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보고 영도땜에 마음이 울적해서
잠도 못이루고있는데
자꾸만 타는 냄새가 나요
우리집인가 싶어 여기저기 다 뒤져봐도 뭐 잘못된 거 없고
주방 쪽으로 가면 타는 냄새가 확연히 나는데
우리집은 아니니 이웃 집 중에 누가 지금 뭐 태우고 있는 것 같은데...
새벽이라 혹시 곰국 같은 거 끓이다 자는가 싶어 불안해서
더 잘 수가 없어요
불날까봐...
안되겠어서 경비 아저씨한테 인터폰했더니
아저씨는 나몰라라, 이 새벽에 내가 뭘 어쩌냐는 식이고.
하긴 아저씨도 뭘 어쩌겠어요
분명 어딘가에서 뭐가 타고있긴 한 거같고...
어떡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