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큰 것도 아니고 유학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직 유치원생이예요. 그 흔한 한글 학습지 하나도 안하고 있구요~
형님(윗동서)이랑 수다 떨다가 손윗 시누이가 대기업 다니는데 우리 부서에도 유학 다녀온 애들 많다고 다녀오면 좋지 그랬어요.. 그러면서 **(우리아이)도 유학가면 좋지~ 이런 말이 나왔어요.. 제가 ㅎㅎ 유치원 다니는 애를 뭘 벌써요~ 그랬어요.
그러자 시어머니가 갑자가 저를 노려보시면서 유학 보내기만 해보라고 가만 안둔다고 하시더라구요..
좀 황당했어요.. 제가 보낸다고 한 것도 아니고.. 보낸다고 해도 그거야 나중에 가봐야 아는거고.. 학교도 안들어간 애를 그런생각이나 해봤겠어요..
왜 저한테 그러는건지..
그리고 만약에 제가 보낸다고 해도 저희 부부가 결정해서 보내는 건데 시어머니가 보내라 말아라 할 수 있는 건가요? 시어머니 무시해서도 아니예요.
가만히 있는 내가 유학 보낸다고 설친 꼴처럼 되니 불쾌했어요.
혹시 돈 대주면 결정권 있다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시어머니 그 정도 대주실 능력 되세요.. 하지만 저희는 안받아요.. 시어머니 돈으로 저 휘어잡으려는 분인데 제가 돈에 안 아쉬워해서 아마 그게 못마땅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