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 회당 출연료가 1억 5천..

제주도1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3-11-20 16:41:53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의 회당 출연료가 최고 1억5천만원이랍니다.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파생되는 문제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에 편성된 드라마의 주인공 A씨의 출연료는 회당 1억 6천만원이라고 알려졌다.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정확한 출연료를 알 수는 없지만, 미니시리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16~20회 방송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적어도 약 25억 이상의 출연료가 한 배우에게 지급된다.

이 뿐 아니다. 얼마 전 종용한 드라마 배우 B씨도 회당 1억 5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몇몇의 배우들 또한 1억대의 출연료를 받고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출연료가 문제시 되는 것은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날이 갈수록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에 관계자들의 마음은 편치 못하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PD는 "너도나도 출연료를 올려가며 스타 배우들을 섭외하려 한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해외에 '잘 팔리는' 배우들은 정해져 있고, 모든 드라마가 이들을 잡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며 "경쟁이 과열되다보니 종국엔 이기는 사람이 없는 싸움이 됐다. 제작비는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작품의 질은 보장할 수 없게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관계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존재한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로 할당됨에 따라 다른 스태프들의 사기는 떨어진다. 멀리서보면 배우보다 위에 서 있을 것만 같은 PD들도 우스갯소리로 배우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배우님들을 영접하러 간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러나 또 다른 입장도 설득력이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속사정을 잘 모르고 겉만 보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 중에서는 한류스타가 많은데, 한류스타의 출연으로서 부가판권 이득을 얻는 것이고 이로 인해 스태프들이 임금 체불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점이 간과되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을 밝혔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배우들을 섭외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또 단순히 배우에 그치지 않고 스타 작가에게도 통용된다. 얼마 전 MBC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물론, 이런 일반인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출연료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스태프들에게도 순환 구조로 돌아가게 된다면 바람직한 윈-윈 구조가 될 가능성도 크다.

[펌] http://www.jejuprice.co.kr/bbs/board.php?bo_table=jeptalk_sisa&wr_id=35
IP : 121.189.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4:46 PM (121.157.xxx.75)

    이걸 잘못된거라 말할수만은 없는게 사업.. 한마디로 장사잖아요
    거론된 배우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한류배우일겁니다
    배우 이름만으로 해외에 팔리는 배우요..
    어쩔수가 없어요 이런경우엔..


    그래고 배우몸값 낮아진다고 그돈 스텝한테 안돌아갑니다
    그돈 전부 스텝한테 돌릴 제작자는 진짜 훌륭한 사람인데 그런사람 그다지 없어요..

  • 2. ..
    '13.11.20 4:55 PM (223.62.xxx.26)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게 받는거 아니예요.
    연예인 통틀어 그 수는 아주아주 극소수예요.
    월급받는 직장인도 연봉이 차이가 엄청나고
    사업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연예인은 1인 기업체라고 봐줘야한다고 생각해요.

  • 3. 흐음,,
    '13.11.20 5:23 PM (211.222.xxx.245)

    하긴, 그렇게 쉽게 큰돈 버니 도박에 쉽게 빠지는 게 이해되기도 해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버니, 감당이 되겠어요?

  • 4. ,,,,
    '13.11.20 5:24 PM (1.246.xxx.148)

    분배가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럴만하니까 그리되는 구조가 있겠지만
    스텝들 고생 이만저만아니고 돈안되는 생활고 겪는사람도 부지기 수라던데
    한사람에게만 몰빵해주는거 어느정도로 분산시켰음 해요

  • 5. 제주도1
    '13.11.20 6:19 PM (121.189.xxx.104)

    항상 때가 되면 국감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죠.. 인기 연예인, 개그맨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생하는건 충분히 이해되지만 흐음님 처럼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요즘 국내야구의 FA시장에서 몸값이 몇십억 하기도 하니까요..
    우리 애들은 무얼 시켜야 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779 중3 아들 땜에 기함했어요! 6 다른 애도?.. 2013/12/01 3,580
325778 초등6학년 책을 한질 사주고싶은데요 3 커피 2013/12/01 964
325777 올해 수능시험 문제지랑 답안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2 궁금이 2013/12/01 742
325776 테팔 냄비 셋트 제일 싸게 사려면 어디에서 사는게 좋을까요 1 ... 2013/12/01 714
325775 40대 중반 아줌마는 어떤 워커를 신으면.. 11 계절서우울 2013/12/01 3,531
325774 아들이 너무 이쁘고 좋네요 5 ㅇㅇ 2013/12/01 2,169
325773 그냥저냥 또 화장품 이야기 11 아라리 2013/12/01 3,444
325772 그것이 알고싶다 지금 봤는데..보면서 울었어요 2 ㅜㅜ 2013/12/01 1,731
325771 하얀묵을 김가루넣고 무치는거 어떻게하나요? 11 ... 2013/12/01 2,443
325770 도와주세요~~ 석유 젖은(?) 쌀 10 안알랴줌 2013/12/01 1,688
325769 제주도 못난이 유기농귤이 배송비포함 2만5천원이면? 12 아는사람 통.. 2013/12/01 3,620
325768 과거에 받았던 상처떠오르면 어찌 다스리세요? 8 편안하고싶다.. 2013/12/01 2,426
325767 쌀눈 어디 사용하면 좋나요? 2 친정엄마 2013/12/01 1,145
325766 어제 응사 키스신 멋지지도 설레이지도 않았네요 46 칠봉해태 2013/12/01 5,662
325765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도난 조심하세요. 스마트폰 2013/12/01 1,265
325764 호주 문화 환상적이네요. 7 호주 2013/12/01 3,041
325763 아파트반장이라고 불우이웃돕기돈걷으러 다니시는데 22 민폐 2013/12/01 3,562
325762 민영화의 본질 4 참맛 2013/12/01 632
325761 팔 경련땜에 여쭤봐요... 2 일요일 2013/12/01 4,513
325760 재수한다는 제자 밥한끼 사주고 2 밥 한끼 2013/12/01 1,865
325759 아이허브 귤젤리 어린이들 잘 먹나요? 2 ooo 2013/12/01 1,793
325758 자기자신에 대해서 일관되게 심드렁하게 말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 15 ..... .. 2013/12/01 3,437
325757 박근혜가 치가 떨리게 싫은 이유... 4 ㅠㅠ 2013/12/01 1,944
325756 신기한 가죽 물세탁 세제 "레더클린" 세탁 후.. 4 준혁채현 2013/12/01 7,957
325755 이혼할남편이 두렵습니다 6 울고싶다 2013/12/01 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