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친구란게.. . . .

커피향 조회수 : 5,188
작성일 : 2013-11-20 14:48:12
확실히 나이들수록 친구란게, 좀 더 어렸을 때와는 의미,존재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대학때 까지는 잘 만나고 연락하고 생활공유등 많이했는데
이후로 직장,결혼 앞에서는 많이 달라지네요.
저는 미혼이고 곧 결혼할 예정이지만,
저 또한 결혼할 남친이 베프가 된 것같아요.
쇼핑이든 뭐든 남친이랑 하는게 편한데, 친구들도 그렇겠구나 싶어요.
직장다닐때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는 뒹굴거리고 싶어서
친구랑 잘 안보게 되고, 연락도 가끔만 하게되었는데.. .
생각해보니 내 결혼식 와줄 친구는 5명정도밖에 안되는 듯해요.
제가 헛산걸까요ㅜㅜ
결혼먼저 한 친구들 보면 거의 먼저 연락없네요.
한때 베프였던 친구가 그러니 속상했는데. 이제 사람사는게
다그렇겠지..싶은 마음이랄까.
결혼하면 제가 고향을 떠날 것같은데, 그럼 친구들 뿔뿔히
흩어지는거라서 인간관계 리셋될거같기도하고..
다 비슷하겠죠,..?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
IP : 110.46.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2:58 PM (183.101.xxx.122)

    남편하고 친구는 또 달라요.

    남편하고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을 친구가 해결해줄 수도 있고 반대 경우도 있죠.

    우리나라 여성은 결혼하면 남편, 아이에게 온 신경이 집중돼서 자아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별로 안 좋아보여요. 제가 살아본 프랑스나 미국 친구들은 결혼하고서도 친구들 많이 만나고 대화 나누며 활기차게 살아요. 그게 더 폐쇄적인것보다 좋아보이고요.

  • 2. ㄱㄱ
    '13.11.20 3:02 PM (58.142.xxx.202)

    친구는 친구대로 또다른 역할이 있지만 남편을 베프로 행복한 사람들도 많아요. 남편이 베프라고 자아를 잃어버리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동양이건 서양이건.

  • 3. 상황에
    '13.11.20 3:02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따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거지요.
    베프라고 평생가긴 어렵더라구요.
    사는 처지가 다르면 사고방식도 달라지는지라.....
    주변에 처지? 비슷한 사람 만나서 소통하고 지내면 되지요.

  • 4. ..
    '13.11.20 3:07 PM (175.199.xxx.194)

    또다른 인간관계가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 5. 윗님들 말씀
    '13.11.20 3:22 PM (24.246.xxx.215)

    이 맞아요. 그리고 원글님 혼자 느끼는게 아니라 다 비슷합니다.
    친구란게 어렸을때와 나이 먹었을때 다릅니다. 님이 헛 산게 아니라 진리를 깨닫는 순간이에요.

  • 6. 만혼인데요
    '13.11.20 3:36 PM (121.180.xxx.118) - 삭제된댓글

    저 직장생활할만큼하느라 사회에서만난 친구건 학교친구건 내가 활동하니까 연락자주하고 만나기도자주하고 활발한사람이었는데요 ...결혼과동시에 리셋이네요 애키우니 암것도 안된다는..다들알지만 또 연락은하지만 만나지는못하고..그러면서 리셋이네요 맘에만 품고있는친구도 몇있는데 그들은 내맘을알아줄까싶고
    남편이 그나마 말통하는사람이라 다행이라여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307 부엌 벽안에서 계속 소리가 나요 4 궁금 2013/12/31 3,317
336306 구몬 선생님이나 구몬으로 자녀수업하셨던 분들께 여쭐께요. 9 스피릿이 2013/12/31 4,075
336305 오늘 뭐하시나요 1 ! 2013/12/31 881
336304 회의록 유출·국정원 댓글…해 넘기는 수사·재판 세우실 2013/12/31 505
336303 떡국이랑 어울리는 음식은 뭘까요? 12 신정 2013/12/31 15,588
336302 한국 종교 한목소리 ‘대통령선거 개입 비난’ light7.. 2013/12/31 761
336301 언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16 사랑 2013/12/31 3,490
336300 열이 많고 심장이 약한 아이..탕약을 먹이라고 하는데요. 7 희망 2013/12/31 1,355
336299 달력은 어디서 사나요.. 11 2013/12/31 7,629
336298 장난으로 꼬집어서 아프게 하는 남편 기분 나쁜데 7 .. 2013/12/31 1,309
336297 카레분말 기내반입 문의 2 깊은맛을내자.. 2013/12/31 3,625
336296 학원강사님들 50대에는 뭐 하실건가요? 15 ........ 2013/12/31 11,366
336295 김광석, 20년... 1 잊어야 한다.. 2013/12/31 936
336294 12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2/31 950
336293 이건 공산주의도 아니고, 능력도 안되는데 왜 더 뽑아야 하나, .. 2 변호 2013/12/31 1,177
336292 디카에 저장된 사진 카톡으로 보내기 6 질문 2013/12/31 2,864
336291 영어질문이요~**;; 12 .. 2013/12/31 1,022
336290 기초체력 제로인 중고딩들이 방학동안 할 수 있는 운동 4 체력 2013/12/31 1,281
336289 도둑들같은 영화는 왜 천만관객을 동원한걸까요? 43 .... 2013/12/31 4,173
336288 잠을 못자요 6 50대 2013/12/31 1,375
336287 간염 예방접종 1차 후 4달 지났는데 2차접종 해도 되나요? 2 궁금맘 2013/12/31 1,028
336286 감기 걸린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시나요? 4 바이러스 2013/12/31 1,055
336285 박대통령이 말하는 유어비어는 3 웃긴다 2013/12/31 1,075
336284 지역카페에서 묵은지 드림하는게 그리 꼴볼견이예요? 7 드림=거지 2013/12/31 2,815
336283 노무현 3부작 ㅎㅎㅎ 13 일모도원 2013/12/31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