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 회당 출연료가 1억 5천..

제주도1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3-11-20 16:41:53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의 회당 출연료가 최고 1억5천만원이랍니다.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파생되는 문제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에 편성된 드라마의 주인공 A씨의 출연료는 회당 1억 6천만원이라고 알려졌다.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정확한 출연료를 알 수는 없지만, 미니시리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16~20회 방송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적어도 약 25억 이상의 출연료가 한 배우에게 지급된다.

이 뿐 아니다. 얼마 전 종용한 드라마 배우 B씨도 회당 1억 5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몇몇의 배우들 또한 1억대의 출연료를 받고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출연료가 문제시 되는 것은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날이 갈수록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에 관계자들의 마음은 편치 못하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PD는 "너도나도 출연료를 올려가며 스타 배우들을 섭외하려 한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해외에 '잘 팔리는' 배우들은 정해져 있고, 모든 드라마가 이들을 잡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며 "경쟁이 과열되다보니 종국엔 이기는 사람이 없는 싸움이 됐다. 제작비는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작품의 질은 보장할 수 없게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관계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존재한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로 할당됨에 따라 다른 스태프들의 사기는 떨어진다. 멀리서보면 배우보다 위에 서 있을 것만 같은 PD들도 우스갯소리로 배우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배우님들을 영접하러 간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러나 또 다른 입장도 설득력이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속사정을 잘 모르고 겉만 보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 중에서는 한류스타가 많은데, 한류스타의 출연으로서 부가판권 이득을 얻는 것이고 이로 인해 스태프들이 임금 체불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점이 간과되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을 밝혔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배우들을 섭외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또 단순히 배우에 그치지 않고 스타 작가에게도 통용된다. 얼마 전 MBC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물론, 이런 일반인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출연료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스태프들에게도 순환 구조로 돌아가게 된다면 바람직한 윈-윈 구조가 될 가능성도 크다.

[펌] http://www.jejuprice.co.kr/bbs/board.php?bo_table=jeptalk_sisa&wr_id=35
IP : 121.189.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4:46 PM (121.157.xxx.75)

    이걸 잘못된거라 말할수만은 없는게 사업.. 한마디로 장사잖아요
    거론된 배우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한류배우일겁니다
    배우 이름만으로 해외에 팔리는 배우요..
    어쩔수가 없어요 이런경우엔..


    그래고 배우몸값 낮아진다고 그돈 스텝한테 안돌아갑니다
    그돈 전부 스텝한테 돌릴 제작자는 진짜 훌륭한 사람인데 그런사람 그다지 없어요..

  • 2. ..
    '13.11.20 4:55 PM (223.62.xxx.26)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게 받는거 아니예요.
    연예인 통틀어 그 수는 아주아주 극소수예요.
    월급받는 직장인도 연봉이 차이가 엄청나고
    사업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연예인은 1인 기업체라고 봐줘야한다고 생각해요.

  • 3. 흐음,,
    '13.11.20 5:23 PM (211.222.xxx.245)

    하긴, 그렇게 쉽게 큰돈 버니 도박에 쉽게 빠지는 게 이해되기도 해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버니, 감당이 되겠어요?

  • 4. ,,,,
    '13.11.20 5:24 PM (1.246.xxx.148)

    분배가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럴만하니까 그리되는 구조가 있겠지만
    스텝들 고생 이만저만아니고 돈안되는 생활고 겪는사람도 부지기 수라던데
    한사람에게만 몰빵해주는거 어느정도로 분산시켰음 해요

  • 5. 제주도1
    '13.11.20 6:19 PM (121.189.xxx.104)

    항상 때가 되면 국감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죠.. 인기 연예인, 개그맨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생하는건 충분히 이해되지만 흐음님 처럼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요즘 국내야구의 FA시장에서 몸값이 몇십억 하기도 하니까요..
    우리 애들은 무얼 시켜야 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678 분노에 찬 십만 시위대, 끓어오르다 2 light7.. 2013/12/29 1,326
335677 권영국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에 거침없는 돌직구... 2 대통령 민영.. 2013/12/29 2,125
335676 고구마 변비 12 고구마 2013/12/29 3,502
335675 귤을 냉장고에 넣어뒀더니 쓴맛이 나는데요 2013/12/29 1,410
335674 남의 소비성향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맙시다 2 ... 2013/12/29 1,242
335673 코레일 연봉이 높으면 구조조정해야죠 70 민영화 2013/12/29 3,999
335672 1월에 영수학원 한달 쉬어도 될까요 2 왕자엄마 2013/12/29 1,357
335671 이명박근혜의 꼼꼼하신 살림솜씨 Drim 2013/12/29 1,136
335670 혹시 화병으로 고생하셨던 분 계신가요. 10 고민 2013/12/29 3,882
335669 가사일은 노동인가? 임금지불은 누구에게 주장? rh 2013/12/29 1,104
335668 전세집 부동산 거래할 때 순서 좀 가르쳐 주세요 4 사회초보 2013/12/29 1,973
335667 화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 2013/12/29 3,537
335666 공기정화식물 좀 아시는 분 3 ... 2013/12/29 1,087
335665 강아지 영양제 먹이시나요?영양 관리 공유해요~ 2 영양공급? 2013/12/29 1,168
335664 가두리 집회의 문제점(펌) 8 ㅇㅇ 2013/12/29 911
335663 인도요리 배울 수 있는 곳 있을까요? 아들바보 2013/12/29 676
335662 혹시 오전3시의 무법지대라는 일드 보신분 계신가요? 1 ... 2013/12/29 806
335661 김한길 민주당 대표 긴급 기자회견 4 탱자 2013/12/29 2,260
335660 이과에는 문과보다 교대가기가 힘드나요? 5 교대가 궁금.. 2013/12/29 5,061
335659 저희집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악의조건의집인거네요 2 좌절 2013/12/29 2,960
335658 전라도 광주 사시는 분들 .... 3 지금 2013/12/29 1,339
335657 집회 또 언제 있을까요 5 .... 2013/12/29 846
335656 워터픽? 아쿠아픽? 사용해보신 분 계세요? 4 ㅇㅇ 2013/12/29 3,488
335655 토정비결 1 장미 2013/12/29 1,496
335654 초등1학년 딸아이와 변호인 조조 보고 왔어요 8 변호인 2013/12/29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