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1차 합격자발표 났어요.
수능치른 수험생 마음에 비할바 못되지만 어제밤 잠못이루고
아침에 부은얼굴로 학교간 아이한테 어떻게 얘기해줘야할까요..
정말 고생많이하고 애썼는데 ㅠㅜ (저말고 아이가ㅠㅜ)
조금전에 1차 합격자발표 났어요.
수능치른 수험생 마음에 비할바 못되지만 어제밤 잠못이루고
아침에 부은얼굴로 학교간 아이한테 어떻게 얘기해줘야할까요..
정말 고생많이하고 애썼는데 ㅠㅜ (저말고 아이가ㅠㅜ)
http://valley.egloos.com/viewer/?url=http://pastry.egloos.com/4757288
조곤조곤 설명해주세요..
경기권 두번째로 성적 높은 외고갔다가 일부러 일반고로 전학한 저희 딸도 있는걸요..
특목고가 좋은 점도 있지만 일부러 전략적으로 일반고 가는 친구들도 많아요...
뭐 특목고 갔다가 망하고 오히려 일반고 갔다가 내신 잘받아서 서울대 간 친구들 꽤 있어요.
용*외고요?
정말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충분히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여기 게시판 검색만 해 보셔도 사례들도 많고요.
긴 인생에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제 시작인거라, 기운 북돋아 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맛있는 밥 해주고 일반고가서 내신 잘받고 수능 잘보는게 오히려 전화위복일 수 있다.
다만 무엇이 부족했나는 스스로 생각해봐라.
만약 기숙사생활해야하는 학교였으면 엄만 솔직히 어린 나이에 멀리 안보내서 좋다. 등등.
긴말 하지 마시고 헹여나 비난이나 부족한점 캐지 말고 그럴수도 있다고 대수롭지않게 대해주세요.
그리고 주말에 백화점 데리고 나가 옷 한벌 사주세요.
주변 사람들한테도 별거 아닌 걸로 대수롭지 않게 대하도록 부탁하시고요.
어린나이에 실패를 모르고 계속 올라가다 아주 큰 시험에 좌절해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보다 오히려 그 싯점에 한번 예방주사가 되어 가볍게 앓고 떨치고 일어나 더 건강하게 살아가는 자양분이 될 수도 있어요.
절대로 세상 끝난거 아니므로 어머니도 힘내시고 3년후에 더 크게 웃는 날 올겁니다.
주변에 용*떨어져서 넘 힘들어 하더니
일반고(서울대 몇명이상가는 상위권고등학교) 가서 전교 1등 한답니다.
서울대 목표로 하는데 이번에 수능봤는데 연락을 못하겠어요.
이어서
떨어졌다해도 기본실력은 변함이 없는것 같아요.
어디 가서드 잘한답니다.
당장 아이가 힘들어 해서 그렇지 꼭 거기가 좋은것은 아니랍니다.
위에 링크 김어준의 어머니 ... 눈물찡입니다.
시대의 걸출한 인물의 어머니는 역시 달라도 다르군요.
(원글님,제 주위에서 특목실패후 전화위복된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요.힘내세요!!!)
그간 고생했다고 또 기분전환 차원으로 여행 추천드려요... 아이가 원하는 체험위주 여행도 좋겠죠. 암턴 집과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모든걸 잊고 재충전할 기회 필요할 것 같아요. 중3은 기말고사도 일찍볼테니 기말 끝나고 (어차피 학교 진도도 안나가니까요...) 체험학습내고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5304 | 남자는 사랑만 보고 결혼해야 하나..웃겨요. 18 | 이중성 | 2013/12/25 | 5,370 |
335303 | 24 일 자동이체 가확인안되요 6 | k | 2013/12/25 | 702 |
335302 | 미국으로 치료약을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요? 12 | 어이쿠 | 2013/12/25 | 7,281 |
335301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진 영작 nevertheless here w.. | 그라시아 | 2013/12/25 | 771 |
335300 | 전세계 시민 깨운 교황의 한마디 "너의 형제는 어디에 .. 1 | 사랑 | 2013/12/25 | 1,781 |
335299 | 코레일 가족분들 보세요~ 30 | ㅠㅠ | 2013/12/25 | 3,713 |
335298 | 커피믹스 패러디 사진, 뒷북이면 죄송, 7 | ........ | 2013/12/25 | 2,493 |
335297 | 서울서 소고기 싸게 살만한 곳이 있을까요? 6 | 울음고래 | 2013/12/25 | 1,640 |
335296 | 어제 본 변호인 1 | 몇십년만에 .. | 2013/12/25 | 1,388 |
335295 | 엄마들이 바라는 자연교실은 뭘까요? 1 | --- | 2013/12/25 | 563 |
335294 | 반찬가게 추천해주세요. 1 | 시민만세 | 2013/12/25 | 1,289 |
335293 | 오늘 초딩뭐하면 즐거울까요ᆢT.T 1 | 의무 | 2013/12/25 | 1,257 |
335292 | 송강호 아들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네요..오늘 알았어요.^^ 10 | fpem | 2013/12/25 | 10,031 |
335291 | 새싹채소 진짜 많아요 어찌먹어야 빨리 해치울까요 7 | ㅠㅠ | 2013/12/25 | 1,294 |
335290 | 고3 변호인 보더니 6 | 송변 | 2013/12/25 | 3,065 |
335289 | 출퇴근시간이 너무길어서 미칠거같아요. 8 | ........ | 2013/12/25 | 2,463 |
335288 | ebs 고전읽기를 듣다가 | 크리스 마스.. | 2013/12/25 | 974 |
335287 | 대전 씨지비 조조 만석이네요 ^^ 15 | 두분이 그리.. | 2013/12/25 | 1,882 |
335286 | 시원한 웃음이 이쁜 앤 헤서웨이 2 | 보스포러스 | 2013/12/25 | 1,474 |
335285 | 영어 과외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1 | 324252.. | 2013/12/25 | 1,187 |
335284 | 목동 재수학원 8 | 재수생엄마 | 2013/12/25 | 1,310 |
335283 | 소아과? 정형외과? 1 | 어디로 갈까.. | 2013/12/25 | 879 |
335282 |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두려워하지마라 4 | 호박덩쿨 | 2013/12/25 | 1,420 |
335281 |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은 오늘 같은 날도 하시나요? 1 | -- | 2013/12/25 | 1,432 |
335280 | 내일 북괴가 도발할 지도 몰라요 5 | 답답..심장.. | 2013/12/25 | 2,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