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정화씨가 좋아요.

....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13-11-20 19:25:27

흥도 많고, 신도 많고, 애도 많아 보여요.

어느 시대에 태어났어도 예인으로 살았을 것 같아요.

흔히 안좋게 이야기하는 진한화장 성형이라든가 가끔 체중관리에 실패한 모습까지도

뭔가 애처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렇게 느껴집니다.

'나 패셔니스타다!', '나 트렌드세터다' 드러내놓고 과시하진 않는데,

몇 년 지나서 보면 놀랍도록 선구적인 감각도 멋지구요.

교과서적이거나 깔끔한 연기는 아니지만

마치 뭐에 씐 것처럼 캐릭터와 혼연일체되는 연기도 좋아요.

이 언니는 30년 지나서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살이 늘어져도

진한 립스틱에 인조눈썹 붙이고

어린 남자애들 앞에서 '오홍홍'하고 웃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모습이 또 기대가 되요.

새로운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IP : 121.160.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11.20 7:28 PM (113.10.xxx.218)

    인간적으론 좋아요.

  • 2. 저도
    '13.11.20 7:30 PM (223.62.xxx.48)

    인간적으로 배우로는 좋아요.
    얼굴은 더이상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3. 저도 좋아요
    '13.11.20 7:34 PM (39.7.xxx.216)

    그 나이에도 귀여워 보여요. ^^
    심한 성형이 안타깝지만 "아유~ 왜 그랬어? 안해도 이쁘니까 이제 그만해~"
    그냥 그렇게 등 두들겨 주고 싶어요.
    엄정화는 할머니가 돼도 귀여울거 같아요.

  • 4. 헤베
    '13.11.20 7:39 PM (118.37.xxx.100)

    원글님 참 글 잘 쓰시네요^^
    표현 하나하나가 띠뜻하면서도 와닿아요~
    제가 그간 그녀에 대해 막연히 생각했던걸
    일목요연하게 적어주시니 참 시원합니다ㅎㅎ

  • 5. Wert
    '13.11.20 7:51 PM (121.148.xxx.2)

    저도 엄정화씨 좋아요. 예전 오로라공주때부터...딸아이 낳고 봤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ㅠㅠ
    원글님 표현대로 성형,진한화장,다이어트에 관한 것도 비슷한 마음이에요. 여린 속이 보여서 그런지 항상 잘됐음 하는 배우이자 연예인입니다.

  • 6. 왔다초코바
    '13.11.20 7:58 PM (110.35.xxx.61)

    저도 엄정화씨 좋아요.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서 사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 7. 포리너
    '13.11.20 8:47 PM (119.194.xxx.118)

    저도 좋아요.
    20여년전에 명동에서 코앞에서 봤는데 눈도 크고 너무 예뻤어요.
    성격도 좋아보이고, 착해보여요.
    흥해라. 엄정화씨. 응원해요.

  • 8. ..
    '13.11.20 9:12 PM (122.35.xxx.141)

    영화를 안좋아해서 연기는잘모르겠고 그 연배나 경력의 여자댄스가수로서는 최고라고 생각해요.노래,춤,무대매너 모두.제눈엔 이효리보다 훨씬 나은데, 너무 대접을 못받고 있어서 안쓰러워요

  • 9. ...
    '13.11.21 2:34 AM (211.246.xxx.201)

    저도 배우 엄정화도 좋지만 위에 님처럼 댄스가수 엄정화 진짜 최고에요. 효리 사랑스럽지만 그냥 아이콘일 뿐 가수라 부르긴 민망하구요..엄정화가 진짜죠.

  • 10. ..
    '13.11.21 11:31 AM (112.218.xxx.218)

    당시 가수들이 무대에서 퍼포먼스같이 연기하며 이색적인 면을 보여주는 경우는 없었는데
    엄정화가 최초인거같아요
    곡에맞게 컨셉만들어 소품활용도 하면서 말이예요
    그 후로 모두들 따라해서 이젠 보편적이지만
    엄정화는 예전부터 남달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828 양재 코트라 근처에 저녁식사 장소좀 도와주세요 2 아아 2014/02/12 985
349827 대학교 졸업선물 추천해 주세요^^ 1 고민 2014/02/12 1,092
349826 서울고 근처 내과나 이비인후과 5 ㅜㅜ 2014/02/12 1,942
349825 서운해하면 안되는 건가요... 81 ... 2014/02/12 15,240
349824 대학졸업식 1 유정 2014/02/12 760
349823 스키장인데 강사가 애한테불친절하네요 ㅜ 13 ㅇㅇ 2014/02/12 1,888
349822 팔자주름에 효과볼만한 화장품 있을까용?? 5 레티놀? 2014/02/12 2,521
349821 롯데월드근처 시간보낼만한곳... 7 ㅡㅡ 2014/02/12 1,236
349820 서울대에 승부를 걸어보려면 일반고를 6 2014/02/12 2,343
349819 "'또 하나의 약속' 주인공, 박철민이라는 게 미안하죠.. 4 삼성전자백혈.. 2014/02/12 1,417
349818 스팀청소기 추천해주세요 4 도움 2014/02/12 1,303
349817 약식할때 찹쌀...급해요 3 Drim 2014/02/12 1,139
349816 다이어트중 먹을 멀티비타민 추천해주세요 1 멀티 2014/02/12 539
349815 팬오션주식 6 우짜라꼬 2014/02/12 1,137
349814 집에서 유산경험 있으신 분들...있나요? 9 ... 2014/02/12 3,139
349813 A형 독감(검사못하면 다른 병원 보내는게 맞죠?) 9 하루에 병원.. 2014/02/12 7,598
349812 크림이 때처럼 밀리는데 왜 이럴까요? 4 .. 2014/02/12 1,657
349811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살까봐요 6 ㅜㅜ 2014/02/12 2,706
349810 스크램블에 토마토 같이 넣고 볶으면, 전 비리던데...안비리게 .. 10 토마토 2014/02/12 3,148
349809 (급대기)국기원 근처 한식메뉴 맛있게 하는집 알려주세요 주부 2014/02/12 457
349808 보육교사,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하고 싶은데요, 6 자격증취득 2014/02/12 2,431
349807 남의 집 냉장고 50 어제 2014/02/12 14,144
349806 고기 좋아하는 중등 아들... 7 고기야~ 2014/02/12 1,717
349805 삼성생명 고객사랑서비스에 대해 아시는분? 19 궁금 2014/02/12 5,859
349804 부산여행 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6 대전맘 2014/02/12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