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as 조회수 : 816
작성일 : 2013-11-21 13:09:24

논평]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소설가 이외수씨의 해군 제2함대 강연을 녹화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방송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외수씨는 지난 16일 해군 제2함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장면이 조만간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 의원은 어제 ‘천안함 조롱 이외수 –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 강연? 천안함 순국 장병 이렇게 욕보여도 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하 의원은 이외수씨의 해군 강연에 대해 “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천안함 잔해가 전시되어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며 조롱하던 이외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것이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송이 된다니”라고 힐난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이외수는 지난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 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며 “비록 해당 트윗에서 ‘소설 쓰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 글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겨냥한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랬던 이외수씨가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한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는 게 하 의원의 입장입니다. 하 의원은 제2함대 사령부에는 이번 강연을 진행한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MBC에는 공개사과와 해당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제2함대 사령부가 왜 이외수씨를 강사로 초청했는지, 이외수씨가 강연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짐작하건대 해군은 이외수씨를 부를 만 했으니 불렀을 것입니다. 또 해당 부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면 그래도 될 만한 내용일 것입니다. 해군이나 천안함 사고 유족들 입장에서 정말 문제가 될 것 같다면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낼 것입니다.

백승우 감독의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앞두고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영화는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 발표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가슴 아픈 일이겠지만 천안함 사고 유족들에게 권합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꼭 한 번 보십시오. 이외수씨의 제2함대 강연 역시 그럴 만할 것이라고 짐작해봅니다. 이외수씨 강연을 방송에 내보내고, ‘천안함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401
IP : 115.126.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쭌
    '13.11.21 1:28 PM (223.62.xxx.8)

    ㅂㅅ..... 도둑이 제발 저린것,,,, 그거와 같은거라 할수있음!!! 뭐가 그렇게 두렵니........... 엠빙신도 지들이 촬영했음 방송 하면 되는거 아닌가.... 뭘또 검토어쩌구 방송을 하네 마네.... 아주 지롤 을 쌍으로 쳐 하시네요..국회의원 말 한마디에 방송을 하네마네.... 정말 어이상실 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55 정지영 감독, 제주 4.3영화 내이름은 만드시네요. .. 15:37:57 12
1667854 김어준을 위한 작은 응원 ㄱㄴ 15:37:36 34
1667853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계산이 안보이는 이유 아시는분~ 탄핵 15:37:32 11
1667852 1월중순에 대만 가는데요 1 하필 15:35:48 71
1667851 폐경 또는 갱년기 이후 체중증가 15:33:14 122
1667850 매불쇼에 이승환옹 나와요! 1 명랑 15:30:51 273
1667849 화가 나고 분노가 올라올때 1 ,, 15:26:19 328
1667848 신협에 비과세상품 들어가는데요. 16시 전 2 15:26:00 339
1667847 [속보] 우 의장 "여야합의 추천한 헌법재판관 임명 않.. 6 ... 15:25:58 1,576
1667846 핸드폰이 큐알코드 인식을 못해요. 2 큐알 15:25:57 81
1667845 [속보]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임명안 국회 본회의 통과 1 ㅇㅇ 15:24:22 829
1667844 해외여행 미루는 게 나을까요? 그냥 갈까요? 8 여행 15:23:16 634
1667843 아직 저들 힘이 건재한가봐요 1 촛불 15:21:13 431
1667842 한덕수는 왜 자식이 없나요? 7 ㅇㅇ 15:19:05 1,820
1667841 전화추합 합격했어요 26 추합 15:17:12 1,480
1667840 무일푼이신적 있나요? 7 15:11:19 929
1667839 아마존에서 헤어트리트먼트 직구되나요 1 오랜만에 직.. 15:09:39 165
1667838 충남대에서 공주대까지 출퇴근 2주 정도 가능할까요? 5 ~ 15:09:23 422
1667837 딸기 한알 1,500원 ㅋ 1 무섭다 15:09:02 798
1667836 대전교구 대흥성당 김용태 마태오신부님 "지*발광을 하였.. 17 아멘 15:05:12 1,234
1667835 이광희 의원 후원계좌_블랙요원 제보받은 분 11 ㅇㅇ 15:04:55 887
1667834 앞으로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며칠이나 걸릴까요. 4 .. 15:04:48 559
1667833 김용현측 "김 전장관, 한총리에게 먼저 '계엄 건의' .. 11 ... 15:04:40 1,501
1667832 삼성전자 주식 10년 묻어두면 노후자금 될거라 했는데 3 우와 15:04:34 1,546
1667831 굽는게 찌는거 보다 오래 갈까요? 4 고구마 14:59:49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