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심한 스트레스후 가슴이 너무 아파요.

스트레스 조회수 : 3,039
작성일 : 2013-11-19 23:47:46

요 며칠 제 인생의 경험하지 못한 사고를 겪음으로서 그 처리 과정에서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이런 게 지옥이겠구나.. 느껴지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느날 부터 가슴(심장)에 대못을 밖고 쥐어짜는 듯한 물리적 고통이 느껴졌어요.

다행히 남편이 뒷 마무리를 잘 해주어서 문제는 해결이 되었는데

여전히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물리적 고통이 계속되네요.

심장내과 가서 심전도, x 레이 검사 혈액, 소변검사  등을 했는데 의사는 이상 소견은 없다하고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그렇다고했는데

스트레스의 원인도 거의 사라지고 심장 문제도 아니라고 하는데

여전히 심장이 쑤시네요.

병원에서는 신경안정제 이틀 먹어보라하는데 별 차도는 없고, 가슴(정확히는 심장부분) 이

짓눌리듯이 아프고 쑤십니다.

다른 지병은 전혀 없고 이런 고통은 처음이네요.

참고로 전 마음이 너무 여리고 약한 편이라 공포영화는 커녕 놀이기구도 잘 못 타는.. 얼마전 그래비티 보고 싶었는데

하도 공포스럽다고 하기에 밤에 잠 못잘까봐 보지 못하기도 했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주위에서 증상을 보신분들 어떻게 해결이 되던지

아시는 분 계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8.22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
    '13.11.19 11:57 PM (117.111.xxx.206)

    운동한번 해보세요
    저는 님과 같은 증상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른 크게 받으니 갑상선 오고
    임파선인가 때문에 목이랑 뒷통수 여러곳에 혹이 생기더군요
    다행히 검사결과 악성은 아니였고요
    그 뒤로 일단은 약 챙겨먹고 먹는거 야채위주로 챙겨먹고 증상 괜찮이지기를 기다렸다가 운동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그 혹들이 사라진건 아니고 집중해서 만져보면 있고 스트레스 받거나 아플때 그것들이 조금씩 커져요
    이 것들 평생가지고 살아야하나 싶어요

  • 2. ...
    '13.11.19 11:58 PM (141.0.xxx.21)

    스트레스로 인한 역류성식도염으로
    가슴 통증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요.

  • 3. 심근경색
    '13.11.20 12:03 AM (117.111.xxx.62)

    조심하세요
    친정쪽이 그래서...저도 조심하고있어요
    뻐근하다는표현도 해당되지않나요

  • 4. 새세상
    '13.11.20 12:19 AM (116.37.xxx.147)

    역류성식도염일수도 있고
    아니면 가벼운 걷기운동 해보세요
    저는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봤는데
    효과있더라구요

  • 5. 우울증 아닐까요?
    '13.11.20 12:26 AM (203.170.xxx.6)

    제가 몇년 전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는데
    그 때의 증상이 심장이 터질것 처럼 두근거려서 왼쪽 어깨가 저릿저릿 아프더라구요.
    의사의 처방이 운동이라서 저도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니 극복되었지만
    사실... 운동이 약이었던 게 아니라
    혼자서 이궁리 저궁리, 생각에 집착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물리적 환경은 변하지 않아도 저는 변합디다.

  • 6. 우울증
    '13.11.20 1:00 AM (122.35.xxx.66)

    우울증도 신체증상이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심장이 찢어지느 것 같거나 목에 뭐가 걸린 것 같거나 숨이 안쉬어져서 자다가 깨는
    그런 증상들이 있어요. 어떤 사고였는지 모르겠지만 심호흡을 깊게 하시면서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운동을 하신다면 요가를 추천합니다.

  • 7. 울혈
    '13.11.20 1:21 AM (124.53.xxx.203)

    우울과 스트레스로 울혈이 생기신듯ᆢ
    햇빛운동 하시구요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울혈증으로 미나리즙을 먹으며 다스렸다고 하는데ᆞᆢ미나리가 속열 빼는데 좋다는군요
    몸속 화기를 없애고 심장 부근을 찜질팩으로 따뜻하게 해주세요ᆞᆢ
    호흡조절도 큰 도움 되니 요가나 스트레칭 쪽으로 운동하시면 좋을듯요

  • 8. 한마디
    '13.11.20 1:30 AM (118.219.xxx.252)

    저도 역류성식도염 의심스럽습니다.

  • 9. 울혈증?
    '13.11.20 2:05 AM (223.62.xxx.148)

    미나리-속열 빼는데 좋다..윗님 정보 감사합니다.

  • 10. ..
    '13.11.20 6:06 AM (58.231.xxx.41)

    제가 아는분증상과 똑같아요..
    양방에서는 스트레스니 푹쉬라는 말 밖에 없을거예요
    한의원갔더니 화병이라고 손목에 긴 침을 뚫어 통과시켜
    엄청 아프긴했는데, 가슴에 불덩이같이 뭉쳐있던것이 아래로 서서히 움직여내려가더니 스르르 사라져서 거짓말처럼 다 나았대요.
    바로 며칠전에 들은 얘기예요.
    근데 한의원도 잘 찾아가셔야할듯 하네요..

  • 11. .....
    '13.11.20 10:00 AM (203.248.xxx.70)

    실제로 broken heart syndrome 이라고 있어요
    검사 다 해서 아무 이상 없었다면 시간이 약입니다.
    괜히 쓸데없는데 돈쓰고 시간쓰지말고 여유를 가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269 기내에서 노트북 워드 작업만 하는 건 괜찮나요? 1 지쳐서 2013/12/31 2,055
336268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한번 봐주세요 14 z 2013/12/31 3,696
336267 한밤중에 먹었어요 ㅠ 4 Naples.. 2013/12/31 1,362
336266 '안철수 < 안철수 신당' 지지율의 비밀> 강민석 .. 4 탱자 2013/12/31 1,261
336265 MBN 아궁이 아세요? 이 프로 대단하네요ㅋㅋ 7 아궁이 2013/12/31 3,828
336264 신랑이 보고 싶네요 27 보고싶다 2013/12/31 4,437
336263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부활하는 노무현 대통령 11 변호인 열풍.. 2013/12/31 1,589
336262 말같지도 않은 농담에도 웃으시나요? 1 ... 2013/12/31 831
336261 하지원은 노동하는 배우같지 탑스타 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80 // 2013/12/31 15,603
336260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성적 높으면 공무원시험 공부할때 도움되나요?.. 3 랭면육수 2013/12/31 1,727
336259 뉴스타파, go발 뉴스에도 철퇴가 내려지네요.ㄷㄷ 8 사요나라 2013/12/31 1,791
336258 저녁먹고 채했어요 5 채했어요 2013/12/31 1,083
336257 심심 하답니다 1 친정나들이 2013/12/31 617
336256 성시경 콘서트 보고 왔어요 6 ㅠㅠ 2013/12/31 2,857
336255 김병만의 수상소감이 심금을 울리네요 10 @@ 2013/12/31 12,549
336254 원피스 통 넓힐수 있나요? 2 고민 2013/12/31 834
336253 어느덧 말일이네요. 1 유슈 2013/12/31 842
336252 혹시 김원희씨 임신했나요? 19 연예대상 2013/12/31 91,674
336251 남편이 승진햇더니.. 9 ... 2013/12/31 3,686
336250 제가 넘 바보일까요? 7 못난이 2013/12/31 1,844
336249 일반적으로 1월1일 미국백화점 다 쉬나요? 8 .. 2013/12/31 1,167
336248 새벽에 펑~예정입니다.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39 ㅜㅜ 2013/12/31 13,897
336247 아너스물걸레 내일 홈쇼핑 방송한다는데 살까요? 12 ... 2013/12/31 3,844
336246 변호인 흥행 대박이 아주 몹시 중요한 이유.... 31 잘 아시겠지.. 2013/12/31 4,276
336245 강호동 상 받았네요.. 6 ㅇㅇ 2013/12/31 2,587