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요..

아침이다 조회수 : 4,463
작성일 : 2013-11-20 07:25:20
여기 청약할지 말지 엄청 고민중이네요

저흰 아직 아기는 없고 집이 어머님 명의로 있긴 한데 재건축 들어갈랑말랑 하는 중인 아파트라 다른 곳에 전세 살고 있거든요..(남편이 외아들이라 주신다고 함)
저랑 남편 둘다 각자 청약예금통장은 있어요. 가점은 거의 안되지만.. 

그러던 중에 송파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시어머님이 보고 오셨어요
동이 좀 빽빽하지만 특정 몇개 동은 공원 보이고 남향이라 좋을 거 같다고, 그리고 제일 큰 메리트가 가격이라네요
34평이 5.95억이에요 주변에 문정래미안이 6.4억, 훼밀리아파트가 6.7억이라고 해서 가격메리트가 있다고 하네요
어머님께서는 모델하우스 보니 집도 잘 나온 거 같고  어차피 통장 쓸 일 없으니 청약해서 좋은동호수 걸리면 게약하고 아니면 포기하고 그럴까 하신다면서 의견을 물어보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사실 살짝 위치가 걸려요; 
제가 일을 계속 할 생각인데 회사가 여의도고 차로 출퇴근 하거든요
지금은 30분 이내로걸리는데요
송파 푸르지오는 장지역있는덴데 강변북로 타고 외곽순환 타야하니 최소 50분~1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고
남편 회사는 대신 가까워져요. 남편은 지금 대중교통 이용해서 45분 걸리는데 20분이면 갈듯해요

이 말씀 드렸더니 그럼 어머님아버님이 푸르지오로 가시고 저희보고 지금 시댁에서 살아도 된다고 하시는데
시댁은 옛날 아파트긴 하지만 수리했고 위치는 좋아요 주차는 안좋지만..

이거 말고도 푸르지오는 어린이집이랑 초등학교 보내긴 안좋다고 하고
가든파이브랑 cgv이마트 등이 코앞에 있어서 그런건 좋고요
고려해야할 사항은 너무 많은데 입주는 16년이니까 제가 그때 아이를 갖고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겠고 모든 걸 고려할 수가 없는데요

결국엔 지금 청약했다가 집값이 더 떨어지는 손해를 보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로 귀결되는 거 같아요 ;;;

청약일이 오늘이라서 아침부터 고민을 하다가 글 올려봤어요...

IP : 14.52.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13.11.20 7:32 AM (116.40.xxx.132)

    주변보다 싼건 학군이 안좋아요. 서울시 거의 꼴등...훼미리와 레미안은 그나마 학교가 좋거든요.가까이 있어도 임대가 많은 파인타운 학군이라...그거 하나때문에 저평가 받아요.
    파인타운 사는 아짐입니다.

  • 2. como
    '13.11.20 7:34 AM (116.40.xxx.132)

    참 동네서 걸어갈 학원도 없네요. 다른 동네로 차타고 나가야 해요.

  • 3. ...
    '13.11.20 7:41 AM (211.36.xxx.61)

    송파 오래 살아서 아는데 그쪽은 학군이나 기본 시설, 교통 송파 딴지역에 비해 너무 없어요.
    6억 정도 여력이면 더 좋은 곳 가시는게 후회없어요.

  • 4. 행복한밀뽕네
    '13.11.20 1:24 PM (211.193.xxx.24)

    맞은편 법조 타운에 구치소와 보호감찰소도 함께 들어온다는 거 알고 계세요?
    엄마가 알려주셔서, 저도 청약 고려했었거든요. 임신 6개월 맞벌이 부부 이구요..

    이리저리 찾다보니 구치소 글이 있어서 찾아 봤어요. 정부가 발표한 법조타운 이전 계획에 구치소가 정말 들어가 있더라구요..ㅠ.ㅠ

    싼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학군도 문제이겠지만.. 구치소 들어서면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률도 떨어질것 같아요.

  • 5. 원글이
    '13.11.20 4:48 PM (211.181.xxx.31)

    82에 여쭤보길 정말 잘한거같아요.. 친절한 댓글 분들 감사합니다!!

  • 6.
    '17.10.29 11:48 AM (218.48.xxx.170)

    남의 말 들으면 망함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378 ( 급 ) 압구정역에서 씨네시티 길찾기쉽나요? 3 2013/11/20 683
321377 마흔 아가씨.. 이쁜 패딩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15 백화점 갈거.. 2013/11/20 3,747
321376 “사이버사, 매일 청와대 보고…사령관 수시로 불려가“ 6 세우실 2013/11/20 783
321375 호기심 삼아 좌담회 신청했었는데 되게 불쾌하네요. 2 2013/11/20 1,242
321374 4000정도 두달 넣어도 이자붙는 상품있나요? 6 ... 2013/11/20 1,827
321373 온몸 관절이 삐그덕 거려요 1 123 2013/11/20 1,300
321372 절임배추헹궈서 해야 되지요? 1 초보 2013/11/20 1,404
321371 분실되어 버린 아이신발 변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등원도우미 2013/11/20 1,303
321370 다리에 자꾸 쥐가 나요.. 1 .. 2013/11/20 1,160
321369 초6 남아 로션은요? 3 즐건아침 2013/11/20 1,024
321368 웃음을 유발하는 책이나 만화 등등 .. 쟝르 막론 추천 부탁합니.. 17 가끔은 하늘.. 2013/11/20 1,282
321367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사올만 한 것좀 알려주세요!^^ 선물 2013/11/20 942
321366 유기농 인증 번호넣고 확인 하는곳 어디지요? 1 dfd 2013/11/20 725
321365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걸까요 5 ... 2013/11/20 1,678
321364 서울내 급식 잘 나오는 중고등학 어딘가요? 7 나름 2013/11/20 1,207
321363 50대 중년남성이 입기 좋은 잠바나 코트를 추전해주세요. 3 .. 2013/11/20 4,606
321362 USB의 맥프로 일반 컴퓨터 호환성 1 ... 2013/11/20 576
321361 자다보며 아랫배와 허리가 아파서 깨요 1 아녜스 2013/11/20 1,323
321360 전직 사이버사 간부 증언 심리전단 점조직 점조직은 .. 2013/11/20 735
321359 글 지울게요 43 엄마? 2013/11/20 4,184
321358 11월 2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20 572
321357 사과껍질 6 사과 2013/11/20 1,121
321356 냉동실얼려도되나요? 1 시금치된장국.. 2013/11/20 724
321355 빨래가 너무 잘 안마르네요 10 빨래 2013/11/20 2,141
321354 초등아들 따뜻한 내복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3/11/20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