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오래되서 나무가 좀 울창한 편이었는데
엊그제부터 다 잘라내고 아예 통으로 잘라버린 나무들도 많구요..
그래서 인가 바람이 더 세게 부는거같고..
뭔가 휑한게 마음까지 시린데
나무들 왜자르는건가요?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그냥 넘어가고
아니라면 아파트관리사무소에 항의하려구요
아파트가 오래되서 나무가 좀 울창한 편이었는데
엊그제부터 다 잘라내고 아예 통으로 잘라버린 나무들도 많구요..
그래서 인가 바람이 더 세게 부는거같고..
뭔가 휑한게 마음까지 시린데
나무들 왜자르는건가요?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그냥 넘어가고
아니라면 아파트관리사무소에 항의하려구요
저층에서 나무자르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죠. 그늘생긴다고.
겨울에는 광합성 작용이 잘 안되서 가지들이 잘 자르지 못하고 그래서 고사됩니다, 그래서 가지치기를 해주는건데
울 나라의 문제는 가지치기라고 하기엔 너무 무식하게 잘라낸다는거죠.
아뭏든 가지치기는 필수입니다,
자르지-------자라지
저 너무 화가 나서 관리실에 전화했어요
강풍이 불어서 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들 덮칠까봐그런다네요
이게 말이 돼요?
전화도 상당히 성의 없이 받고, 뭐 어쩌라는 식이네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면 뿌리가 차지하는 면적도 넓어져서
아파트 건물이나 배관쪽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자르던데요.
저층세대는 나무타고 도둑들 수 있다고 잘라달라고 민원도 들어온다고 하고요.
아파트마다 이유가 다를테니 관리실에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할 거 같아요.
은행나무나 감 나무는 낙엽 떨어지면 안베어내도 휑 하더군요 ,
다시 자라요. 잘랐을땐 휑 하고 없어보이더니
태풍 왔을때 우리아파트에 엎어진 나무 보니까
가지치기 잘했다는 생각들던데요
내년 여름에 보세요. 저희 아파트도 매년 심하다 싶을만큼
자르는데요 다음 해 여름에 보면 완전 무성해 지더라고요.
내년 봄되면 이해되실까요? 그거 일이천만원 프로젝트인데 관리사무소에서 아무 생각없이 그랬을까요? 나무들 관리해줘야해요. 몸통만 남은 나무도 내년에 무성하고 모양도 좋고 아파트도 단정해보이고 좋아요.
저층 살때 창문근처 나무타고 올라와서 도둑이 들었어요. 신혼때인데 5백만원어치 금품 잃어버렸어요. 며칠있다가 그 나무 관리실에서 베어냈더라구요.
원글님 고층에 사시나보네...자기일 아니라고 비판만 말고 양쪽입장에서 골고루 여유있게 생각하세요...
저층 입주민의 입장도 있는거쟎아요
강풍에 오래된 나무가 아파트나 차량 쪽으로 넘어질수 있어요.
수목 관리 안 하면 아파트도 책임이 있어요.
몇년전 실제로 우리 아파트에서 그런 일 있었어요.
지하주차장 없는 오래된 아파트라서요.
전문가가 하시는 일이니 그냥 두고 보세요
나무가 잘려나가서 서운하시겠어요.
하지만 실제로 바람에 날려 앞 동 베란다 창 깨진 적 있답니다.
지금쯤 가지치기 해주는 곳 더러 있더라고요..
125.182.xxx.63 님 //
고층 사는 사람은 모를수도 있지,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납득할 거라고 원글에 적혀있는데
성의없는 관리실 청년한테 스트레스 받으신건 이해하지만 왜 한강에서 화풀이를 하시는지. 못되셨어요.
하......
저 3층살고있구요.
저희아파트도 지하주차장 없는 오래된 아파트인데요
15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강풍때문에 차 부셔진적 없거든요?
그리고 제가 아까 말했듯 가지치기만 한게 아니라 아예 밑동만 남게 나무 전체를 벳다구요..
적어도 20년이상된 나무를 밑동만 남고 전체를 잘라냈는데 이게 잘한거라구요?
어차피 복도식 아파트라, 나무타고 도둑이 올라올 필요도 없구요
단순히 가지치기만 한거면 제가 뭐라 하겠습니까?
고층 사시나 보네 어쩌구 하신님들 사과하세요!!
나무들도 하나의 생명이고 몇십년을 자랐다는건 대단한건데
단순히 시야를 가린다, 바람 방해된다, 하면서 당장 잘라달라고 요청하는게 더 웃기는거 아닌가요?
나무 없는데서 한번 살아보세요 들.
아줌마들 정말 이기적이다 이기적이다 했어도 이만큼 이기적인 사람들이 숨쉬고 있다는게 기가막히네요
솔직히 전 아파트 거실쪽으로 바싹 붙어 있는 울창한 나무들 존재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저층은 그야말로 안그래도 빛 안드는데 더 어둡지 않나요?
그래놓고는 나무들 죽는다고 전면주차를 하게 하는데 그거 사실은 굉장히 위험하잖아요.
후진으로 차 빼다가 아이들 다치는 사고가 그렇게 많다는데
왜 사람들 많이 다니는 아파트내에서 전면주차를 요구하는지..
좀 멀찍이 조경공간을 확보하던가 아니면 뒷베란다 쪽으로 나무들을 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파트들은 어쩐지 모르겠네요.
참 전 고층 삽니다.
저희 아파트도 너무 심하게 잘라서 다 뭐라그런던데요..
제가봐도 너무하다 싶은데요..
4층 높이 넘어자라는 나무는 문제가 많더라구요..
벌레는 참고 살겠는데요..
바람부는날은 방충망 빵구는 기본이구 창문이 깨질만큼 나무가 때리는데 무서워서 잠을 잘수가없어요..
그리고 실제로 제가 바람 많이 부는날 나뭇가지 1미터 넘는게 나랑 앞에가는 아주머니 사이에 떨어지는데..
이래서 죽는구나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오죽하면 그리 자르겠어요..
차량피해 실제로 많다고합니다..
단지 일조권때문에 그런거아니에요.
심겨진 땅 보세요
이피트 화잔디 90-110cm가 허용촉인데 이 정도 넓이 땅에선 큰 나무가 자라면 땅이 휘어요
근데 우리나라 정원목은 택도 없이 높이 자라는 나무들이죠
메타스퀘이어나 기타 높게 자라는 나무는 쳐야되요
연대도 백양나무 치잖아요
머리도 관리가 필요하듯이 나무가지도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가 자르는 거니 믿어보세요.
아파트에 나무가 울창하거나 너무 커도 관리가 안된 것 같아
보기에 안좋아요.
햇빛도 차단하구요.
나무도 종류별로 크기의 조정이 필요해요.
우리 아파트도 나무 크기만 크고 정원에 돈을 안들이더니
아파트회장이 바뀌고는 매년 손질하니 조금씩 나아지는 게 보이네요. 관리가 안된 나무는 한 두 해 만에 모양이 잡히는 게 아니라더군요. 주민들도 나아지는 모습에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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