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업계 원서쓰는딸

공부못해 조회수 : 3,720
작성일 : 2013-11-21 02:16:06
인문계보다 더 커트라인이 높네요
실업계가 ᆞ영수 점수가 바닥인데다
어찌됐던 인문계 보내보려했지만
자존감바닥이 되면서 아이가 뭐든 자신없어하고
올핸 이게 병이되서 ᆞ손을씻고 또씻는 강박때문에
약을먹고 하니
마음편하게 실업계보내자 하는데 것도
가서 어찌될지 순하기만한 아이라 걱정태산이네요
실업계간다고 아이미래가 막히고 그러지 않겠죠
잘한선택인지 답답합니다
IP : 121.148.xxx.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1 2:20 AM (72.213.xxx.130)

    실업계도 원래 유명한 곳은 컷트라인 높았어요 당연히.
    대신 실업계를 본인 눈높이와 비슷한 곳으로 하면 내신이 좋으니
    나중에 대학 간다고 해서 나쁠 건 없어요. 실제 제 여동생 실업계가서
    실습 끝내고 현장 실습후 현실을 겪더니 졸업하고서 대학으로 갔거든요.

  • 2. 전기.
    '13.11.21 2:30 AM (122.35.xxx.66)

    아이 친구가 일부러 실업계를 갔어요.
    아는 집도 언니는 서울대인데 공부에 흥미 없는 동생은 실업계로 갔답니다.
    둘 다 부모가 선택해준 진로라 아이들이 처음엔 속상해 했어요,
    그런데 둘 다 적성찾아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더군요.
    게다가 인문계처럼 공부에 대한 압박이 덜해서 그런지 다양한 활동도 많이하고
    스스로 대학갈 방법도 모색한답니다. 실업계에서 대학가는 경우들도 꽤 많아요,
    대학에 큰 흥미없다면 졸업해서 바로 취업하게되니 그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잘하셨으니 아이도 강박에서 벗어나고 원글님도 마음편하게 생각하시면 좋곘어요,

  • 3. 감사해요
    '13.11.21 2:40 AM (121.148.xxx.83)

    저랑 아이 정말 마음편하고 싶어요
    정말 잘한 선택인지 ᆞᆞᆞ

    힘들었던거 다 벗어나고 싶네요
    감사해요

  • 4. ..
    '13.11.21 3:02 AM (72.213.xxx.130)

    실업계 이름 있는 곳 가는 것도 좋은데,
    더 좋은 건 아이 수준에 맞는 곳에 가는 거에요.
    그래야 아이가 그 곳에서 주눅들지 않고
    내신도 잘 받을 수 있으니까요.
    대학갈때 어느 실업 출신이다 이런 게 전혀 고려되지 않거든요.
    그러니 욕심부려서 좋은 실업계 보내겠다 보다는
    욕심을 좀 내려 놓으시고 아이 수준에 맞는 곳으로 보내세요.
    그래야 비슷한 곳에서 본인도 편한함을 느끼고 자신감도 살아나게 된다고 봅니다.

  • 5. 개인적으로
    '13.11.21 3:11 AM (211.44.xxx.51)

    실계 비추요 요즘엔 실계도 대학갑니다 우리나란 지독한 학벌사회기때문에.커트 높으면 내신 떨어져 대학가기 힘들고 낮으면 노는 분위기라 공부 못합니다 좋은 대학가기 힘들면 취업도 마찬가집니다 대학이면 실계 갈 이유가 없고 좋은곳 취업하려면 실계가서도 신랄하게 공부해야합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좋은곳 취업했다해도 고졸은 진급이 어려워 연봉인상이 잘안되니까 다시 대학가는겁니다 좋은곳 취업하기 힘들면 거의 서비스업이나 작은회사죠 서비스는 경력 쌓는거고 제 친구는 그럭저럭 밥벌이는 합니다 겪어보기 전까지는 잘몰라서 그렇지 알고보면 뻔한 상황들이에요
    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무엇을 하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하며 살아야합니다 그런 일을 찾기에 중3은 충분한 시간이고 아이가 강박이 있는거로봐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성향 같은데 뭐든 부딪혀보지 않으면 그 일을 찾기 힘듭니다 부딪혀가며 자기가 원하는것을 알게되고 그걸 알아야 노력하고 성취하며 만족하고 살수 있어요 실계를 가든 인문을 가든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어디서든 후회하게 되있습니다 실계가서 현실을 알고 자기 뭣모를때 뜯어말려줬어야지 혹은 인문가서 이렇게 후진대학 갈바에야 돈이라도 벌었음됬잖아 이런원망 안들으려면 아이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주어야합니다 갠적으론 아무리 후진 대학을 가게 되도 대학졸업장은 있어야한다고 봐요 본인이 뚜렷이 무언가를 하고싶은게 아닌 도피형 실계선택이라면 더더욱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생각

  • 6. 네 모두감사
    '13.11.21 3:25 AM (121.148.xxx.83)

    실업계가면 맞는 학원 찾기도 힘들다는데
    영수는 과외해야하는건지 싶네요

    경험자님 어찌 시키셨나요?
    저희아이도 자신감을 찾고 싶어요
    부디 잘되었음 좋겠어요

  • 7. 읽어보세요
    '13.11.21 3:58 AM (211.201.xxx.152)

    1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725...
    2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725...

  • 8. 234
    '13.11.21 4:51 AM (222.103.xxx.166)

    시골에 기숙사형 대안학교도 있어요..

  • 9. 지인
    '13.11.21 7:46 AM (119.149.xxx.166)

    지인의 딸이 중학교때 그리 공부를 잘 한 편이 아니였답니다.
    인문계 부모가 가라는거 본인이 차라리 자기는 실업계가겠다고 해서 유명하지 않은 실업고 갔어요.

    그 학교에서 그 딸은 전교 1-2등 했고 3학년인 지금 집 형편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본인이 취업하겠다고
    하더니 금융권에 고졸사원으로 벌써 취직해서 연수받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보면 볼수록 이쁘더이다.
    남도 이러는데 부모는 얼마나 더 그럴까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보내셔도 될 것 같아요.

  • 10. 인문계
    '13.11.21 8:29 AM (121.144.xxx.109)

    요즘 인문계도 내신 커트라인 70~80%
    되는 아이들도 오기때문에 분위기 실업계랑
    크게 차이 안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인문계고는 실업계 떨어진
    애들도 갑니다
    그러니 인문계 못간다고 너무 실망과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11. ...
    '13.11.21 9:10 AM (59.15.xxx.61)

    우리 딸애 이야기 할게요.
    중학교 때 사춘기에 공부를 놓쳤어요.
    연예인 되겠다고 안양예고 보내 달라더군요.
    그 학교도 만만치 않아요. 경쟁율 43:1...떨어졌죠.
    울 아이는 50-60% 수준이었어요.
    영상고도 떨어지고...하여간 70% 정도 애들이 가는 **정보고 갔어요.
    그런데 그 학교에서 전교 1-3등 하는거에요.
    학교분위기도 너무 경쟁적이지 않고 아이가 재미있게 다니더군요.
    자기도 혹시 수능 볼 수 있으니...수학은 안보는데 간다고 영어 사탐 다녔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배우는 일본어를 만점 받더라구요.
    일어학원도 다녔지요....그리고 JLPT, JPT 급수 따고 점수도 좋구요.
    지금 인서울 모대학 일본어과 수시로 들어가서 3학년입니다.
    내신 1등급에 일본어 점수 가지구요.
    인문계 갔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죠.
    우리집에서 그 애가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아무도 생각 안했거든요.
    영어가 좀 딸리니 대학 가서...교양영어 C 받은거 빼고는 다 잘해요.

    그 학교에 휘문고에서 일부러 전학오는 애도 있었어요.
    내신 1등급 받으려구요.
    원글님 따님도 좋은 길로 갈 수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894 KBS 인금 인상‧고용률 모두 고위직에만 유리 역 피라미드.. 2014/01/17 540
342893 코스트코 아이* 아동용 잠바요.. 2 ㅠㅠ 2014/01/17 1,204
342892 저번 건초염 댓글단분~ 통증 2014/01/17 889
342891 황우여 찾아간 최연혜…”정치하고 싶으니 잘 돌봐달라” 7 세우실 2014/01/17 1,266
342890 자기 생각과 주장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에요 5 중2가 2014/01/17 1,087
342889 올 여름에 귀국하는데요. 2 초록마을 2014/01/17 905
342888 82광고창 20 Alexan.. 2014/01/17 1,470
342887 임파선 비후라는 게... 1 걱정 2014/01/17 10,550
342886 “최연혜, 상처난 아이들 팽개치고 명품쇼핑 다니는 꼴” 4 표창원 2014/01/17 1,751
342885 겨울머리냄새 겨울 2014/01/17 1,857
342884 에이미 ‘연인 관계’ 해결사 검사 구속 11 재수술 2014/01/17 5,267
342883 에스케이투- 화이트닝 광채 요런 라인 효과확실히 보신 분들만요,.. 2 에스케이투요.. 2014/01/17 1,456
342882 최소한의 급여라도(지나치지마세요) 2 개인회생 2014/01/17 1,132
342881 bbk사건, 다스가 140억 받은것은 불법,ca주 항소법원판결,.. 2 유~휴~~ 2014/01/17 1,063
342880 집에 교자상 어디에 두세요? 10 골치덩어리 2014/01/17 1,959
342879 아직도 자고있는 중 고딩.. 14 이상한 엄마.. 2014/01/17 3,032
342878 남편이랑 별거를 준비중인데요 3 준비 2014/01/17 3,320
342877 스텐밥주걱 어때요? 5 주걱 2014/01/17 3,048
342876 앞머리 있는 분들 세수할 따 머리띠 같은 거 하세요? 4 세수 2014/01/17 2,518
342875 아이들방 도배 할때 조언좀 해주세요. 4 엄마 2014/01/17 1,344
342874 이사를 해야 하는데 선택이 어려워요 3 이사고민 2014/01/17 1,263
342873 tankus란 옷 브랜드 어떤가요? 3 2014/01/17 1,278
342872 자식들 중에 그냥 싫거나 미운 자식도 있죠? 7 합격이다 2014/01/17 3,706
342871 올랑드 대통령 새여친 '사생활 침해' 주간지 제소 1 참내 2014/01/17 1,078
342870 인도란 나라 끔찍하지않나요? 29 ㄴㄴ 2014/01/17 6,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