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 회당 출연료가 1억 5천..

제주도1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3-11-20 16:41:53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의 회당 출연료가 최고 1억5천만원이랍니다.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파생되는 문제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최근 한 지상파 방송에 편성된 드라마의 주인공 A씨의 출연료는 회당 1억 6천만원이라고 알려졌다.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정확한 출연료를 알 수는 없지만, 미니시리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16~20회 방송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적어도 약 25억 이상의 출연료가 한 배우에게 지급된다.

이 뿐 아니다. 얼마 전 종용한 드라마 배우 B씨도 회당 1억 5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몇몇의 배우들 또한 1억대의 출연료를 받고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출연료가 문제시 되는 것은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날이 갈수록 상상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에 관계자들의 마음은 편치 못하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PD는 "너도나도 출연료를 올려가며 스타 배우들을 섭외하려 한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해외에 '잘 팔리는' 배우들은 정해져 있고, 모든 드라마가 이들을 잡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며 "경쟁이 과열되다보니 종국엔 이기는 사람이 없는 싸움이 됐다. 제작비는 올라가고 그에 따라 작품의 질은 보장할 수 없게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관계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존재한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로 할당됨에 따라 다른 스태프들의 사기는 떨어진다. 멀리서보면 배우보다 위에 서 있을 것만 같은 PD들도 우스갯소리로 배우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배우님들을 영접하러 간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러나 또 다른 입장도 설득력이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속사정을 잘 모르고 겉만 보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 중에서는 한류스타가 많은데, 한류스타의 출연으로서 부가판권 이득을 얻는 것이고 이로 인해 스태프들이 임금 체불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점이 간과되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을 밝혔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잘 팔리는' 배우들을 섭외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또 단순히 배우에 그치지 않고 스타 작가에게도 통용된다. 얼마 전 MBC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원고료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물론, 이런 일반인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출연료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스태프들에게도 순환 구조로 돌아가게 된다면 바람직한 윈-윈 구조가 될 가능성도 크다.

[펌] http://www.jejuprice.co.kr/bbs/board.php?bo_table=jeptalk_sisa&wr_id=35
IP : 121.189.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4:46 PM (121.157.xxx.75)

    이걸 잘못된거라 말할수만은 없는게 사업.. 한마디로 장사잖아요
    거론된 배우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한류배우일겁니다
    배우 이름만으로 해외에 팔리는 배우요..
    어쩔수가 없어요 이런경우엔..


    그래고 배우몸값 낮아진다고 그돈 스텝한테 안돌아갑니다
    그돈 전부 스텝한테 돌릴 제작자는 진짜 훌륭한 사람인데 그런사람 그다지 없어요..

  • 2. ..
    '13.11.20 4:55 PM (223.62.xxx.26)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게 받는거 아니예요.
    연예인 통틀어 그 수는 아주아주 극소수예요.
    월급받는 직장인도 연봉이 차이가 엄청나고
    사업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연예인은 1인 기업체라고 봐줘야한다고 생각해요.

  • 3. 흐음,,
    '13.11.20 5:23 PM (211.222.xxx.245)

    하긴, 그렇게 쉽게 큰돈 버니 도박에 쉽게 빠지는 게 이해되기도 해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버니, 감당이 되겠어요?

  • 4. ,,,,
    '13.11.20 5:24 PM (1.246.xxx.148)

    분배가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럴만하니까 그리되는 구조가 있겠지만
    스텝들 고생 이만저만아니고 돈안되는 생활고 겪는사람도 부지기 수라던데
    한사람에게만 몰빵해주는거 어느정도로 분산시켰음 해요

  • 5. 제주도1
    '13.11.20 6:19 PM (121.189.xxx.104)

    항상 때가 되면 국감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죠.. 인기 연예인, 개그맨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생하는건 충분히 이해되지만 흐음님 처럼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요즘 국내야구의 FA시장에서 몸값이 몇십억 하기도 하니까요..
    우리 애들은 무얼 시켜야 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395 코트이야기하시니..사이즈도 봐주세요 4 2013/11/22 1,162
322394 남들이 너무 부러워요 10 2013/11/22 3,349
322393 이 한문장 문법적으로 틀리죠? 3 * 2013/11/22 1,045
322392 패션패션 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사람을 별로 본적이 없어요. 18 ........ 2013/11/22 3,827
322391 성당다니시는분들 꼭 보시고 좋은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9 고민,,, 2013/11/22 1,466
322390 육아휴직 마치고 곧 복직인데,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ㅠ 11 좋은엄마 2013/11/22 2,716
322389 냄새만 안나면 뭘 입든.... 6 -- 2013/11/22 1,766
322388 새콤달콤한 드레싱 레시피 부탁해요 5 울엄마드릴 2013/11/22 1,231
322387 그릇고민 2 고민녀 2013/11/22 1,324
322386 부산에서 ㄱ ㅏㅂ상선암수술 어디서 해야 할지??? 8 rrr 2013/11/22 1,469
322385 최고 밥맛 쌀 품종은? 10 yjy 2013/11/22 2,398
322384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1 lowsim.. 2013/11/22 880
322383 상속 받았는데요 시골땅 2013/11/22 1,582
322382 익스플로러 창 띄울때마다 광고뜨는거 어찌해야 하나요? 4 ... 2013/11/22 979
322381 여 '실세' 윤상현 또 수사기밀 유출 논란…검찰보다 먼저 브리핑.. 1 세우실 2013/11/22 982
322380 키높이깔창인데 털로 되어있는거, 어디서 파나요? 2 반짝반짝 2013/11/22 1,212
322379 자기아이가 때리는데 가만히 있는 엄마 7 베베 2013/11/22 1,824
322378 시내 한복판 거주민,, 미세먼지 제거 청정기 집퉁수 2013/11/22 1,072
322377 이상호 기자, MBC 상대 해고무효소송 1심 승소 3 // 2013/11/22 1,061
322376 초등 고학년 학교시험보다 영수공부가 더 중요할까요 8 ㅇㅇㅇ 2013/11/22 2,103
322375 박근혜 스스로 하야할리는 없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16 2013/11/22 2,422
322374 캐주얼의상 겨울 신발 뭐 신으세요? 사십 중반 2013/11/22 1,117
322373 갑상선저하증이신 분들 미역,김 안 드시나요? 5 .. 2013/11/22 2,911
322372 여름에는 괜찬던 썬크림이 요즘은 오후에는 때처럼 밀려요. 4 꽃돼지 2013/11/22 1,767
322371 결국 필리핀에 2천5백만불- 중국은 10만불인데 9 다퍼줘라 2013/11/22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