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as 조회수 : 802
작성일 : 2013-11-21 13:09:24

논평]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소설가 이외수씨의 해군 제2함대 강연을 녹화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방송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외수씨는 지난 16일 해군 제2함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장면이 조만간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 의원은 어제 ‘천안함 조롱 이외수 –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 강연? 천안함 순국 장병 이렇게 욕보여도 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하 의원은 이외수씨의 해군 강연에 대해 “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천안함 잔해가 전시되어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며 조롱하던 이외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것이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송이 된다니”라고 힐난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이외수는 지난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 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며 “비록 해당 트윗에서 ‘소설 쓰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 글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겨냥한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랬던 이외수씨가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한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는 게 하 의원의 입장입니다. 하 의원은 제2함대 사령부에는 이번 강연을 진행한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MBC에는 공개사과와 해당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제2함대 사령부가 왜 이외수씨를 강사로 초청했는지, 이외수씨가 강연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짐작하건대 해군은 이외수씨를 부를 만 했으니 불렀을 것입니다. 또 해당 부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면 그래도 될 만한 내용일 것입니다. 해군이나 천안함 사고 유족들 입장에서 정말 문제가 될 것 같다면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낼 것입니다.

백승우 감독의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앞두고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영화는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 발표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가슴 아픈 일이겠지만 천안함 사고 유족들에게 권합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꼭 한 번 보십시오. 이외수씨의 제2함대 강연 역시 그럴 만할 것이라고 짐작해봅니다. 이외수씨 강연을 방송에 내보내고, ‘천안함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401
IP : 115.126.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쭌
    '13.11.21 1:28 PM (223.62.xxx.8)

    ㅂㅅ..... 도둑이 제발 저린것,,,, 그거와 같은거라 할수있음!!! 뭐가 그렇게 두렵니........... 엠빙신도 지들이 촬영했음 방송 하면 되는거 아닌가.... 뭘또 검토어쩌구 방송을 하네 마네.... 아주 지롤 을 쌍으로 쳐 하시네요..국회의원 말 한마디에 방송을 하네마네.... 정말 어이상실 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762 코트 오년 십년 입는 사람 궁금하다는 분을 위해 마련하고 싶은 .. 19 자리깔어? 2013/11/23 4,487
322761 토요일 다들 뭐하고계세요??^^ 1 토욜 2013/11/23 1,129
322760 저는 왜 살이빠지면 얼굴살만 빠질까요? 4 빈곤해보여 2013/11/23 2,409
322759 히든싱어상금2천 가수가이기면요 3 ,,,, 2013/11/23 2,294
322758 집 온도가 18도... ㅇㅇ 2013/11/23 1,443
322757 급)혹시 파워포인트 체험판 구할수 있나요? 9 ^^ 2013/11/23 1,967
322756 오늘 서울광장 집회 정확한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6 ........ 2013/11/23 1,152
322755 고등진로 앞두고 고민스럽네요...ㅠㅠ 6 예비고맘 2013/11/23 1,580
322754 유산균 캡슐이요, 캡슐빼버리고 과립만 먹어도 될까요? 6 모게 2013/11/23 3,712
322753 구스이불과 양모이불 중 어느것이 더 따뜻할까요? 6 이불비교 2013/11/23 3,213
322752 [전문]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朴대통령 사퇴하라 17 우리는 2013/11/23 1,860
322751 급질. . 밥전과 어울리는 메뉴는 뭘까요? 4 아이디어 2013/11/23 1,024
322750 조선족말고 할아버지가 창씨개명 안한 사람 있나요 ? 30 일제시대 2013/11/23 1,980
322749 20대 여대생 피부관리 3 .. 2013/11/23 1,660
322748 무국을 들기름에?참기름에? 7 답글 기다립.. 2013/11/23 2,653
322747 서울의 초중등 기말고사 마치는 날이 언제인가요? 3 마치기 무섭.. 2013/11/23 1,100
322746 조성하의 옛날 애인 딸은 ? 왕가네 막장.. 2013/11/23 2,322
322745 창문에 뽁뽁이 관련질문드려요 1 땅지맘 2013/11/23 1,365
322744 수삼 잔류농약제거? 2 기가막혀 2013/11/23 2,096
322743 오른쪽팔이 마비된수준으로 단단하고 로보트팔된것 같아요 1 한쪽팔 2013/11/23 951
322742 떡대가 개 이름이었어요? 5 밥맛떨어지는.. 2013/11/23 1,594
322741 미국 슈퍼에서 맛있는 커피 뭘 사오면 되나요? 8 샌디에이고 2013/11/23 3,535
322740 영화 그래비티 보신 분들께 질문이요.. 22 @@ 2013/11/23 2,887
322739 우리 국민은 여왕을 선출했다 1 .... 2013/11/23 1,335
322738 WSJ, 이외수 '사살당한 기분이다’ 보도 5 light7.. 2013/11/23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