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은 영국에서 LG SmartTV를 사서 잘 쓰고 있는데 어디선가 슬슬 LG의 기업 홍보동영상이 뜨거나
광고 동영상을 어떻게 고객 입장에 맞춘 듯한 내용들이 본인의 TV에 뜨기 시작합니다.
사용자는 IT 쪽 관계자인 듯...어디서 정보를 교환하나 해서 티비 설정을 다 뒤져봤더니 어딘가에
LG회사 서버로 티비 사용 내역을 다 보내주는 옵션이 들어 있음을 발견.
이 옵션을 ON했을 때와 OFF 했을 때의 데이타 트래픽 변화 내용을 살펴보니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자의 티비 사용정보와 티비를 이용해서 본 USB 파일 내용까지
다 LG 본사 서버로 로그를 보내더랍니다.
이 사용자가 LG 영국지사에 문의했더니 당신이 티비를 구매할 때 그런 내용의 계약 조건에 이미 동의한 내용이고
더 자세한 건 리셀러에게 문의해라..고 답이 왔음. 화가 불같이 났음.
LG가 은근슬쩍 사용계약같은 서류에 그런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내용을 끼워넣었다고 생각함.
대부분의 댓글이 다 그런 내용. 기분나빠서 엘지티비 못 사겠다.
솔직히 개인 정보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어딘가에 슬쩍 끼워넣어두고는 몰래 뒤에서 개인정보모으면
거부반응생기죠. 거기다가 사용자들에게 보이게 암호화도 하지 않고 정보 전송을 하게 하다니
개발팀은 사용자 개인정보 핸들링 시 보안에 대한 개념이 없는듯. 구글이나 애플이 사용자 정보 몰래 모았다고 해서
벌금물었는데 엘지도 그 전철을 밟을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