ...다른걱정을 하게되지요 걱정을 사서하는 사람이라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사는 늙다리 아줌입니다^^

  • 2. 맞는거 같아요
    '13.11.21 2:34 PM (211.178.xxx.40)

    저도 그맘때 애가 조금만 아파도 가슴이 덜컹~ 괜히 걱정하고
    집에 도둑이 들어 패물 훔쳐갈까 통장 훔쳐갈까...(실은 가져갈 것도 얼마 없었어요)

    암튼 온갖 망상, 공상... ㅠㅠㅠㅠ

    그러다 어느 순간 괜찮아지더라구요. 내가 좀 비정상인거다 인지 하시고... 조금만 걱정하도록 노력해보세요. ^^
    재밌는 티비프로그램이라도 많이 보시면서요.

  • 3. ^^
    '13.11.21 2:46 PM (1.231.xxx.30)

    저 중딩때 사춘기 겪을때 님과 같은 걱정으로 매일밤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ㅎ

  • 4. ***
    '13.11.21 2:46 PM (183.102.xxx.214)

    햇빛을 많이 쬐세요. 햇빛을 못 쬐면 우울해지고 불안초조해지면서 온갖 세상 걱정 다하게 되더라구요.
    북한이 없었으면 하늘이 무너질까봐 노심초사하고 계실거예요.
    제가 햇빛을 안 쬐는 생활을 하다보니까 딱 님 같았거든요.
    애기가 조금 더 크면 운동도 많이 하시구요.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의미가 없대요.

  • 5. 힘내고파!
    '13.11.21 3:06 PM (117.111.xxx.175)

    댓글 안달릴 줄 알았는데!!!감사합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거겠죠? 쓸데없는 생각인거죠?
    전쟁...안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797 문경 유명한 곳 소개 해 주세요 1 ... 2013/12/04 1,299
327796 아웃도어 패딩 이번주 일요일까지만 세일이래는데... 2 사고싶다 2013/12/04 1,305
327795 은평구 케이블방송 추천부탁 4 감자스프 2013/12/04 794
327794 예쁘신분들~ 길거리 헌팅, 몇살부터 끊기셨어요? 24 김밥 2013/12/04 5,542
327793 박근혜 난리났네...교황청 라디오 방송서까지 37 노지 2013/12/04 11,880
327792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3 안냐떼여뉴스.. 2013/12/04 740
327791 라식 수술을 하고 싶어 합니다. 1 정직한 안과.. 2013/12/04 446
327790 잡다한 자격증들 다 사기였네요 5 2013/12/04 3,853
327789 어떡하죠..저 유방암이래요 47 ㅠㅠ 2013/12/04 48,931
327788 여의도 쪽은 학군이 좋은 편인가요? 송파구 쪽은 어때요?? 5 런천미트 2013/12/04 2,549
327787 4개월 아기 두피 각질이 생겨요 7 광화문 2013/12/04 1,028
327786 자이글 쓰기 어떤가요^^ 4 궁금 2013/12/04 1,904
327785 따뜻한 말한마디 기본 설정이 뭐죠? 3 .. 2013/12/04 1,170
327784 에어로스위스 vs 벤타 에어워셔 후기 부탁드립니다. 6 무플 절망 2013/12/04 2,082
327783 예수금, D+1정산액..어떻게 다른가요? 2 dma 2013/12/04 1,776
327782 피마자 오일로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 .. 2013/12/04 943
327781 남편이 로봇 청소기의 효력을 의심하네요 6 나는 좋아 2013/12/04 1,740
327780 환기를 시켜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7 ... 2013/12/04 1,448
327779 4개월 아기 두피 각질이 생겨요 8 광화문 2013/12/04 5,016
327778 국정원, 박사모·극우사이트 등 트윗으로 퍼날라" 1 짐작한대로 2013/12/04 400
327777 30대 후반...헤어/바디케어 조언좀 부탁드려요 dd 2013/12/04 501
327776 이제 임신준비를 할려고 해요 5 ·· 2013/12/04 1,169
327775 특목고나 자사고를 만든이유가 16 2013/12/04 2,843
327774 문화센타 영어회화반 어떤가요 3 영어회화 2013/12/04 1,317
327773 쓰레기통 뚜껑없는거 쓰세요? 8 쓰레기통 2013/12/04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