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시패스와 박사학위는 공부량 노력이

도움 조회수 : 5,001
작성일 : 2013-11-21 00:21:08

비슷한가요?

적어도 고시공부와 박사 코스웍은 비슷할거 같긴한데

차이는 고시는 결과에 대한 압박과 박사는 논문에 대한 부담이 차이정도?

 

근데 박사는 인류 지식의 경계에서 새로운걸 창조해야 해서

엄청난 암기를 요하는 고시보다는 창의성이 더 필요할듯합니다만..

IP : 211.212.xxx.1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시는
    '13.11.21 12:26 AM (222.100.xxx.6)

    암기도 중요하지만 공부량이 많다고 다되는게 아니죠

  • 2. 존심
    '13.11.21 12:42 AM (175.210.xxx.133)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차이이지요...

  • 3. ...
    '13.11.21 12:44 AM (211.222.xxx.245)

    논문 압박이 고시 경쟁률 압박만 할까요.
    고시 하다 하다 안 돼서 법학 박사 밟는 사람들도 많아요.

  • 4. 비교불가
    '13.11.21 12:48 AM (128.211.xxx.54)

    course work 따라가는 머리랑 research하는 머리랑 정말 다르다더군요..
    미국에서 박사하다 research에서 막혀서 그만둔 사람도 많더군요..
    그 사람들이 고시패스 못했을거라고는 생각이 안들구요..

    걍..공부 방향이 전혀 다른 거 같아요

  • 5. 어머나
    '13.11.21 12:54 AM (123.224.xxx.165)

    어머나 크게 간과하시는 게 있네요.
    고시 패스하면 직장 얻는 거 아닌가요?
    박사 학위는 개나소나 어떻게든 다 딸 수는 있어요. 질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하지만 학위 딴다고 직장을 얻는 건 아니죠.
    그리고 고시 패스하는 게 백배 쉬울 걸요. 안해봐서 모르게지만.
    박사 학위는 논문만 죽어라 쓴다고 주는 게 아니거든요.
    지도교수 쫓아다니며 온갖 시다바리하며 온갖 몸부림을 하며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인정을 해 주는 더러운 세계예요.
    논문 한 장 쓸 시간에 지도교수 밥 한 끼 대접하는 게 학위의 지름길이죠.
    논문이 아무리 미친듯이 훌륭해도 지도교수가 파워가 없으면 아무도 인정 안 해 주죠.
    상위 0.000001퍼센트 정도 되는 천재 브레인이면 모를까.
    창조는 무슨..... 아무나 하나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이것저것 짜깁기 해서 쉽게 학위 따내는 박사들이 세계에 널려 있습니다.

  • 6. ...
    '13.11.21 1:01 AM (24.209.xxx.75)

    course work 따라가는 머리랑 research하는 머리랑 정말 다릅니다 2222
    스트레스도 다르구요.

    어머나님은...그냥 말을 줄이겠습니다.

  • 7. 제대로
    '13.11.21 1:06 AM (128.211.xxx.54)

    제대로 공부하는 박사들이 섭섭하겠네요.;;;

    석사까지는 지식의 소비자지만,
    박사는 지식의 생산자라더군요.

    윗분 말씀처럼 짜집기 박사들은 대우도 그만큼 못받죠..
    박사도 박사 나름은 맞는 말씀인거 같아요.

    근데 고시는 관운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냥 주위에 고시하다 박사 유학 온 학생이 있는데,
    박사과정도 힘들어하네요...

    암튼, 고시와 박사를 놓고, 장래 사회적 지위를 고민하시는 중이라면...
    박사는 정말 그 공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해요. 그 공부에 대한 흥미 없이 정말 힘드실 거에요..

  • 8. 한마디 더..
    '13.11.21 1:11 AM (128.211.xxx.54)

    "고시는 결과에 대한 압박과 박사는 논문에 대한 부담"이라고 하셨자나요..
    결정 하시기 전에, 이걸 더 구체화 시켜서 생각해보셔요.

    정말 한 분야에서 님의 생각의 개진할 만큼 충분한 관심이 있는지..
    고시가 안되었을 경우, 압박을 떠나 현실적으로 어떤 상황이 될지...

  • 9. --
    '13.11.21 1:23 AM (124.60.xxx.141)

    그 개나소나 따는 박사가 전 왜이리 힘든지..쩝..
    주변에 다들 머리빠지고 몸 망가지고.. 하면서 논문쓰고 준비하는데... 개나소나 라고 하는 건 좀...

    전 시험에 능한것은 심리나 의도파악이 잘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선생님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과목이라도 모의고사 풀때 한두문제는 실수로 틀릴때가 있는데.. 모든과목을 만점을 받는다는것은 출제자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시더군요..

    시험과 공부를 그런의미로 다른것같아요..
    그리고 논문 마무리 한사람과 논문을 쓰지않는 사람은 당연히 차이 납니다...
    정리하면서 얻어지는것도 많거든요...

    코스웍만 하는것과 리서치과정까지 하는건 많은 차이가 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 10. ...
    '13.11.21 1:45 AM (123.224.xxx.165)

    제가 말하는 건
    책만 딥따 들이파면 되는 시간에
    인맥관리에 들어가는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말하는 겁니다. 그런 거 잘하는 부류는 확실히 학위도 순조롭게 따더군요.
    이젠 해아래 새것이 없다고 뭔가 새롭게 엄청난 걸 창조해내는 건 어렵다고 다들 보고 있습니다. 특히 문과 계열요.
    선행 연구에서 슬쩍슬쩍 짜깁기해서 새로운 학명으로 갈아 붙이고 마치 젤 먼저 발견한 사람처럼 수선떨며 알기 어렵게 난해하게 쓰는 게 논문이라고 하데요. 물론 조사과정은 직접 했겠지만 결국 결론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 그래서 학위는 '어떤것을 연구 발견 했나'가 아니라 '누구 밑에서'열시미 알기 어렵게 썼냐가 관건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공들여 연구하시는 분들을 욕하는 게 아니라 상위 0.0001프로 정도 제외하면 다 결국은 거기서 거기라고요. 대발견은 없습니다. 과거의 답습인데 아닌척 잘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학위 과정에 적합합니다.
    학위 하신 분들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 보시길..
    결국 명명의 문제예요.
    같은 현상이라도 이름을 창작해서 새로운 이론으로 발표하면 돼요. 그런 시대예요

  • 11. 둘다
    '13.11.21 1:47 AM (117.111.xxx.49)

    남편이 고시패스하고 공무원하다 외국에서 박사학위 따왔어요. 고시때나 박사공부때나 모두 어려웠지만 박사학위가 심적으로 더힘들었다고하더군요. 남편이 고시도 학원도 안다니고 교재도 남이쓰던거보고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때 패스했으니 공부머리는 좋은 편이구요. 시험은 유형파악만하면 힘들지 않다구하구요. 박사도 남들보다 곱절이나 빨리 땄습니다. 박사는 내가 왜 뭘 공부하는지 논문방향만 확실하다면 시간싸움이라하더군요. 하지만 고시는 이미 정해진 공식이 있는데 박사는 자기와의 싸움이고 모든게 본인이 정해야하는게 너무힘들다고.... 하지만 지도교수와 같이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시야는 많이 넓어진다고 하던데요.

  • 12. 어머나님은
    '13.11.21 3:02 AM (178.191.xxx.80)

    어디 지잡대 기부금 입학을 했는지. ㅉㅉㅉ. 당신이 다닌 3류대나 그모양이겠지.
    꼭 자기 실력 없는걸 남탓하는 찌질이들이 있더라.

  • 13. ....
    '13.11.21 3:08 AM (113.10.xxx.196)

    박사는 내가 왜 뭘 공부하는지 논문방향만 확실하다면 시간싸움이라하더군요.
    하지만 고시는 이미 정해진 공식이 있는데 박사는 자기와의 싸움이고 모든게 본인이 정해야하는게 너무힘들다고2222222

    시험용 머리랑 논문용 머리랑 전혀 다릅니다.
    그걸 실감하고 있는 1인 씀 ㅜㅜㅜㅜ

  • 14. 테네시아짐
    '13.11.21 4:06 AM (76.22.xxx.98)

    어머나님은 어디서 그런 허접한것만 들으셨는지...,
    당신의 찌질함이 날 로그인하게 만드네 그려

  • 15. ...
    '13.11.21 5:26 AM (106.188.xxx.226)

    박사논문비슷한거라도 써봤으면 개나소나 라는 소리는 못할테고 안써봤으니 저런소릴 할테죠. 삼류대학이라도 가서 한번 써보세요. 개나소나 하는 게 쉽게 나오는건지.

  • 16. WW
    '13.11.21 5:36 AM (88.75.xxx.117)

    그러게요. 심지어 아카데믹 룰 지켜가며 수준높은 학석사 논문 한번이라도 한번 써보시기라도 하셨으면 저런 말씀 못하실텐데요.

  • 17. mi
    '13.11.21 8:39 AM (121.167.xxx.82)

    남편 고시도 패스했고 외국서 박사도 했습니다.
    저 둘 다 옆에서 하는거 지켜봤구요.
    박사하는게 훨씬 힘들었어요.
    정신적 스트레스... 보기 안쓰러울 때 많았어요.
    학부때 고시패스, 영어도 잘 하는 사람이었는데도
    박사할 때 힘들어 했어요...

  • 18. ..
    '13.11.21 8:48 AM (58.29.xxx.7)

    고시패스는 공부양과 비례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박사는 하려고 끝까지 물로 늘어지만 하더라고요
    고시는...

  • 19. 근데
    '13.11.21 9:47 AM (58.229.xxx.158)

    진짜 박사학위 개나 소나 다 타서 땃다고 칩시다. 그럼 뭐하나요? 어차피 실력 다 드러나죠. 운 좋아 강사되도 실력 바닥이면 강의 평가되서 쫓겨날 거고, 연구원 들어가도 실적 없어서 계속 언저리 머물거고.
    어디에 사랑과 뭐라더라 암튼 그건 못 숨긴다고 하는데
    실력도 못 숨기는 것 같아요. 솔직히 주변에 봐도 한 마디 말만 해도 다른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걸 내공이라 하고. 같은 바보 천치면 모를까. 웬만한 머리 있는 사람은 다 압니다.

  • 20.
    '13.11.21 12:09 PM (123.127.xxx.114)

    시험은 자신있음. 근데 박사는 못 할 듯.

  • 21. 사람마다
    '13.11.21 2:50 PM (50.157.xxx.226)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요?
    저희 신랑 박사학위 그것도 명문대 박사학위 있는데...
    그다지 안 힘들게 따는 느낌이던대요 ..
    물론 힘들죠 ..저라면 그 생활 너무 힘들었을것 같은데 .. 그냥 묵묵히 별다른 불만없이 해서 3년에 땄어요
    유명한 저널도 꽤 되고 ..
    근데 옆에서 보면 진짜 시험을 위한 공부는 안 하고 할 의지도 보이지 않는 친구에요
    어쩜 그리 공부을 안하고 무식한지 ..ㅋㅋ 고시는 생각도 못할 타입 .,
    그래서 대학 입학은 삼수 했는지 모르겠네요 ...

    박사랑 고시랑은 머리 타입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262 큰 아이 교육비로 월급을 쏟아붓고 있어요. 8 gjg 2013/12/08 4,470
328261 아이에게 과하게 투자하고 연연하는 건, 레버리지 효과같은 걸 노.. 3 ........ 2013/12/08 1,449
328260 전립선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2 걱정 2013/12/08 2,480
328259 인스타그램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2 엘레핀 2013/12/08 2,117
328258 속보 대단한 뭔가가 있는건가요? 지금하는 2013/12/08 1,019
328257 가족모임 할 레스토랑 소개 좀 해주세요~ 푸른새싹 2013/12/08 343
328256 내년 초등입학 예정인데 학원 뭐 다니나요? 7 초등예비맘 2013/12/08 1,032
328255 우리집 강아지 십년감수^^ 11 도도네 2013/12/08 2,208
328254 장터관련,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뽐*, 엠* 등에 비해 82.. 6 모범시민 2013/12/08 1,899
328253 다리찢기하다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했나봐요 4 5555 2013/12/08 2,893
328252 모유수유중인데 발바닥이 너무 아파요 6 보덴세 2013/12/08 1,321
328251 아이가 성적떨어지면 엄마가 화나는 이유가.. 15 성적 2013/12/08 3,148
328250 tv 조선 뉴스는 진짜 썩었어요 25 썩었어 2013/12/08 1,820
328249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에 가장 가까운 롯데 시네마는? 3 이사왔어요 2013/12/08 1,065
328248 성적 못받아오면 싸늘해지는 엄마 15 자식 2013/12/08 3,392
328247 스쿼트 잘 아시는 분들 질문좀 드릴게요 7 ㄷㄷㄷㄷ 2013/12/08 1,615
328246 장터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보이콧이라도 하면 어떨까요 11 퍼플 2013/12/08 1,123
328245 논란이 된 장터 김치 보니 할머니 김치가 생각나 먹고 싶네요.... 47 이북 김치 2013/12/08 4,741
328244 점심 뭐 드실꺼에요? 12 질문 2013/12/08 1,536
328243 데이트만 하는 남자....무슨 심리일까요? 18 에휴 2013/12/08 6,293
328242 국정원..장성택 실각으로 또 장난하나? 3 손전등 2013/12/08 746
328241 거절 당하고도 계속 찔러보고 부탁하는 사람 11 거절 2013/12/08 3,658
328240 중2,중3 수학이 개정되었나요? 3 예비중딩맘 2013/12/08 995
328239 빅마마 저여자는 어쩜저리 가식적일까요? 58 ㅇㅇ 2013/12/08 24,926
328238 어제 시위에 물대포 쏜 거 아세요? 14 물은 너희들.. 2013/12/08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