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래 듣다가 눈물이 왈칵....

ㅠㅠ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3-11-20 18:44:13
언젠가 너로 인해 (By 가을방학)

아주 조그만 눈도 못 뜨는 널 처음 데려오던 날
어쩜 그리도 사랑스러운지 놀랍기만 하다가

먹고 자고 아프기도 하는 널 보며
난 이런 생각을 했어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바라보는 널 보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아주 긴 하루 삶에 지쳐서 온통 구겨진 맘으로
돌아오자마자 팽개치듯이 침대에 엎어진 내게

웬일인지 평소와는 달리 가만히 다가와
온기를 주던 너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너의 시간은 내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가지만
약속해 어느 날 너 눈 감을 때 네 곁에 있을게 지금처럼

그래 난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그것보다 많이 행복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보는 널 꼭 안으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http://youtu.be/Z-BESwjUF_4


가을방학의 언젠가 너로 인해라는 곡입니다
11년을 말썽 한 번 안 부리고 사랑만 주다가 딱 하루 아프고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린 우리 고양이 생각이 나네요
보고싶다
IP : 182.213.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얄리
    '13.11.20 6:45 PM (223.62.xxx.118)

    전 병아리 생각이

  • 2. caffreys
    '13.11.20 8:20 PM (203.237.xxx.223)

    노래 안듣고 가사만 읽는데도 눙물이...

  • 3. 대한민국당원
    '13.11.21 12:18 AM (222.233.xxx.100)

    이곳에 사람은 누구를 섬기는가.
    노래를 듣다가? 가슴이 뭉클한가.

    그대가 느껴던 ....무엇인가?
    나쁜 새끼들``` 자신이 잘했다 하진 않겠지~
    나쁜 새끼들 지들은 잘났어요.

    단칸에 놈을 벨 사람은 없는가? 한국엔 조자룡이 없나! 나쁜 놈들!

  • 4. 대한민국당원
    '13.11.21 12:21 AM (222.233.xxx.100)

    단칼에 벨 놈들이 한국에 많은데 관운장이 용서의 기운이 강했던지~ 죽여도 상관이 없을 거 같긴 해. 내가 책임지지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044 압박 스타킹 효과 있나요? 허벅스 2013/11/24 1,629
324043 상속자 은상을 죽이는건 25 ... 2013/11/24 9,202
324042 세대 분리시 의보 질문합니다 2 ma 2013/11/24 1,273
324041 지적장애 초등생女 강간살해·암매장한 중학생... 항소심서 징역 .. 8 맛있는수박 2013/11/24 2,992
324040 드럼세탁기 엘지인가요 삼성인가요? 6 .. 2013/11/24 4,552
324039 희망온도30도로 설정하면 방안 온도는 몇도가 정상인가요? 1 난방 2013/11/24 1,152
324038 요리 정말 못합니다 4 ㅇㅇ 2013/11/24 1,458
324037 천주교 시국미사, 개신교계로 확산 "정권 퇴진 금식기도.. 5 ,,,,, 2013/11/24 1,854
324036 상속자들 보면서 느낀 내나름대로 포인트 6 2013/11/24 2,303
324035 제가 기초화장을 바르며 시도한 방법인데요. 2 리프팅 2013/11/24 2,447
324034 옷은 싼거 입고 가방만 좋은거 들면 없어보이나요? 40 돈좀써야하나.. 2013/11/24 15,428
324033 지하자원과 천연 자원의 차이가 뭔가요? 1 .. 2013/11/24 1,372
324032 영양왕 같은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영양 2013/11/24 1,480
324031 천주교 시국미사, 개신교계로 확산 4 호박덩쿨 2013/11/24 2,368
324030 굉장히 인간적으로 보였어요. 친구 2013/11/24 1,683
324029 너무 매운 김장속은 어떻게 하나요? 4 불량주부 2013/11/24 1,554
324028 휴대폰 분실 3 지방맘 2013/11/24 1,438
324027 커플티를 입고 나란히 앉아있어도 모르다니...... ........ 2013/11/24 1,475
324026 서울에서 명동 출퇴근 용이하고 초등학교 단지내 있는 저렴한 아파.. 9 0 2013/11/24 2,421
324025 죽은 독재자를 숭배하는 곳은 북한과 우리나라뿐 8 열정과냉정 2013/11/24 836
324024 접시 도둑 맞는 꿈 꿨어요 해몽 좀... 2 꿈해몽 2013/11/24 1,668
324023 1 억 투자 ........ 2013/11/24 1,753
324022 아웃도어 귀달이모자 색상좀 골라주세요 1 .. 2013/11/24 1,210
324021 특이한 프린팅의 에코백 좀.. 5 감사합니다!.. 2013/11/24 2,685
324020 스무살부터 9급공무원 준비, 어떤가요? 13 ... 2013/11/24 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