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너로 인해 (By 가을방학)
아주 조그만 눈도 못 뜨는 널 처음 데려오던 날
어쩜 그리도 사랑스러운지 놀랍기만 하다가
먹고 자고 아프기도 하는 널 보며
난 이런 생각을 했어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바라보는 널 보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아주 긴 하루 삶에 지쳐서 온통 구겨진 맘으로
돌아오자마자 팽개치듯이 침대에 엎어진 내게
웬일인지 평소와는 달리 가만히 다가와
온기를 주던 너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너의 시간은 내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가지만
약속해 어느 날 너 눈 감을 때 네 곁에 있을게 지금처럼
그래 난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그것보다 많이 행복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보는 널 꼭 안으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http://youtu.be/Z-BESwjUF_4
가을방학의 언젠가 너로 인해라는 곡입니다
11년을 말썽 한 번 안 부리고 사랑만 주다가 딱 하루 아프고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린 우리 고양이 생각이 나네요
보고싶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래 듣다가 눈물이 왈칵....
ㅠㅠ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3-11-20 18:44:13
IP : 182.213.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얄리
'13.11.20 6:45 PM (223.62.xxx.118)전 병아리 생각이
2. caffreys
'13.11.20 8:20 PM (203.237.xxx.223)노래 안듣고 가사만 읽는데도 눙물이...
3. 대한민국당원
'13.11.21 12:18 AM (222.233.xxx.100)이곳에 사람은 누구를 섬기는가.
노래를 듣다가? 가슴이 뭉클한가.
그대가 느껴던 ....무엇인가?
나쁜 새끼들``` 자신이 잘했다 하진 않겠지~
나쁜 새끼들 지들은 잘났어요.
단칸에 놈을 벨 사람은 없는가? 한국엔 조자룡이 없나! 나쁜 놈들!4. 대한민국당원
'13.11.21 12:21 AM (222.233.xxx.100)단칼에 벨 놈들이 한국에 많은데 관운장이 용서의 기운이 강했던지~ 죽여도 상관이 없을 거 같긴 해. 내가 책임지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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