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as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3-11-21 13:09:24

논평]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소설가 이외수씨의 해군 제2함대 강연을 녹화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방송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외수씨는 지난 16일 해군 제2함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장면이 조만간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 의원은 어제 ‘천안함 조롱 이외수 –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 강연? 천안함 순국 장병 이렇게 욕보여도 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하 의원은 이외수씨의 해군 강연에 대해 “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천안함 잔해가 전시되어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며 조롱하던 이외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것이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송이 된다니”라고 힐난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이외수는 지난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 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며 “비록 해당 트윗에서 ‘소설 쓰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 글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겨냥한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랬던 이외수씨가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한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는 게 하 의원의 입장입니다. 하 의원은 제2함대 사령부에는 이번 강연을 진행한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MBC에는 공개사과와 해당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제2함대 사령부가 왜 이외수씨를 강사로 초청했는지, 이외수씨가 강연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짐작하건대 해군은 이외수씨를 부를 만 했으니 불렀을 것입니다. 또 해당 부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면 그래도 될 만한 내용일 것입니다. 해군이나 천안함 사고 유족들 입장에서 정말 문제가 될 것 같다면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낼 것입니다.

백승우 감독의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앞두고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영화는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 발표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가슴 아픈 일이겠지만 천안함 사고 유족들에게 권합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꼭 한 번 보십시오. 이외수씨의 제2함대 강연 역시 그럴 만할 것이라고 짐작해봅니다. 이외수씨 강연을 방송에 내보내고, ‘천안함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401
IP : 115.126.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쭌
    '13.11.21 1:28 PM (223.62.xxx.8)

    ㅂㅅ..... 도둑이 제발 저린것,,,, 그거와 같은거라 할수있음!!! 뭐가 그렇게 두렵니........... 엠빙신도 지들이 촬영했음 방송 하면 되는거 아닌가.... 뭘또 검토어쩌구 방송을 하네 마네.... 아주 지롤 을 쌍으로 쳐 하시네요..국회의원 말 한마디에 방송을 하네마네.... 정말 어이상실 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646 1월1일에 오사카에 가요 뭘하고 뭘먹고 뭘살까요? 8 .. 2013/12/23 3,833
333645 페이스북엔.. 이쁜여자가 참 많네요^^ 2 2013/12/23 1,841
333644 왜 개표/집계 부정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침묵하지요? 1 궁금한데 2013/12/23 939
333643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육아. 요즘 저좀 성장한거같아서 일기써봤어요.. 2 엄마는위대하.. 2013/12/23 1,122
333642 "장성택 숙청"의 포르노화 3 미미 2013/12/23 2,459
333641 경찰 떠난 민주노총 사무실 가보니 14 너무하네! 2013/12/23 2,976
333640 "정치에 무관심하면서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한가.. 21 oops 2013/12/23 1,576
333639 엄마탓은 아니라는 육아서 1 괜찮아 2013/12/23 1,132
333638 77개 중대 7000여 명을 동원.... 4 헐....... 2013/12/23 1,772
333637 변호인 예매표 대량 취소 발생;;;;;.jpg 25 현장구매강추.. 2013/12/23 10,834
333636 초5 여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화장품을 원하는데요.. 2 dd 2013/12/23 1,594
333635 실존주의? 3 포기NO 2013/12/23 1,053
333634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6 폴고갱 2013/12/23 1,910
333633 이혼하신 부모님을 두고 결혼을 생각하려니..-수정 25 .. 2013/12/23 4,412
333632 의료민영화 되면 지병 있는 노인들이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걸 그.. 10 .... 2013/12/23 2,040
333631 '이틀전 목격' 철도노조 지도부 증발 미스터리 9 천장까지뜯었.. 2013/12/23 2,827
333630 김장 뒤늦게 하려보니 3 게으름 부리.. 2013/12/23 1,824
333629 아기 젖병 젖꼭지를 아기가 못 빨때.. 2 위기의 애기.. 2013/12/23 2,307
333628 저보다 많이 보신님들 계신가요옹? 5 변호사님아~.. 2013/12/23 1,193
333627 세번 결혼하는 여자 우연히 봤는데요 25 ... 2013/12/23 9,806
333626 자고 있는 남편 이마에 두드러진 핏줄이 왜 그럴까요 3 ... 2013/12/23 6,639
333625 동동이 너무 늦게왔지요. 7 동동입니다 2013/12/23 1,403
333624 철도민영화 시위에 대한 광주 경찰 클래스 jpg. 23 와우~ 2013/12/23 3,031
333623 브라운 ㅋ 캐릭터 넘 귀여워요 저푸른초원위.. 2013/12/23 675
333622 경찰, 어디서 잘못됐는지도 모른다 검거 작전 왜 실패했나 7 아놔~ㅎ 2013/12/23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