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리서치회사라며 이것 저것 여쭤보더라구요.
신상정보 파악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제가 본래 신청했을때 제 조건을 적어 드렸는데
거기는 다 찼다며
자기가 이번 좌담회에 넣어줄테니 (되게 선심 쓰겠다는 어투로)
좌담회 참석할때 다른 조건으로 들어가라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그 다른 조건들을 강조하시면서
꼭 그렇게 얘기해야 한다고..
나이도 수정해주시고--
계속 자기가 좌담회 넣어줄테니 그 조건으로 나가라고..
아니 좌담회 나가봤자 설문-2만원 좌담회 3만원이구요.
이거 안나간다고 굶어죽는것도 아니고
여의도에서 하던데 저 강남->여의도 가자면 기름값 겨우 건지려나요.
하루종일 생각해도 불쾌해서
그냥 못 간다고 연락드렸습니다.
되게 본인이 '갑'이라는걸 내세우는듯한 느낌이
별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