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호들갑인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미루다가 씁니다.
프랑스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해먹는 평범한 소스에요
비네그렛뜨라고 해서 기름+식초+ 겨자의 조합인데,
그중에 제 친구가 해준게 너무 맛있어서 이후에는 그렇게만 해먹고 살아요
올리브유+발사믹+디종 겨자 3:1:1 비율로( 겨자는 좀 적게넣으셔도 되구요, 싱거우면 소금도 조금)
이것저것 안들어가고 깔끔하고 너무 맛있어요. 웬만하면 모든 야채에 다 어울리는데...
특히 삶은 감자 썰은것, 삶은 달걀이랑도 버무려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보통 삶은 감자는 마요네즈랑 하잖아요. 근데 비네그렛뜨 소스 넣어도 너무 맛있어요
(저에게 알려준 사람의 말에 따르면 반나절 정도 뒀다가 먹으면 더 맛있네요)
그리고 비네그렛뜨 소스 응용인데요.
올리부유+발사믹+디종겨자+ 삶은 달걀
위의 기본 비네그렛뜨 소스에다가 달갈 삶은걸 으깨가지고 (아주 잘게) 섞으면
그것또한 맛있는 소스네요.
이건 아스파라거스 삶아서 그 위에 뿌려먹었는데
브로컬리데쳐서 거기다 먹어도 맛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여기서 중요한건 발사믹 식초와 디종겨자가 중요해요(디종겨자는 프랑스 산으로)
미국에서 디종겨자라는 딱지 붙은 겨자 몇개 샀다가 그맛이 그맛이 아니라 다 버리고
그다음부터는 꼭 프랑스산으로 사고 있어요.
간편한 소스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데, 미국에서 파는 누텔라, 하겐다즈, 악티비아는 유럽에서 만든거랑 맛이 틀리더라구요
생산지랑 원료 조합도 틀리고... 같은 상표라도 맛이 그맛이 아니라 좀 놀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