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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망입니다..ㅠ.ㅠ

아 진짜.. 조회수 : 17,831
작성일 : 2013-11-21 07:19:37

자게에 쓰고 싶은 말 있어서 로그인했는데

로그인하는 동안 쓸 말을 잊어먹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마흔여섯,남들도 이런가요 ㅠㅠ?

IP : 122.32.xxx.129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 둘
    '13.11.21 7:23 AM (121.131.xxx.200)

    이층에 물건 가지러 올라갔다가 뭘 가지러 가는 건지 그새 잊고 잠시 멈추었다가는
    어떤 때는 올라가던 길인지 내려가던 길인지 기억이 안나던 1인 여기 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서, 내가 왜 냉장고 문을 열었던고 한참 생각을 해야 하고
    목욕탕이며 베란다며 가서는 거기에 왜 갔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다행히 밥은 먹네요. 어흑

  • 2. ㅜㅜ
    '13.11.21 7:24 AM (122.32.xxx.129)

    아직도 생각이 안나요..무슨 말 쓰려고 그랬을까..;;;

  • 3. 흠...
    '13.11.21 7:30 AM (204.76.xxx.19)

    안경을 왼손에 들고 내 안경이 어딨나 찾고 있었습니다.
    죽을때가 된것 같습니다.

  • 4. 매일매일 멘붕중
    '13.11.21 7:31 AM (1.238.xxx.207)

    언젠가 자게에서 50대 몇분이 카페에서 있다가 누가 시간 본다고 핸드폰 열었다가 어, 메시지 안왔네. 하고 탁 닫아서 박징대소했었다는 글 봤었는데요. 그 후 인식되고보니 제가 거의 매일 한번쯤은 시간보러 핸폰 켰다가 딴짓하고 케이스 닫는 행동을 하더라고요. 매일 멘붕중인 마흔하나 입니다 ㅜㅜ

  • 5.
    '13.11.21 7:33 AM (74.76.xxx.95)

    ...전 20대부터 그래서 이제 그 정도로 멘붕 안옵니다.

    20대 중반에 친구집 냉동실에 지갑 넣놓고 온 사람입니다.ㅋ

  • 6. 아 생각났어요
    '13.11.21 7:40 AM (122.32.xxx.129)

    방금 택배 배송완료메일 보고 어제 산 물건이 생각났어요 ㅎ
    전 한꺼번에 가스불 압력솥에 밥해서 일인분씩 담아 냉동실에 넣었다가 찜통에 김올려 먹곤 했는데 그 소분을 여태까진 종이호일로 했어요,시루떡 싸듯이요.
    근데 엊그제 우연히 광고메일 따라 들어갔다가 괜찮아 보여 3개 한세트짜리를 두세트 샀는데 생각보다 더 좋네요.오븐에도 들어가는 내열유리용기고,부드러운 실리콘 뚜껑에 전자렌지 쓰기 좋게 여닫을 수 있는 숨구멍이 있어서 편리할 것 같아요.보통 냉동밥용기는 하얀 플라스틱으로 된 게 많잖아요.
    신상품이라 그런가 할인도 꽤 하고요,전기밥솥 안쓰는 저희집엔 딱 필요한 물건이예요.
    잠그고 또 잠그는 밀폐용기 만드는 회사 제품이더라고요.

  • 7.
    '13.11.21 7:42 AM (121.144.xxx.246)

    남일 아닙니다.
    친구에게 물어볼것 있어서 전화하다가
    신호가는 도중에 잊어버려서 응4에 나오는
    주정뱅이 아저씨 이야기만 실컷하다 끊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전화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안나요 엉엉

  • 8. ㅡㅡㅡㅡ
    '13.11.21 7:44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ㅎㅎ전 밥다먹고난뒤 설거지하러주방가면
    메인이었던 찌개는 동그마니 렌지위에있기도해요
    뭔반찬을 만들었는지도 잊는단거죠 ㅠㅠ

  • 9. ...
    '13.11.21 7:46 AM (222.235.xxx.29)

    친구 만나러 가려고 주차장 가서
    차 시동 걸다 잊어버리고 마트 간적 있습니다.

  • 10. 미투
    '13.11.21 7:47 AM (119.64.xxx.242)

    저도 뭘 알아보려고 다음 포털 열고는 그새 까먹고 웹서핑해요. 부엌가서는 내가 왜왔는지 까먹고 어슬렁거리다 그냥 와요.

  • 11. ㅇㅇ
    '13.11.21 8:00 AM (220.89.xxx.20)

    아이 학교 데려다준다고 나섰다가 앗 내가 왜 나왔지 하면서 차돌려 오는데 뒤에서 엄마 어디가? 해서 놀랬던 ㅜㅜ

  • 12. 00
    '13.11.21 8:10 AM (223.62.xxx.101)

    지금 뭐 검색하려고 컴 켰는데 뭐 검색하려 했는지 잊어버리고 멍하게 있는 상태 ㅠㅠ

  • 13. ㅠㅠ
    '13.11.21 8:15 AM (112.220.xxx.100)

    휴대폰공감...
    손에 들고 없다고 막 찾으로 댕김..........

  • 14. ㅇㅇ
    '13.11.21 8:18 AM (118.148.xxx.1) - 삭제된댓글

    마트에 애 놓고 옴 ㅠㅠㅠㅠ

  • 15. 오늘만
    '13.11.21 8:25 AM (1.250.xxx.26) - 삭제된댓글

    어제밤에식혜 밥통에 앉혀놓고 보온으로안눌러놔서 아침에 끓이려고 보니그대로..ㅠ

    지금차안에어제산 생선 두고왔다는사실 생각남..ㅠ

  • 16. ...
    '13.11.21 8:29 AM (121.157.xxx.75)

    전기밥솥 취사 버튼 안눌러서 그냥 보온상태로;;
    밥상 다 차려놓고 밥솥 여는순간 헐.. 했습니다 ㅋ

  • 17. 절망입니다...ㅠㅠ
    '13.11.21 8:30 AM (211.217.xxx.67) - 삭제된댓글

    저 바로전에 이글 읽었는데,

    화면 넘기기전에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몰라

    다시 클릭했어요..

    이미

    본거였네요.. ㅠㅠ

  • 18. ..
    '13.11.21 8:40 AM (118.221.xxx.32)

    백화점에 차 놓고 오기 두번- 집이 바로 앞이라 항상 걸어다니던 이유라고 자위함
    냉장고 열고 뭘 꺼내려던건지 한참 생각함 - 매일

  • 19. !!!!!
    '13.11.21 8:44 AM (175.115.xxx.194)

    이 모든 일화들을 기억 하시다니... 님들 대단하심!!!!!

  • 20. 커피
    '13.11.21 8:44 AM (223.62.xxx.38)

    ㅋㅋ 시시때때로 일어나는일이라서^^;;;;;;;

  • 21. 아앜ㅋㅋㅋㅋ
    '13.11.21 8:59 AM (58.103.xxx.5)

    아침부터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앗..죄송. 근데 저도 그런 경우 너무너무 많아요. 상심하세요)

    저기 그거 있잖아요.
    기억하고자 하신일을 생각했던 그 시각의 행동으로 다시 돌아가 보래요.
    그럼 떠오를지도 모른다고.
    즉 컴터를 끄고 아까 그 원래 자리로 돌아가보세요.
    그럼 생각날지도 모름.

  • 22. 전자렌지
    '13.11.21 8:59 AM (14.42.xxx.151)

    아침에 렌지안에 음식 돌려놓고
    다음날보니 냄새가 나더라구요..

  • 23. tods
    '13.11.21 9:09 AM (119.202.xxx.205)

    위로가 되도록 제 얘기 할게요 ㅎㅎ

    한 10년 전에 동생이랑 전화로 수다를 떨고 있었어요. 둘 다 30초반...
    갑자기 동생이,
    언니, 잠깐....나 나가야 하는데 내 핸드폰이 안보여!!

    저도 같이 놀래서
    어머, 진짜?? 야, 빨리 잘 찾아봐. 또 없어졌으면 어떡해!

    이렇게 난리가 났는데 생각해 보니 우리가 핸드폰으로 통화중이었습니당

  • 24. 아고
    '13.11.21 9:13 AM (175.223.xxx.39)

    다시마 멸치 국물내서 체반에 걸른다고 하고
    육수는 버리고 다시마 멸치만 남겼어요.

  • 25. ㅎㅎㅎㅎ
    '13.11.21 9:40 AM (58.229.xxx.158)

    진짜 팡팡 이네요. 저 위에 학교 가다 말고 차돌린 분. 어째요
    저는 몇 일 전에 머리 부딪혀서 더 그런 것 같아요. ㅎㅎㅎ

  • 26. 저도
    '13.11.21 9:45 AM (211.36.xxx.14)

    전 아직 마흔초반인데도 잘 깜빡깜빡해요
    저는 소리내어 한번 말하면 덜 까먹거나
    금방 생각나곤 하더라구요
    그냥 뭐..해야지..하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말고
    겉으로 소리내어 말하기. 한번 해보세요

  • 27. 소란
    '13.11.21 10:00 AM (59.28.xxx.57)

    음식물 쓰레기통 들고 내려와 딴생각에 젖어 슈퍼에 우유사러가는데 들고 감..

  • 28. 전화왔어요.
    '13.11.21 10:11 AM (211.210.xxx.62)

    김치 냉장고 문은 왜 열어 놓았냐고.
    식전에 김치 정리한다고 다 꺼내 놓고는 아이들이 지각한다고 해서 그대로 옷 입고 가방챙겨 나온거죠.

  • 29.
    '13.11.21 11:32 AM (119.214.xxx.156)

    전 안경 끼고 안경 찾아요.

  • 30. &&&
    '13.11.21 12:20 PM (211.203.xxx.8)

    덕분에 한참 웃다 갑니다.
    저는 컴퓨터 켜고 커피한잔 타서 컴퓨터 앞에 앉는다는걸 잊어버리고
    쇼파에 앉아 티비리모콘으로 컴퓨터를 향해 채널버튼 막 눌러요.
    왜 채널이 안바뀌는지 의아해 하면서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 31.
    '13.11.21 12:24 PM (223.62.xxx.35)

    애 데리고 학원 차에 태우려고 같이 나가다가

    애가 놀이터 간다길래 쿨하게

    그래^^ 하고 놀라고 하고

    혼자 학원차 기다리다가

    도착한 선생님이 @@은 어디 있나요???

    놀래서 애 찾으러 갔어요ㅠㅠ

  • 32. 밀랍고릴라
    '13.11.21 12:46 PM (70.40.xxx.107)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 33. 청구
    '13.11.21 1:00 PM (175.117.xxx.36)

    냉장고 문열고 왜 열었더라 한참 생각하는 경유가 많아요.

  • 34. ..
    '13.11.21 1:09 PM (121.162.xxx.8)

    삼십초반인데요.. 이십대 후반부터 그랬어요. 저랑 제 친구들은 청년치매가 심각하다고 반성합니다ㅋㅋ

  • 35. 희망입니다~
    '13.11.21 1:29 PM (122.32.xxx.129)

    이 많은 환우들~~
    82에 글 올린 건 안 잊어먹고 요렇게 찾아왔네요^^;;;

  • 36. 제제
    '13.11.21 1:40 PM (119.71.xxx.20)

    정류장에서 3번 버스 오는데 내가 3번타나?그러고는 패스하구요..
    10번이 오는데 긴가민가하며 탔어요.
    버스노선 당연 아니구요.
    정말 가슴이 덜컹 내려 앉더군요..

  • 37. 그래서 컴터켜고..
    '13.11.21 2:19 PM (220.85.xxx.222)

    습관적으로 82들어와서 몇시간째 놀고있네요...

    아나 뭐할라그랬지? ㅠㅠ

  • 38. 프랄린
    '13.11.21 2:46 PM (118.42.xxx.57) - 삭제된댓글

    물어볼것이 있어 아는 언니에게 전화걸고
    신호가고 여보세요? 하는데
    내가 누구에게 전화걸었지?
    이 목소리는 누구지?
    깜짝놀랐던 적 있어요

    핸드폰 왼손에 들고 집전화로 핸드폰찾는 전화걸어보는일도 여러번...ㅋㅋㅋㅋ
    저만 그런게 아니어서 위로가 되네요ㅜㅜ

  • 39. 지난
    '13.11.21 3:18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일요일.
    이른 오전 외출중에 딸아이에게서 전화가왔어요.
    여유있게 응,왜??했더니
    지금 아무생각이 안나? 하고 묻습니다.
    잠결에 타는 냄새가 솔솔 문틈으로 들어와 일어나보니
    거실 주방에 자욱한연기땜에 앞이 안보이고 주방쪽에서 톡 톡 소리가 나더라고. 우리거지 될뻔했다고
    나오기 훨씬전에 옥수수차 얹어놓고 아예 잊고 있었던거죠.
    빨래 태워먹은적도 여러번ㅠ,화재보험과 가스타이머 적극 알아보고 있습니다.

  • 40. 안경
    '13.11.21 3:38 PM (210.106.xxx.130)

    안경 쓴 것을 잊어버리고 안경 쓴 채로 세수한 적이 많았음.

  • 41. 이게 다
    '13.11.21 3:50 PM (110.15.xxx.54)

    미친소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주 가끔 들어요 ㅠㅠ

  • 42.
    '13.11.21 4:20 PM (125.176.xxx.32)

    그저께 김장해서 김치통을 김치냉장고에 차곡차곡 잘 넣었는데
    스위치 올리는걸 깜박햇다는걸 오늘 아침에야 알았습니다ㅠㅠ
    이틀동안 김냉에서 김치 다 익지않았는지...
    맴이 쓰립니다ㅠㅠ

  • 43. 아까
    '13.11.21 4:49 PM (49.50.xxx.179)

    베스트에 제목보고 클릭해서 보고 나갔는데 지금 또 클릭했음 .. 난 44

  • 44. ....
    '13.11.21 4:52 PM (110.8.xxx.129)

    장 봐다가 섬유유연제는 냉장고에, 우유는 세탁실에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 45. ....
    '13.11.21 4:56 PM (110.8.xxx.129)

    저 위에 멸치다시 국물은 그나마 다행이에요
    사골국물 채에 받혀 다 버리고 정신 차려보니 뼉다구만 남긴 사람도 간혹 있답니다

  • 46. potato
    '13.11.21 5:55 PM (61.82.xxx.166)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ㅜㅜ

  • 47. 블뤼
    '13.11.21 5:59 PM (58.236.xxx.67)

    요거트 만든답시고
    요플레넣는걸 깜빡하고 우유만 따뜻하게 12시간 보온한뒤
    담날 열어보고 우웩~~ 몽글몽글 잘 삭았더라구요

  • 48. ,,
    '13.11.21 6:54 PM (220.78.xxx.126)

    님보다 10살 어린데
    검색하려고 검색창 띄어 놓고..뭐 검색 하려고 했지? 그랬어요
    슬퍼서 우울하더라고요.......

  • 49.
    '13.11.21 7:51 PM (59.6.xxx.31)

    장조림 만들다 잊고 냄새가 난다고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거 아니냐며
    창문닫고 난리치다가 불낼뻔한 저도 있습니다.
    그것도 남편과 함께 쌍으로 ^^:;
    남편이 더 웃겼어요. 아랫집 장조림 냄새 지독하대나~~

  • 50. 들은 얘기
    '13.11.21 8:02 PM (182.225.xxx.37)

    들었던 얘기 중 최고는

    딸 결혼식 날에 신부 어머니가 미용실에 머리 드라이 하러 갔다가
    미용사가 파마 할 때 되셨네요.... 해서
    머리에 파마 말고서.....
    결혼식에 못 갔다는 얘기였어요.

  • 51. 몬대
    '13.11.22 12:13 AM (211.179.xxx.67)

    나랑 나이도 증상도 같네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ㅠ.ㅠ

  • 52. 에고...
    '13.11.22 1:51 AM (173.172.xxx.134)

    웃어도 정말 웃어야 할 일인지~ 참...

  • 53. ㅜㅜ
    '13.11.22 2:23 AM (112.214.xxx.219)

    님보다 10살이나 어린데, 가끔 깜빡깜빡 해요.
    뭔가 하려고 했는데, 뭘 하려고 했는지 기억 안남.ㅠ

    댓글이 웃프네요.ㅠ

  • 54. 한마리새
    '13.11.22 2:32 AM (183.102.xxx.123)

    노트북으로 작업하더 오른쪽 숫자판을 전화기 숫자로보고 누른다음 엔터치고

    여보세여 여보세요 여보~~~ 어머 지금내가 뭔 gr 이여

  • 55. 웃고가요
    '13.11.22 3:28 AM (125.142.xxx.216)

    물론 공감이야 만배죠. 문제는 뭘 공감해야하는지 방금까먹은 사실.

  • 56. ㅋㅋㅋ
    '13.11.22 4:15 AM (175.120.xxx.24)

    이래서 인간인 거죠^^

  • 57. 여름에 담근 오이지가
    '13.11.22 7:55 AM (116.34.xxx.149)

    아직도 많이 남았어요.
    까먹고 못먹어서요.

  • 58. ㅉㅉㅉ
    '13.11.22 10:13 AM (122.162.xxx.196)

    밖에 나왔는데 집에 문을 제대로 닫았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감 얌전히 닫아있는것을 봄.. 정말 한심..
    된장찌개 먹고 남은것 한번더 끓여서 놓으려다 시커멓게 타 버린경우..아유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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