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파생되는 문제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에 편성된 드라마의 주인공 A씨의 출연료는 회당 1억 6천만원이라고 알려졌다.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정확한 출연료를 알 수는 없지만, 미니시리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16~20회 방송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적어도 약 25억 이상의 출연료가 한 배우에게 지급된다.
이 뿐 아니다. 얼마 전 종용한 드라마 배우 B씨도 회당 1억 5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몇몇의 배우들 또한 1억대의 출연료를 받고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출연료가 문제시 되는 것은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날이 갈수록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에 관계자들의 마음은 편치 못하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PD는 "너도나도 출연료를 올려가며 스타 배우들을 섭외하려 한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해외에 '잘 팔리는' 배우들은 정해져 있고, 모든 드라마가 이들을 잡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며 "경쟁이 과열되다보니 종국엔 이기는 사람이 없는 싸움이 됐다. 제작비는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작품의 질은 보장할 수 없게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관계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존재한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로 할당됨에 따라 다른 스태프들의 사기는 떨어진다. 멀리서보면 배우보다 위에 서 있을 것만 같은 PD들도 우스갯소리로 배우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배우님들을 영접하러 간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러나 또 다른 입장도 설득력이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속사정을 잘 모르고 겉만 보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 중에서는 한류스타가 많은데, 한류스타의 출연으로서 부가판권 이득을 얻는 것이고 이로 인해 스태프들이 임금 체불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점이 간과되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을 밝혔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배우들을 섭외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또 단순히 배우에 그치지 않고 스타 작가에게도 통용된다. 얼마 전 MBC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물론, 이런 일반인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출연료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스태프들에게도 순환 구조로 돌아가게 된다면 바람직한 윈-윈 구조가 될 가능성도 크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에 편성된 드라마의 주인공 A씨의 출연료는 회당 1억 6천만원이라고 알려졌다.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정확한 출연료를 알 수는 없지만, 미니시리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16~20회 방송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적어도 약 25억 이상의 출연료가 한 배우에게 지급된다.
이 뿐 아니다. 얼마 전 종용한 드라마 배우 B씨도 회당 1억 5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몇몇의 배우들 또한 1억대의 출연료를 받고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출연료가 문제시 되는 것은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날이 갈수록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에 관계자들의 마음은 편치 못하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PD는 "너도나도 출연료를 올려가며 스타 배우들을 섭외하려 한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해외에 '잘 팔리는' 배우들은 정해져 있고, 모든 드라마가 이들을 잡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며 "경쟁이 과열되다보니 종국엔 이기는 사람이 없는 싸움이 됐다. 제작비는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작품의 질은 보장할 수 없게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관계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존재한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로 할당됨에 따라 다른 스태프들의 사기는 떨어진다. 멀리서보면 배우보다 위에 서 있을 것만 같은 PD들도 우스갯소리로 배우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배우님들을 영접하러 간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러나 또 다른 입장도 설득력이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속사정을 잘 모르고 겉만 보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 중에서는 한류스타가 많은데, 한류스타의 출연으로서 부가판권 이득을 얻는 것이고 이로 인해 스태프들이 임금 체불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점이 간과되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을 밝혔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배우들을 섭외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또 단순히 배우에 그치지 않고 스타 작가에게도 통용된다. 얼마 전 MBC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물론, 이런 일반인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출연료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스태프들에게도 순환 구조로 돌아가게 된다면 바람직한 윈-윈 구조가 될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