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터디 모임이 있어요

스터디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3-11-20 02:33:33

안녕하세요, 대학을 졸업하고 시험을 준비하러 노량진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얼마전부터 주1회 스터디모임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자3, 남자2에 나이는 20대 중후반 이에요.

첨에는 서로 인사도 안하고 공부만하다가 얼마전부터 끝나고 같이 밥도 먹고 피자도 먹고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대학때는 다 같은 대학이고 또 소개팅이나 미팅으로 누군가를 만난다고 해도 서로 어느학교 무슨과 다니는지

다 알게 되잖아요. 그리고 심지어 토익준비할때 토익스터디할때는 자연스럽게

어디 다니고있다고 자기소속을 밝히고 했거든요?

근데 졸업을 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모임이라서 여긴 그러지않고 또 시험자체가 그렇게

쎈 시험이 아니라 학벌이 그리 좋지도 않을거에요 아마.. 제가 젤 좋을거에요..

근데 저를 재수없게 보실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말을 하자면.. 저도 그럴의도는 없는데

저보다 어린 여자분 하나가 자기 유명기업 다니다가 때려치고 시험준비한다고 피알을 하시더라고요.

나머지 남자들 다 우와 하고 그 여자분 다시보는 분위기...

그리고 한명은 자기 현직인데 다른곳으로 옮길려고 시험준비를 또 한다, 그러니까 다들 우와 하면서

다시보는 분위기;;;

그리고 한명은 자기 대학 밝혔는데 별로 안좋은데라서 그냥 뭍히고;; 이런식으로

자기 잘난거 서로 조금씩 피알을 하려고 하는데

왜 서울대 연고대 나온사람들 학교 이름 적힌 파일 가지고 다니고 심지어 이대나오신 분들은

60넘어서도 수첩가지고 다니시던데;;

저도 꽤 좋은 대학교 나왔거든요, 그래서 저도 피알하고 싶어요!

좋은기업 다니다가 나온거 자랑하듯이 저도 자랑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게 꽤 민감한 부분이라 남이 얘기 안꺼내면 제가 얘기꺼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나 어디나옴 하고 말하기가 성격상 좀 그렇고;;

그냥 자랑하려고 알리고 싶어도 방법이없나요? 괜히 대학얘기꺼내면 욕만 먹을까요?

전 좋은회사 다녀본적도 없고 잘난척할게 별로 없어서요 ^^;

IP : 175.113.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ㅇㅇ
    '13.11.20 2:46 AM (182.213.xxx.98)

    지금 공부하고 있는 시험에
    합격하는 현실이 최고의 피알일 거에요

    출신대학은 언젠가 자연스럽게 말할 때가 오면
    그때 슬쩍 말해 보세요

  • 2. 그곳은
    '13.11.20 6:08 AM (116.39.xxx.87)

    너무나 좁은 세상...
    학벌보다 합격이 휠씬~ 더 중요한 세상
    합격하세요! 학벌은 사회에서 죽도록 써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291 학원강사님들 50대에는 뭐 하실건가요? 15 ........ 2013/12/31 11,411
336290 김광석, 20년... 1 잊어야 한다.. 2013/12/31 937
336289 12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2/31 952
336288 이건 공산주의도 아니고, 능력도 안되는데 왜 더 뽑아야 하나, .. 2 변호 2013/12/31 1,178
336287 디카에 저장된 사진 카톡으로 보내기 6 질문 2013/12/31 2,865
336286 영어질문이요~**;; 12 .. 2013/12/31 1,024
336285 기초체력 제로인 중고딩들이 방학동안 할 수 있는 운동 4 체력 2013/12/31 1,284
336284 도둑들같은 영화는 왜 천만관객을 동원한걸까요? 43 .... 2013/12/31 4,176
336283 잠을 못자요 6 50대 2013/12/31 1,378
336282 간염 예방접종 1차 후 4달 지났는데 2차접종 해도 되나요? 2 궁금맘 2013/12/31 1,031
336281 감기 걸린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시나요? 4 바이러스 2013/12/31 1,057
336280 박대통령이 말하는 유어비어는 3 웃긴다 2013/12/31 1,079
336279 지역카페에서 묵은지 드림하는게 그리 꼴볼견이예요? 7 드림=거지 2013/12/31 2,817
336278 노무현 3부작 ㅎㅎㅎ 13 일모도원 2013/12/31 2,351
336277 꽤알려지진 쇼핑몰은 잘벌겠죠? 3 ... 2013/12/31 2,129
336276 지금 병원 입원중인데.... 25 짜증 2013/12/31 9,552
336275 감사하였습니다 3 이호례 2013/12/31 1,169
336274 파주쪽 해돋이 볼 수있는곳 1 아름이 2013/12/31 1,863
336273 통제적인 엄마와의 애증관계에 대해 조언이 필요해요 7 어렵다 2013/12/31 3,772
336272 남편이 귀가를 안했어요 3 .... 2013/12/31 1,985
336271 민영화 vs 공기업의 의미, 사무치는 체험 15 옹춘어멈 2013/12/31 2,491
336270 언니들!!! 8 blue 2013/12/31 1,601
336269 기내에서 노트북 워드 작업만 하는 건 괜찮나요? 1 지쳐서 2013/12/31 2,055
336268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한번 봐주세요 14 z 2013/12/31 3,696
336267 한밤중에 먹었어요 ㅠ 4 Naples.. 2013/12/31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