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살던 내집을 전세주고 아이학교때문에 근처로 이사해서 전세살고 있어요.
이번에 집주인이 집 매도했는데, 이집을 구매한 집주인이 좀 이상해서 다시 재계약하기가 불안합니다,.
새로 이집을 구입한 분이 이근처에서 월세살던 분인데,
전세값을 8천이나 올릴려고 하네요. 워낙 전세 품귀니까 그러려니하고 아이 학교졸업할때까지 살려고 하는데,
집 산 분들이 돈이 없는거 같아요.
2억 5천에서 8천만원 올려 3억 3천만원에 재계약 하자는데(시세보다 1,2천만원 더 올림)
2년후 이분들이 들어올때 우리전세자금 그대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거에요.
가장이 사업하신다는데, 다른데 또 대출이 있을경우 이집 담보로 빚을 얻게됐을때에
전세금 돌려받을수 있을지 염려되기도 합니다.
전세금도 매매가 대비 80% 인데 어디서 전부 다 대출을 받을수 있을지(은행선 60%만 대출가능)
제2금융권까지 다 긁어 모은다해도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 집담보로 대출받아 우리 전세금만 빼준다면 상관없지만,
2년동안 사업이 안풀릴때 대비해서 근저당권 설정 한다해도 1순위로 크게 걱정할거 없다고 부동산에서도 얘기하는게
불안합니다.이동네에서도 다가구 보유자가 경매로 넘겨 전세입자 여러모로 힘들게 한걸보니
의심이 되고 법적안전장치가 없으면 그냥 재계약 안하고 딴집을 알아봐야하나 갈등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분들은 월세100만원에 2년째 살고 있는데,월세 내느니 그 이자로 대출받아 산다한건데
계약기간이 아직 안돼 당분간 전세를 놓는다는데 이것도 좀 미짐쩍기도 합니다.
매매가도 이웃들보다 비싼데 한번 보고 덜컥 계약하고 대출 받는걸 아주 쉽게 생각하고
월급쟁이인 저희랑 대처방식이 너무 달라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