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가 '수업중 면학분위기 저해' 벌점을 받았다는데...

궁금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3-11-20 16:36:41

 

 제목대롭니다.

중학생 여자 아이구요에요. 잠시 전에 학교교무실 번호로 메세지가 왔어요.

'면학분위기 저해(잡담, 정난, 노...) 1점 등록'이라고요. 등록교사 이름도 있던데.

 

평소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오해한다고 들었어요.

화장 안했는데 화장했냐고 여러번 물었답니다. 저도 가끔 화장했느냐고 묻곤 해요.

선생님이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텐데...

아이가 수업시간에 뭘 그렇게 떠들었나싶으니 속상하네요.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할 지...

담임선생님에게 죄송하다는 문자를 보내야 할 지 모르겠에요.

 

아이 성적은 좋은 편인데 학교에서 남학생들과 가끔 갈등이 있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남학생들이 함부로 하면 가만있지 않는다고 ㅠㅠ. 

 

아이 말에 의하면

본인은 억울해서 화장실같은 데서 울기도 하고 그러는데 자존심 상해서 울지 않은 척, 센 척 한다네요.

의견부탁드립니다.

 

IP : 202.31.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에게주의를 주세요
    '13.11.20 4:40 PM (180.65.xxx.29)

    떠들었겠죠. 화장은 ?? 왜 그런 오해를 할까요 선생님이랑 통화를 한번 해보세요 이유없이 자꾸 그러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 2. ..
    '13.11.20 4:41 PM (175.114.xxx.11)

    그냥 벌점주는 선생님은 안 계십니다. 아마. 그럴ㄹ만한 행동을. 했을 겁니다. 벌점 쉽게 주는 거 아니에요. 정말 컽트롤ㄹ. 안. 돼서. 주는 거지. . .

  • 3. 뭔가
    '13.11.20 4:54 PM (222.106.xxx.161)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겠죠.
    얌전히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줬을까요?
    담임선생님이 남학생들과 갈등이 있는 여학생이라고 말씀하셨으면 종종 마찰있고 문제 일으킨다는 얘기예요.
    엄마가 아이에 대해 너무 모르시네요.
    어쨌든 수업시간에는 선생님께 예의지키고 수업에 집중하고 다른학생들 신경쓰지 말라하세요.
    공개수업 가보니, 틈틈히 장난치고 잡담하는 아이들 많더군요.

  • 4. ..
    '13.11.20 4:55 PM (121.128.xxx.151)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보여주었을 거에요.

  • 5. 원글
    '13.11.20 5:14 PM (202.31.xxx.191)

    아이얼굴이 뿌연해서 저도 자주 오해를 하곤해요.
    속눈썹이 짙어서 아이라인 바르냐는 소리는 애기때부터 들어왔어요.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더구요.
    정말 아이가 집에서 부모에게 보이는 행동이랑 학교에서 보이는 행동이 많이 다를 수 있겠군나싶네요.
    담임선생님께 죄송하다는 문자 보내고....주의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 6. ....
    '13.11.20 5:16 PM (122.35.xxx.66)

    내가 보는 아이랑 남이 보는 아이가 달라요.
    집 안에서 엄마 앞에서 하는 행동과 밖에서의 행동도 다른 경우들이 종종있어요.
    먼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이런 문자가 왔는데 어떤 일인지.
    그리고 오해를 쌓지 마시고 담임 면담 꼭 해보세요.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아이의 행동이 밖에서는 달라도 떄로 너무 엄격하거나 보수적인 분, 아니면 아이랑 맞지
    않는 경우 선생님도 사심을 담아 행동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파악해 ㅂ

  • 7. 원글
    '13.11.20 5:18 PM (202.31.xxx.191)

    점 네 개님, 정말 감사합니다.
    담임선생님은 아이를 많이 이해하고 (예뻐한다고까지 느낄 정도) 지지해서 아이에게 큰 복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저녁에 이야기하고 주의시키겠다고 했어요.
    교과선생님께도 저의 이런 마음 대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게 참 조심스럽네요.

  • 8. 원글
    '13.11.20 5:33 PM (202.31.xxx.191)

    담임선생님께서 전화주셨네요.
    문제없는 아이는 없다고, 너무 나무라지 말라고 하시네요. 아이들이 다 그렇지 않느냐고. (감동받았어요)

    수업시간에 교과서 대신 소설책이나 만화책을 본다고...ㅠㅠ(처음 들은 사실)
    성적이 왜 좋은지 알 수 없다고 하시는데..

  • 9. ㅇㅇ
    '13.11.20 8:37 PM (122.37.xxx.2)

    벌점주기전에 보통 3번 이상 주의를 주죠. ㅠㅠ
    벌점은 그야말로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732 생중계-최진기 강사 공개 특강, '한국경제의 미래' 강추 lowsim.. 2013/11/20 1,116
321731 전직 軍사이버사 요원 양심고백해왔다” 음성파일 공개 1 MB때 靑댓.. 2013/11/20 982
321730 한국에서 막스앤스펜서 의류 인지도가 어떤가요? 14 패딩 2013/11/20 5,769
321729 올해 김장김치를 혼자서 4 김장관련 2013/11/20 1,853
321728 엄정화씨가 좋아요. 10 .... 2013/11/20 2,760
321727 산모의 식사와 모유양.관계있나요 16 우유우유 2013/11/20 3,959
321726 82 게시글의 일반적인 패턴 5 8282 2013/11/20 1,362
321725 cj상품권 싸게 살수있는곳 아세요?? 아이두 2013/11/20 990
321724 얻다대고 반말이야?가 맞는 말 ㅜㅜ 4 어흑 2013/11/20 1,738
321723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4 소피아 2013/11/20 1,097
321722 스카이라이프 고장나면 수리비 있나요? 1 궁금이 2013/11/20 1,806
321721 토스트+무염버터 2 내살들 2013/11/20 1,997
321720 유니클로 다운 제품은 충전재가 무엇일까요? 6 패딩 2013/11/20 3,306
321719 코스트코 푸드코드 뭐 먹을까요? 5 .. 2013/11/20 1,751
321718 "밥"만 안먹는 14개월 아기..좀 지나면 나.. ... 2013/11/20 1,511
321717 밑에 헌신적인엄마를 부러워하는 글을 읽고.. 6 ..... 2013/11/20 3,054
321716 노래 듣다가 눈물이 왈칵.... 4 ㅠㅠ 2013/11/20 1,739
321715 키친타월쓰는거 정말 안좋대요~~~ 58 .. 2013/11/20 39,369
321714 저희아이 상황에 ZD를 따는게 좋은 건지... 4 외고선배맘님.. 2013/11/20 1,045
321713 시간제교사 임용고시 볼수있는 자격이 어떻게되나요? 14 ,,, 2013/11/20 15,471
321712 맛있는 원두 좀 추천해 주세요 4 커피조아 2013/11/20 2,188
321711 깻순나물 참기름은 맛이 없을까요? 2 나물이 2013/11/20 1,552
321710 상 당하고 그 달에 결혼식 가면 안되는건가요? 7 미신 2013/11/20 1,918
321709 수급자 의료2종인데요 6 실비보험 2013/11/20 1,594
321708 주식 초짜에요.. 알려주세요(제발) 3 초짜 2013/11/20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